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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졌어요.

걱정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06-11-09 11:39:08
신랑 나이가 이제 서른넷인데요.
담배도 많이 피고,술도 많이 마시고 그래요.
아침도 안먹고 다니고요.
아침은 안먹는게 버릇이 되어서 아침에 더 자려고 하지,먹으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출근길에 출출할텐데,빵이라도 안먹으려고 하고...ㅠㅠ
요새 신경쓸 일도 많고,분당에서 일산으로 출퇴근을 몇 일 했거든요.

그런데,어제 밤에 신랑이 누워서 텔레비전 보다가,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고
이제 나오나 했더니,갑자기 화장실에서 쿵하고 소리가 나는거예요.
다행히 타일로 안쓰러지고,옆으로 해서,방바닥으로 쓰러졌거든요.
아침에는 팔이랑 다리만 쑤시다고 하고요.
이게 혹시 무슨 전조증상인지,어디 병원에 가봐야 하는지 걱정이 너무 되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IP : 58.226.xxx.2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9 11:42 AM (211.35.xxx.9)

    만사 제치고 얼른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무슨 전조증상인지는 병원에 가봐야 알 수 있지요.
    걍 지나가면 나중에 더 큰일 치루십니다.

  • 2. 당연히
    '06.11.9 11:42 AM (222.101.xxx.239)

    당연히 가보셔야죠!!! 얼른 병원가세요

  • 3. 당연히
    '06.11.9 11:42 AM (125.133.xxx.212)

    병원가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정밀 검진 받아보셔요~~~~생활패턴도 바꾸시고~~

    요즘은 젊다고 맹신할 시대가 아니드라구요~~~

  • 4. 검사
    '06.11.9 11:42 AM (211.53.xxx.10)

    술담배 끊어야해요.
    그리고 지금 괜찮다고 지나치지말고 시간내어서 병원에가서 검사한번 받고 몸 관리 세심하게 신경쓰세요.병원에 가보니 젊은 사람들이 노출혈로 쓰러지신분들도 많고 심장계통으로 힘든 분들도 많고 하더라구요.
    혹 혈압이 높거나 하면 꾸준히 항상 신경쓰고 해야해요.

    꼭 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 받으시고 몸관리 꼭 하세요.

  • 5. 정말
    '06.11.9 11:43 AM (218.238.xxx.207)

    조심하셔야될것 같습니다..주위에보면 젊은사람들이 갑자기 쓰러지는 분들있어요 물론 사십대 초.중반이지만...님 남편도 신경쓰셔야 겠어요. 과로인것 같네요...혈압검사해보세요.

  • 6. 예전에
    '06.11.9 11:44 AM (218.234.xxx.250)

    저희 엄마 뇌출혈로 쓰러지셨을때, 중환자실에 급히 들어온 환자가 있었지요.
    41살의 가장인 분이었는데, 밤에 퇴근하고 들어와서 샤워하다가 "여보 나 팔이 안올라가~!" 하길레
    부인이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봤더니 쓰러져있더랍니다.
    그길로 병원 실려오고 3일만에 돌아가셨어요.
    초딩 3학년, 7살 짜리 애 둘만 남기고 그리도 갑자기... 애 엄마 실신하더군요.
    요즘 젊은 사람이라고 안쓰러지는거 아녜요. 글구 쓰러져도 어느부위에 출혈이 있느냐에 따라
    정말 위험할 수도 있구요....

    또 한분은 애 낳고 한달만에 쓰러져서 6년넘게 의식없는 언니도 있었지요.
    저희 엄마도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쓰러진거고요...
    얼른 병원가보세요 .mri나, 뇌혈류검사 같은거 해보심 될 것 같아요.
    전 쓰러졌다, 뇌출혈 뇌졸증이다 하면, 심장부터 떨리는 사람입니다. ㅠ.ㅠ

  • 7. 꼭!
    '06.11.9 12:08 PM (210.0.xxx.28)

    병원가세요..
    저희 외삼촌도 30대에 화장실에서 멀쩡히 샤워하다가, 머리가 좀 아프다고 혼자서
    차타고 지방대학병원에 갔어요. 근데.. 그 이후로 식물인간되었고..서울로 병원 옮겼다가 몇달 고생하고
    돌아가셨어요...
    그때 어린 딸둘이 있었는데, 지금 대학생이 되었어요... 오래전 일이죠...
    성격좋고, 인물좋고, 가정적이고.. 열심히 살던분이셨는데...

    원글님... 꼭 병원가서 검사하세요...

  • 8. 이음전
    '06.11.9 12:49 PM (59.23.xxx.65)

    젊은 저희 조카는 뇌에 달걀만한 혹이 생겨서 화장실에서
    두 번 쓰러졌지요.다행히 수술하고 말끔해요.

  • 9. ..
    '06.11.9 12:50 PM (59.150.xxx.39)

    제경우엔 술먹은 다음날 아침 화장실서 쓰러져 응급실에 갔는데요
    병원가서 MRI 찍고 심전도 검사하고 그외 몇가지 하고서 비용 70만원정도 들었구요
    이틀후에 다시 이틀간 검사 받았습니다.
    직립검사(?)등등해서 30만원정도 더 들었구요.

    결과는 별 이상은 없는데 혈관이 가늘어진 곳이 있다고
    혈관확장제 일주일분 처방 받았습니다.

    얼른 병원에 가보세요.
    집에서 걱정만 하면 점점 더 무서워 집니다.
    별일 아닐수도 있고
    혹 아프시면 일찍 알아서 다행이구요.

    아마도 별일 아니실듯 해요.

  • 10. 저도
    '06.11.9 3:29 PM (221.140.xxx.178)

    그런 적 있는데.. 결혼하고 첫 주말에 시댁갔는데 전에 해산물을 먹어서인지 두드러기가 나서 밤새 가려워하다가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볼일봤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온몸의 피가 아래로 내려가는듯 앞도 잘 안보이고 기운도 전혀 낼 수 없어서 화장실바닥에 누워있다가 기어나왔어요.
    얼굴이 샛노래져서 식은땀만 흘렸던 기억나요.
    그래서 응급실 갔는데 그냥 포도당인가만 맞고 괜찮아져서 나왔어요. 병원에서도 별 처방 안해줬구요.
    근데 그 뒤로는 그런 일 없네요.

  • 11. 콜링
    '06.11.9 3:41 PM (58.236.xxx.16)

    다들 너무 무서워요
    병원가서 검사해보시는게 젤 좋은 방법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여러번 쓰러졌었거든요
    기립성저혈압..뭐 그런거라는데..
    혈압이 무지 낮아서 자주 어지럽고 빈혈은 아닌데 눈앞이 샛노래지거나 새하얘져서
    하나도 안보이고 눈떠보면 바닥에 쓰러져서 누워있은적 몇번있어요
    의사가 혈압이 왜이렇게 낮냐면서 놀래곤 하죠
    열심히 잘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라고 맨날 그러는데 여전히 운동은 안하지만
    밥은 열심히 먹지요
    그런걸수도 있어요
    그래두 검사는 받아보세요
    전 무서워서 이것저것 검사는 해봤거든요
    혈압부터 재보세요..

  • 12. 당장
    '06.11.9 4:44 PM (222.106.xxx.108)

    병원가셔서 검사 하세욧!!!!

  • 13. 무조건
    '06.11.9 4:54 PM (211.104.xxx.252)

    쓰러지는건 무조건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가저 당장 검사 받으세요.

  • 14. 얼띠
    '06.11.10 1:36 PM (222.108.xxx.23)

    갑상선항진증일 경우에도 그럴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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