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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엄마가 어떻게 (초등학생 교우관계)

엄마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06-11-07 13:56:48
안녕하세요~
아이의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일주일에 3번이상 서로의 집을 왕래하면서
초등 1년인 제 아들과 친하게 지내는 아이가 있어요.
늘 붙어다니면서 가끔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또래의 남자아이들끼리 늘 있는 일이거니 했었는데..
최근에 저희 아이가 그 친구때문에 종종 우는 일이 발생하고
제 아이로부터 들은 바로는
그 친구가 먼저 때려서
자기도 화가 나서 대응을 하기도 한다는데 (같이 때리기도)
제가 있는 앞에서도
오늘 학교에서도 때려서  
저희 아이가 참지 못하며 울었어요.
저는 네가 무슨 잘못을 해서 친구가 때린 건 아닌 지
물어보고 (그 친구왈 제 아이가 먼저 놀렸다고 해서)
제 아들에게 먼저 주의를 주고
친구끼리는 서로 때리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지난 번에도 오늘도 이야기하고 왔는데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니
엄마로서 너무 속상해요.

정말로 제 아들이 먼저 잘못해서
그 아이가 때리는 것이라면
저의 아들을 야단칠텐데
제가 보기엔 그런 것 같지 않고
(제 아이왈 가만히 있는데 먼저 때리고 간다고)
그 아이 엄마랑 이야기 해 보아야 할까요?
선생님이랑 상담을 하는 것이 좋을지...
혹시 제가 모르는 제 아들의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고...
아이를 운동을 시키면 (좀 유약한 이미지임)
개선될 문제인지?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8.73.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7 2:03 PM (218.49.xxx.34)

    그정도까지 엄마가 개입하면?아이는 혼자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지 능력만큼 위치 만들어가도록
    조언자 역할만 하세요 .운동도 대안입니다.아이가 자신감 있어 지니까

  • 2. 아니오
    '06.11.7 2:06 PM (211.51.xxx.95)

    그 나이때는 아이가 해결못합니다. 엄마가 그 상대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하셔서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 부드럽게 의논해보시는게 한 방법입니다. 그 나이때는 아이들이 아직 엄마의 영향력아래 있기 때문에 엄마끼리 상의하는게 효과가 제일 좋습니다.

  • 3. 우리집
    '06.11.7 2:38 PM (211.210.xxx.141)

    아들녀석은 같은반 여자친구 두명이서 약올린다는데,,
    것두 여러차례 들으니 기분 안좋데요.
    어제 급식도우미 갔다가 그 두 아이들에게 타일렀으니 좀 두고볼 일이지만
    사내녀석이 여자친구에게 놀림당했다며 징징거리니 것두 못볼이이데요.
    속상해서 원..

  • 4. 여행좋아
    '06.11.7 3:12 PM (210.105.xxx.253)

    우리 어릴 때, 생각해보세요. 울면 지는 겁니다.
    엄마가 일일이 다 해결해주다 보면 마마보이되는 겁니다.
    기승전결 똑바로 얘기하라고 하고,
    (애들이 하는 말 다 믿으시면 안되요. 거짓말이 아니구, 실제와 바램을 분간 못하거든요.)
    체력을 키워주시는 게 어떨까요?

  • 5. ..
    '06.11.7 3:15 PM (218.237.xxx.10)

    1. 누가 잘못했건 때리는 건 잘못이니 양측에 인지 시켜야합니다.
    2. 유약한 이미지지만 자존감이 있다면 쉽게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시도록 애써야 합니다.
    운동을 시키기 보다 아이가 왜 남들 앞에서 스스로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지,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스스로 보호할 생각도 나는 것이니까요.
    3. 이두저두 아닌 정말 나쁜 녀석들 있습니다. 친구 중에..
    선생님 말구, 그 친구나, 부모를 접촉하십시오.
    "너 놀부가 좋니, 흥부가 좋니? 너 해리 포터가 좋아, 무슨무슨 교수가 좋아?
    다른 사람을 해하는 사람이 좋니, 정의의 사도가 되고 싶니? "
    요점만 썼지만 세상엔 선과 악이 있고 그 어느 편에 서서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길
    바라는지 차근차근 농담하듯 얘기하며 상대 아이의 반성을 이끌어낸 적
    저, 있습니다.
    물론 어린 아이에 한한 것이겠지만요...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면 정의의 편에 설 수 없다는 식의
    논리를
    온갖 만화 동화 캐릭터 동원해 가며 말 던지듯 슬금슬금 해보았었더랬지요.
    그게 안통한다 싶으면
    무작정,
    "너 **때리지마."
    하고 정색하며 아이 본 적도 있고요.
    초등생인 경우 대략은 먹히더군요.
    하지만 그때 울 아이가 스스로의 자존감이 없으면
    백약무효입니다....

  • 6. 초등맘
    '06.11.7 3:53 PM (222.239.xxx.150)

    근데요.. 남자 아이들끼리의 다툼에서는 일단은 자주 울면 약하게 보이는 척도가 되는 것 같아요. 남자 아이들 여자 아이와 달라 일단 행동 자체가 크고 좀 거칠죠. 때릴려는 의도가 아니었는데 신발 주머니 돌리다 친구가 맞아 오해하기도 하고 그러는데..울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강하게 친구에게 얘기할줄 알아야해요. 똑같은 일을 당했을 때 자긴 안울고 그냥 노는데 한 친구는 자꾸 울고 그러면 남자애들은 그 애랑 노는걸 꺼리게 되고 놀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계속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하면 그 친구 엄마한테 살짝 전화해 보시고 일단은 아일 좀 강하게 훈련시켜보세요..

  • 7. 으이그..
    '06.11.7 4:31 PM (211.117.xxx.160)

    저도 잘 우는 아들 둔 엄마예요.
    속 무척 상하시죠?
    요즘엔 울 아들 좀 덜한데요.(맞고 우는건 없는데 억울하거나 좀 그런 상황에서 운답디다.)
    1학년 땐 싸우고,맞고 우는 일 종종 있었어요.
    친구들 놀러 오게도 하고,윗분이 쓰신 방법 골고루 다 썼습니다.ㅎㅎ
    좀 먹히긴 하던데 역시 운동 시키니 낫더군요.
    스스로 힘이 좀 생기니 안 맞고 용감해진다고 할까요?^^
    학년이 2학년쯤 되니 성적이 좋으니 애들이 좀 덜 덤빈다고도 하네요.(지 말이...)
    1학년이면 역전의 기회 많습니다.ㅎㅎㅎ

  • 8. ....
    '06.11.29 5:45 PM (58.232.xxx.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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