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속풀이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6-11-10 09:58:20
부담스럽다... 시댁.
내가 이렇게 나쁜 며느리가 될줄은 몰랐지만... 아니 난 정말 좋은 며느리가 될 줄 알았다. 노인분들 좋아하니까...진심으로 동정하니까

그것도 그깟 돈 30만원에... 오늘 기분 또 팍 상했다. 시부모님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자꾸 없어진다.
정말 결혼하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도움주신거 하나도 없으시면서... 한번씩 돈 필요할때 꼭 연락하시는거 달갑지가 않다. 그것도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시는 모습이 싫다.
나 힘들다고 애라도 한번씩 봐주시는 것도 아니고.. -_-
우리 둘째 임신해서 추석때 갔을때도... 나 입덧 때문에 힘들거라는 생각 조차 안해 주면서... 나는 그때 정말 힘들었는데...
전에 아기 유치원 다니면 시어머니 모시고 애 봐달라고 하면서 나 돈벌러 가라고 하실때는 기가 다 차더라... 애 키우기 제일 힘들때는 우리 끼리 죽이되던 밥이 되던 고생하고... 나중에 숨좀 트일만하면 시어머니 시집살이하면서 돈 벌어오라고??? 싫다... 싫어.
어제도 아버님 전화 와서 아버님 계좌번호 꼭 딴데 적어놓으라는 소리에 꼭지가 돈거 같다. 그 전까지는 그래... 돈이 없으니까 그러시는 거지. 우리 결혼식때 받은 돈이니까 기분 좋게 드리자고 좋게 넘어 가려고 했는데. 왜 굳이 다시 전화해서 자기 계좌번호 적어놓으라는 건데??? 또 돈 보내달라고 연락하실려구요? 우리 결혼식때 부터 백원 한장 보태 준것도 없으면서... 부조 들어온것 마저도 아주버님 보내줘놓구서는... 갚기는 우리가 갚아야 되나봐요??
아버님 아들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요. 최첨단 회사 다니는거 아니고... 시들 시들한 회사 다녀서 언제 이직 해야 할지 고민 고민 한다구요.
아드님 혼자 벌어서 아끼며 살면서 아버님 돈 필요하실때마다 보내드릴 형편이 안되요...저희요. 지금 애들 어릴때 조금이라도 모아야 한다구요. 나중에 아버님 더 늙으셔서 정.. 능력 안되시고, 우리도 돈 좀 모아서 기반 잡고 하면 알아서 도와 드릴텐데.. 왜 벌써 부터 그러셔서 잘해 드리고 싶은 마음만 없애시는 건데요...?

IP : 122.199.xxx.14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83 약 추천 부탁드립니다(간이 안 좋았을때) 7 windor.. 2006/11/10 426
    89382 방문에 낀 새끼 발가락.. 4 나무 2006/11/10 478
    89381 네이버 메일 3 happy 2006/11/10 250
    89380 요리 잘 안하는 주부 오븐으로 무엇을간편하게 만들까요,,, 8 오븐 2006/11/10 918
    89379 글씨를 예쁘게 잘쓰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1 조언 2006/11/10 183
    89378 스파그린랜드에 갈려구요.. 4 두근두근 2006/11/10 318
    89377 어떤게 좋을까요? 1 슈슈강 2006/11/10 205
    89376 출장부페(강남 지역?) 소개 좀 부탁드릴께요. 3 집들이겸 돌.. 2006/11/10 504
    89375 도우미 7 집안일 2006/11/10 1,038
    89374 식탁에 빈접시 놓고 셋팅한 후에 음식은? 12 상차림 2006/11/10 2,217
    89373 삼각김밥 만들어 보신분들 질문요,,, 8 삼각김밥 2006/11/10 796
    89372 남편이 이집트 출장가요~ 6 이집트 2006/11/10 549
    89371 세상에서 여자에 대한 환상이 가장 없는 남자 33 ㅠ_ㅠ 2006/11/10 2,394
    89370 초등6학년남자쌍둥 몸무개30키로 6 쌍둥맘 2006/11/10 525
    89369 간치료해야하는데~~~ 2 걱정 2006/11/10 509
    89368 이럴땐 어떡할까요? 29 무서운 아이.. 2006/11/10 2,069
    89367 결혼 돈 집 재산..우울. 6 급 우울모드.. 2006/11/10 2,354
    89366 클로렐라...많이 먹여두 돼나요? 1 안젤리카 2006/11/10 452
    89365 고민입니다... 고민 2006/11/10 333
    89364 남편 정장 코트 사이즈?? 1 사이즈 2006/11/10 620
    89363 애가 매트리스에 오줌을 1 질문 2006/11/10 295
    89362 볼펜물고 어떻게 발음연습하나요 4 호옷 2006/11/10 627
    89361 시외할머님 팔순 축의금 문제 팔순 2006/11/10 285
    89360 안양 사시는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4 안양~ 2006/11/10 397
    89359 새로 바뀐 주택 청약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2 아파트 무주.. 2006/11/10 321
    89358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많이 복잡하고 별로인가요? 9 광안리 2006/11/10 504
    89357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속풀이 2006/11/10 371
    89356 제가 많이 건조한거죠? 3 겨울 2006/11/10 722
    89355 금요일 점심에 하는 결혼식... 6 . 2006/11/10 1,333
    89354 아침에 먹는 사과 13 애플 2006/11/10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