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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술 2번하고 깨어나지 않은지 10일이 지났는데...
1. 뇌사
'06.11.9 11:08 AM (218.238.xxx.207)판정을 받으시고 호흡기만 빼면 돌아가시는 상황이 아니면 병원에서 동의 안할것같습니다.저희아버님은 호흡기 제거하면 돌아가시는 상황이라 부착하고 오셔서 집에서 빼니까 운명하셨었어요. 이런 가을날이였는데 아버님생각나네요...^^
2. 허걱
'06.11.9 11:09 AM (210.109.xxx.69)큰수술 받으시고 의식도 없으셔서 중환자실에 계신분을 집으로 모셔 오다니요...
병원 의료진들에게 케어를 받으셔야지요. 병원비가 아까우신겁니까?ㅡ,.ㅡ 참 당황스럽습니다.3. ..........
'06.11.9 11:09 AM (211.35.xxx.9)그런 경우 퇴원을 안시켜줄 것 같은데요...주치의랑 상의해보세요.
저희 시이모부님이 상황이 비슷한데요...중환자실도 없어서 응급실에 계십니다.
집으로 모시고 와서 어떻게 모실려구요.
의식불명환자 돌보는게 어렵답니다...열에 아홉은 합병증으로 돌아가세요.
물론 병원에 계셔도 그렇게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고민하시는 거라면 방법이 없지만
그 이유가 아니면 병원에 게시는 것이 낫지 않은가 싶어요.4. ...
'06.11.9 11:15 AM (218.209.xxx.80)보통 어른들 그러시지 않나요?
집에서 가시는게 낫다고... 그래서 저희집에도 병원에서 모시다 가망이 없다고 해서 집으로 모셔왔었습니다.
병원비가 아까워서 그런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집에 모시면 몸은 훨씬 힘들죠5. ....
'06.11.9 11:16 AM (125.177.xxx.20)70넘으셨으면 웬만하면 수술 안하시는게 좋은데 ..
저희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셨을때 병원에서도 약물치료부터 권하더라고요
나이가 있어 회복이 힘들어 그런지..
근데도 80이라 점점 약해져 한달 지나니 아무것도 못움직이고 누워만 계시고 1년입니다
저희는 시골병원으로 옮겼다가 집으로 모셨거든요
1년 됐는데 기관절개해서 집에서 석션하고 코로 유동식 드시고 대소변 받아내고요
님 경우 집으로 퇴원은 안시켜 주실거고요 정상으로 깨나시긴 힘들어보입니다
병원중환자실 하루에 20만원 나오던데 비용은 어떻게 감당하시는지 ..
젤 좋은 방법은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겁니다 요양병원으로 간다하면 퇴원시켜 줄겁니다
병원비도 한달 110만원정도 하더군요
그뒤에 집으로 모실수 잇는지는 요양병원에 미리 의논해보시고요
지금 계신병원에서 허락하면 집으로 모셔 편안히 돌아가시게 하는게 젤 좋고요
병원에서 좀 있음 기관절개 하자고 할겁니다
절대 하지 마시고요 그거 하면 그냥 생명유지만 되며 몇년이고 사십니다 우린 아들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기관절개 햇다가 지금 후회막급입니다 병원비나 모시는 문제로 분란일어나고요
우선은 주치의만나 집으로 모실수 있는지부터 의논해 보세요6. 동심초
'06.11.9 11:20 AM (121.145.xxx.179)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위의 경우와 같은 일이 생겼을때 의사선생님께 무조건 퇴원 시켜달라고 해서 각서를 쓰시고 집에 와서 1-2일만에 사망하는 경우 봤거든요
퇴원 하실려고 하는건 치료를 종료하시는걸 의미 합니다
1차 2차 수술을 하신것은 환자를 살릴려고 하신것 맞지요 ?
깨어 나지 않는다고해서 계속 식물인간으로 계실지 아직은 모르잖아요 10일 정도 밖에 안지났는데...
적어도 2-3달이상 의식이 없다면 퇴원을 의논하셔야 부모님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7. ...
'06.11.9 11:52 AM (220.73.xxx.140)동심초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불어나는 치료비도 무섭겠지만, 어머님 손이라도 한번 간절히 잡고 싶은 그리움은 아실까요?
