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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씨 방송들으셨나요..선생님들도 강남을 선호하는군요...
공립학교 배정 지원이 대부분 강남으로 쏠린다고 합니다.
어려운 곳은 가기 싫은지..
봉천동에 어떤 학교는 15명 결원에 3명 지원했다고 하네요..
물론 다들 같은 마음이니 환경 좋은 강남을 원하겠지요..
그렇지만..교사는 사명감에 하는 직업이 아니던가요...
요즘은 교사도 그냥 직업의 하나로 보여집니다.
강남에 있다가 봉천동 학교로 오면..
학생들때문에 짜증도 내고..적응하는데 1-2년 걸린답니다.
환경 차이가 당연히 크겠지요..
물론 다 적응 잘하고 잘지낸다지만..
손석희씨 왈..
만약에 적응하는데 3년이 걸리는 경우에는 어떤학생은 3년동안
선생님의 짜증을 겪어야 하는거냐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없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행복하게 공부할 권리도 없는건가요..
그리고 고등학교인지 중고등인지..공립교사의 40%가 강남에 산다고 합니다.
거주지에 따라 지원을 할수도 있겠지요..
교사 박봉이라는거 예전부터 믿지 않았지만..
다들 여유가 되니까 사는것인지..
그리고 본인들도 공교육을 믿지 않아서 사교육 1번지에 사는건지..
물론 학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좋은 환경에 살게 하고 싶겠지요...
이런 여러가지 입장을 반영하면..
아이들을 공정하게 잘 가르칠수잇을지..걱정이네요..
아침부터 참 찹찹했습니다.
교육이건 경제건 외교건 국방이건..
이나라의 미래를 어디서 찾을수잇는지 정말 속상하네요..
1. ..
'06.11.2 12:19 PM (211.208.xxx.61)요즘 여교사들이 대부분이시잖아요.
맞벌이인데다 여교사들이 대부분 잘 삽니다.
그러니 강남에 많이 계신 거겠지요...2. 씁쓸하네요
'06.11.2 12:19 PM (202.30.xxx.28)이런 된장
3. .
'06.11.2 12:22 PM (222.236.xxx.58)같은 지역에서도 평수 넓은 아파트 지역과 평수 적은 지역하고 차이 많이 난다고
넓은 지역이 훨씬 좋다고 말하는 선생도 있습니다. 직업중에 힘들지 않은 직업 없다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직업 윤리의식이 있었으면 합니다.4. 사람맘 다 똑같은
'06.11.2 12:28 PM (218.144.xxx.137)거 아닌가요?
요즘 세상에..뭐 그런걸 따집니까..교사도 하나의 직업일 뿐인걸요~~
저도 어렸을적 가난한 동네에서,,자라서 그런지 ..선생님의 은근한 냉대..느껴지더라구요..공부도 뛰어나게 잘했으면 덜 무시당했겠지만..
선생님들도 잘사는집 아이..더 좋아하고 이뻐합니다5. 쩝
'06.11.2 12:28 PM (211.253.xxx.50)뭐나머지 60%는 다른 곳에 살겠네요.
그게 속상할것까지야...6. 모르셨어요?
'06.11.2 12:29 PM (222.99.xxx.141)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에는 선생님들 강남으로 배정받으려고 위장전입도 하고 했었는데..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죠.7. ...
'06.11.2 12:32 PM (121.141.xxx.141)교사가 물론 다른 직업과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교사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봐 주세요..
어려운 지역에 있을 경우,
아이들 툭하면 가출하고 사고칩니다..
그럴 경우 사고나면 담임교사의 책임이지요...
부모들도 교사가 머했냐고 난리친답니다..
경찰서 들락거려야 하고....
교사 몇년만 해보시면 왜 교사들이 강남을 선호하게 되는지 이해하실꺼에요..ㅠㅠ8. 교사가 직업
'06.11.2 12:32 PM (211.116.xxx.130)교사도 하나의 직업이라기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네요.
9. 자기 딸이
'06.11.2 12:33 PM (211.169.xxx.138)교사면 당근 강남 배정을 원하겠지요?
저 부터 제 인간성에 놀랄때가 많아요.
다 그렇겠지요?10. 꼭강남아니라도
'06.11.2 12:36 PM (203.230.xxx.130)지방에도 보면..선생님들 전보내신서 받아보면 경합지역과 비경합지역이 있지요..경합지역은 말그대로 피튀기고..비경합지역은...울며 겨자먹기로 가구.....
11. ..
'06.11.2 12:38 PM (219.248.xxx.170)교사를 하나의 직업인으로 이해하자는 말씀과
교권을 내세우며 특별한 존경을 원하는 심리가
교사분들 자신의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저는 교사들이 교실이라는 소우주를 지배하는 제왕으로 군림하는 습관
때문에 일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을 봅니다.
어디서나
존경받거나, 스스로가 최선의 존재라는 착각들을 하지요.
하지만
교사들이 철밥통으로 오해를 받는다 싶으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 게 많은 줄 아는지
알아주길 바랍니다.
다 힘들게 삽니다.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고 살아가시길...12. 교사
'06.11.2 12:46 PM (222.100.xxx.212)그래서 인기(?) 지역은 대부분 경력많은 교사들로,
비인기 지역은 젊은교사, 신규교사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경합 지역에 사는 학생들은 그 만큼 젊은 선생님을 만나게 될 확률이 많으니
너무 화내지 마세요. ㅜ.ㅜ13. 지금도...
'06.11.2 1:15 PM (59.18.xxx.64)지금도 위장전입하잖아요...-.-
14. 교사도
'06.11.2 1:43 PM (211.48.xxx.134)사람이라..
사람이기이전에 학교에서는 직분에 충실해야지요.
