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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에 진하고 큰 점이 있어요ㅠㅠ 어떡하죠??

걱정맘 조회수 : 803
작성일 : 2006-11-08 00:32:20
아기가 태어났을때 무지 속상했어요.
지금 몇년 지나니 제 눈엔 별로 띄지 않지만
첨보는 사람들은 모두 한마디씩 해요ㅠㅠ
아이가 상처를 받으니 그게 젤 큰문제예요..

얼굴 뺨 한가운데 진하고 털도 난 큰 점이(50원동전만한) 있어요.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다녀보고 레이져도 수차례(5회 이상) 해 보았지만
색이 약간 옅어졌을뿐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요.

혹이 이런 점 수술 해 보신분 계시나요??
전신마취해야 할까요?
어느과 병원가야 할까요? 종합병원 가야할까요?

어떤 피부과에서 세로로 길게 절개해서  봉합하는 수술만이 해결책이라는 얘길 들었어요.
그러면 큰 흉터가 남을텐데...

병원추천도 좋고요,
주변의 예도 괜찮으니

한마디씩만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IP : 211.201.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어린 아이라면
    '06.11.8 1:15 AM (24.42.xxx.195)

    좀 두고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어머니가 너무 초조해 하시면, 아이가 은연중에 더 큰 불안을 갖게 됩니다.
    우선은 어머니가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라구요,
    아이에게도, "복점이야 복점, 싫으면 좀 더 커서 없앨수도 있을거야, 없어질수도 있고, 혼자서"
    하며 여유롭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딸아이는 엉덩이의 몽고반점이 팔에 크게 찍혀 나왔어요-희안하죠?-
    친정어머니는 크면 다 없어진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시고 복점이라고 많이 얘기해주셨는데,
    시어머니는 "하하하 점이야, 점이야" 하면서 어린 아이를 놀리셨어요.
    그게 지금도 저에겐 참 큰 상처를 남아있습니다.
    아이도 어머니가 놀리시면 집에 와서 "이 점, 없어질까?" 하고 걱정을 많이 했구요.
    그럴때마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주었고, 그 점 하나때문에 아이가 자신감을 잃는게 너무 싫어서
    애써서 '점'을 잊게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11세인데요,
    점이 완전히 없어졌어요.
    (몽고반점인 경우임)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종합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만,
    이 경우도 점을 없앤다는 차원보다는 '점'이 어떤 다른 '의미'를 갖는 점인지를
    체크해보시는 것이었으면 합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가족들이 아이의 자신감을 충분히 잃지 않도록 큰 힘이 되어주세요.

  • 2. ...
    '06.11.8 1:19 AM (59.20.xxx.142)

    아는 분도 제법 크게 콩알만한 점이 미간에 있었는데, 수술로 제거하셨더라구요.
    어른이 되어서 했는데 가까이서 봐도 흉터가 거의 안 보였어요.

    저도 종합병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요.
    위 같이 거의 흉 없이 수술이 되는 수도 있고 하니 힘 내세요.

  • 3. 아기맘
    '06.11.8 7:39 AM (211.243.xxx.39)

    저도 아이가 얼굴은 아니고 신체부분에 점이 있어요..요즘은 털도 조금 나더군요. 어렸을때부터 예쁜점이라고 말해주었더니 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은 없는데, 피부과 가서 상담받았더니 좀 더 큰 다음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수영복입었을때 보이는 부분이라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게 되면 대인관계나 마음의 상처 입을 수 있으니 초등 입학전에 4-5회 레이저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레이저 하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쉽지 않은 치료였군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더 나은 시술방법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요(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더군다나 딸내미라서 더 그렇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4. 우선 피부과
    '06.11.8 7:52 AM (222.236.xxx.39)

    에 가셔서 상담을 받으시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종합병원으로 2-3군데 다녀보시면 어느정도 결론이 내려지고 막연한 불안감은 없어지겠지요. 점의 색갈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도 내려지더군요. 그런데 대개 아이들이 놀리고 사람들이 한마디씩하는것에 상처를 받더군요. 사춘기가 되면 더욱 심해지고요. 그러니까 언제쯤 수술하면 없어질것이다라는것을 확실하게 아이에게 알려주는것이 자신감을 갖게되는것일 거예요.

  • 5. 성형외과
    '06.11.8 11:37 AM (124.56.xxx.119)

    서 수술하셔야 할꺼 같습니다.. 근데 나이가 어리면 전신마취를 하더라구요. 아는 엄마 조카도 그런수술을 두번이나 받았는데도 얼굴쪽이라 흉이 좀 남아서 보기 흉하더라고 하더라구요..
    큰병원가셔서 자세히 상담해보세요.. 얼굴쪽은 잘 생각하셔야 할꺼 같더라구요

  • 6. ....
    '06.11.8 12:35 PM (221.150.xxx.105)

    간혹 어릴때 작았던 점이 얼굴 전체로 커겨가는 점도 있더군요...
    저 아는 분이 빨갛고 큰 점이 얼굴 반정도 있는 분이 계신데
    어릴땐 빰에 작게 동전만하게 있었다고 주변분들이 말씀 하셨었거든요...
    만에 하나 그럴경우도 있으닌깐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대학병원쪽에 가서 자세히 일단 알아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단체생활하기 전에 수술할수있음 하는게 제일 좋을것같은데...

    그리고 수술 봉합한후에 씨카케어같은거 젤리파스처럼생겼는데
    그걸 지속적으로 상처부위에 붙이면 수술자국이 희미해진다고 들었습니다..
    더 좋은것도 많겠죠...

    걱정만하지마시고 일단 나가서 직접 알아보시는게 제일 안심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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