저도 같은 입장에 있어봐서 원글님 심정은 십분 이해되요.
현재는 주치의와 상의하는 수 밖에요. 집으로 모실까가 아니라 앞으로의 진행상태나 회복의 정도 말입니다.8. 원글님...
'06.11.9 1:36 PM (61.98.xxx.45)제 정신입니까? 뇌수술 2번하고 깨어나지 않은 시모를 집으로 모신다는 발상도 우습지만...
닉네임이 그게 뭡니까? ^^ 이건 웃는 모습인데..
전 글 읽기 전에 닉네임 보고 깨어나 좋은 일이 있으신 거라 짐작했답니다. ㅉㅉㅉ9. .........
'06.11.9 2:11 PM (219.255.xxx.97)저도 사실 웃는 모습에 놀랐어요.
같은 줄이 아닌줄 알았답니다. ㅜ.ㅜ10. ㅠ.ㅠ
'06.11.9 2:13 PM (121.141.xxx.45)중환자실에 계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라는거잖아요.
집에 모시고 가겠다는건 돌아가시길 바라는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11. 어이없어서
'06.11.9 2:54 PM (220.75.xxx.196)저도 내용과 닉네임 보고 너무 황당하네요.
무슨 좋은일 있나요??
무섭네요.이런 자식들이..12. 원글
'06.11.9 4:30 PM (211.221.xxx.95)입니다....^^ 의 뜻이 웃는모습인줄 모르고 아무 의미 없이 눌렀다가 올려주신 댓글보고 제가 더 당황스럽습니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이거군요..암튼 놀래켜드려서 본의 아니게 죄송하네요..하지만 이런것 하나로 사람을 매도하는듯한 태도 역시 저에겐 놀람 그자체네요.
제남편의 큰어머니 이십니다. 큰어머니댁 큰아버지 안계시고 외 아들이 오랫동안 어머니 병원비대느라 허리가 휘었지요.. 한달에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중환자실에 언제까지 있어야하는지 옆에서 보는 저희가 걱정이 되어 경험하신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린것입니다. 이입장이 당신의 입장이라면 어떤생각을 하게 될까요 ?13. 진퇴양난
'06.11.9 6:32 PM (61.66.xxx.98)음...전 친구 어머님의 경우를 봤는데...
수술성공 가능성이 반반이라서 수술했다가...
중환자실에 몇달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없는집에서 일주일에 적게는 200,많게는 300씩 마련해서
병원비 대는데 옆에서 보기에도 참 ...
그나마 그집은 자식이라도 많아서 다행이었지만....
본인의 경우가 아니라니 그냥 그 사촌이 무슨 결정을 하던지 비난하지 마시고
묵묵히 지지해 주셨으면 해요.
그 사촌이 어떤 결정을 하던 그것은 다른 사람들 보다 몇배 더 큰 고통속에서 결정을
하는 걸테니까요.
섣불리 이렇게 하는게 효도다 말하기 힘들죠.14. .....
'06.11.9 6:40 PM (222.235.xxx.65)오해를 받아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 라는 이모티콘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이 쓰인 것을 보면 누구나 이상하게 여겼을 거예요.
활짝 웃고 있는 이모티콘이니...
중환자실에 계시다면 인공호흡기도 달고 계시는 거 아닌가요?
그런 생명유지장치들을 제거하면 바로 위험한 상태가 아니신지.
우리 나라에서 그걸 제거하고 집으로 모시겠다는 것은 불법입니다.
'보라매 병원' 사건이라고,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잇던 환자를 의사가 강력하게 만류했음에도 보호자가 요구해서 보호자 각서까지 받고 퇴원한 경우 퇴원 조치를 내린 의사에게 살인죄를 적용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생명 유지 장치를 떼어내면 바로 돌아가실 만큼 상태가 안 좋으시다면
집으로 모실 수는 없고,
대학병원같은 3차 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원비가 저렴하면서 중환자 관리가 가능한 일부 요양 병원이나 2차 병원 정도로 옮기실 수는 있습니다.
병원 알아보시고 의사에게 말씀하시면 그 병원 의사에게 연락해서 병원 대 병원으로 구급차로 보내드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