못사는동네 아이드 ㄹ건사하기도
버거운 양심,사명감 없이 그냥 밥벌이로
시작한 교사직이라면
안봐도 뻔하네요.
그교사가 학교에서 학부형들에게 어떻게
차별대우할지..
제발 그들을 그런 말도 안되는 교사들을 이해한다는
발언은 안보고 싶어요.
참 무책임합니다.15. 그래서
'06.11.2 1:59 PM (68.147.xxx.10)저 선생 싫어합니다.
자기가 교실 안에서 학생들에게 선생님 대우 받고 선생 노릇 하는거야
누가 뭐랍니까??
그런데 왜 다른 사회에 (교직 사회가 아닌) 나와서도 자기가 선생 노릇을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냐구요...16. 다 맞습니다
'06.11.2 2:17 PM (221.146.xxx.117)교사 역시 직업인 것도 맞고
보다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 직업인 것도 맞습니다.
그래도
나는 좋은 걸
너는 싫어해라
나는 강남에 살고 싶지만
너는 강북에 가서 사명감만 가지고 살아라
할 순 없죠17. 근데
'06.11.2 2:23 PM (218.48.xxx.215)보통 소신있게 일하시는 분들이 전교조분들이고
좀 기득권 있는 분들이전교조 교사들을 싫어하지 않나요?
제가 알기론 전교조분들이 촌지도 거절하고...오히려 사심이 없을려고 하는 분들 같은데...
윗분 글 읽다가 갑자기 내용이 반전되는거 같아 좀 아리송하네요..^^;18. 교사는
'06.11.2 2:58 PM (220.83.xxx.25)사람을 길러내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이 자신의 직업이 가진 특성을 모르고 교사직을 신청하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또한 교과과정에도 교직자로서 지녀야할 품성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지지요.
하지만 문제는 교사들이 이러한 교사로서의 직분은 자꾸만 망각하고
단지 먹고살기 위한 직업으로만 교사직을 대한다는 거지요.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2세들을 길러내는 일을 하기에
일반직장인들에게는 주어지지않는 헤택들이 따로 있는 거지요.
교사는 단순한 직장인이 아닙니다.19. ..
'06.11.2 3:11 PM (211.229.xxx.19)별걸다 트집을...누구나 좋은환경에서 근무하고 싶어하잖아요...
20. ?
'06.11.2 3:26 PM (222.236.xxx.58)좋은환경이란게 촌지 많이 주고 선물 바리바리 싸와주고 아이들은
미리배워 가르칠게 없는 그런게 좋은 환경입니까?
그게 아니면 꼭 강남일 필요가 있나요?
모든 교사가 강남에 살고 싶어 지원했을까요?
트집 잡을 필요 있는 일인데요.21. 점두개님
'06.11.2 3:55 PM (211.48.xxx.134)위윗님.
좋은환경에서 근무라...
별걸 다 트집이라구요?
님 평소 생각이 궁금합니다.22. 교사는 아니지만.
'06.11.2 7:39 PM (121.141.xxx.41)교사는 아니지만 이해는 되요. 좋은 환경이란게 반드시 촌지 많이 주고 선물 바리바리 싸와주고 아이들은 미리 배워 가르칠 게 없는 건 아니거든요.
제가 고등학교를 좀 좋은 동네(?) 애들이 많은 곳을 나왔는데, 확실히 달랐어요. 학교폭력도 없고, 애들끼리 욕하는 것도 없고, 사고 치는 것도 없고(준법학교인가? 까지 선정됐어요.), 애들끼리라도 선생님 이름 부르는 것도 없었어요. 일단은 소위 문제아가 없고 정말로 선생님 존경 하고(물론 그 중 자격미달인 사람도 있었지만, 최소한 존중은 해줬죠.) 아이들끼리도 함부로 대하진 않았어요. 사회에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예의가 학교에서 지켜졌다고나 할까요.. 대학 와보니 저희 학교가 특이하긴 하더군요.
뭐, 교사가 사명감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지만, 그건 의사나 변호사, 경찰 등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의사라고 해서 낙도로 지원하고, 변호사는 국선변호만 해야 하고, 경찰은 우범지역에 자원해야 하나요? 왜 굳이 교사에게만 그런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직업이나 선호하는 건 있을텐데요.23. 선물 때문에?
'06.11.2 9:57 PM (221.146.xxx.117)아닐 겁니다.
강북을 선호하는 엄마들은
교육열을 첫째로 꼽습니다.
교사 입장에서도
좀 더 교육시키고자 하는 분위기가 좋겠죠
모든 직업 역시 사명감이 필요합니다.
저도 윗님 글에 동의!24. 우리나라...
'06.11.3 8:52 AM (217.44.xxx.185)이런글을 볼때 아~~~~~~ 우리나라가 아직 후진국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놓고 사는건 어느 선진국 못지 않는 우리나라가 왜 이런 중요한 교육에 있어서만은 후진국인지...
영국을 예로 든다면, 학부모가 선생님을 대할땐 그냥 옆집 아줌마나 아저씨처럼 편하게 대합니다.
존경심이라든가 선물같은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특별한 사명감에서 학생들은 가르칩니다.
이건 다른 직업과는 다른 그 무엇하고도 비교할수 없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니까요...25. 헛
'06.11.3 12:55 PM (125.248.xxx.130)교사가 무슨 성직인가요?
옛날같은 대우 저는 교사한테 안합니다
그저 직업으로 보입니다
학부모나 애들한테 존경 받는 시절 지났고
애들위해 자기 몸 희생해가며 하는 그런 성직 아닌거 같습니다
강남을 선호하든 점수 준다는 시골로 가든 그 직업 가진 자의 자유 아닌가요?
그런 식으로 직업의식이 문제시 된다면 아예 뽑을때 수녀나 스님, 목사, 신부를 뽑으면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