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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요..
오늘 산후조리원 돌아보고 왔네요.
이제 겨우 중기에 들어섰는데도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면 좋은곳은 어렵다고들 해서 가봤더니 정말 내년 3월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맘이 급해졌습니다.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곳은 두곳인데 두곳모두 신생아 관리 측면은 비슷한것 같아요.
위생적으로도 괜찮은듯 보이고...
첫번째는 자연경관이 아주 뛰어나서 넓은 창으로 숲과 나무가 보여 산후 우울이 올 염려가 적을것 같았어요. 공동 공간도 넓어서 답답함이 덜할것 같았거든요. 이곳은 2주에 250만원이예요.
두번째는 그 유명한 2주에 500만원 짜리라는 곳인데 일반실은 380이더군요. 워낙 말들이 많아서 가봤는데 방은 그냥 모텔같은 분위기였고 침대를 제외하면 방안에 앉을만 한데가 없었어요. 원장 말로는 각자 방에서 1:1 체형관리및 체조지도를 해준다고 하던데 과연 그럴공간이 나올까 싶었어요.
그리고 첫번째 조리원의 경우 공동 공간에서 산모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는 분위기인데 이곳은 식당 외에는 함께 할만한 공간이 거의 없더라구요.
또 매일 전신 마사지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많은 산모가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가 이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가장 궁금한점은 과연 아기를 낳고 뼈가 벌어진 상태에서 매일매일 전신 마사지 받는게 몸에 괜찮냐는 거예요. 제가 염려증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옛 어른들은 아랫목에서 지졌다고 하시잖아요.
뼈가 제 자리에 돌아오고 몸이 정상을 찾고나서 적어도 삼칠일은 지나서 해야하는건 아닌지...
막연히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경험하신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초산이어서 전혀 예측을 못하겠어요.
비용차이는 부담스럽긴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라면 투자할 용의가 있는데...
그리고 전 조리원에서 3주 있다가 나중에 도우미 2주정도 부르려고 하는데 기간은 적당한가요?
혹시 조리원에 있는 기간이 지루하거나 하진 않을까요?
1. 대니맘
'06.10.31 11:41 PM (58.145.xxx.25)첫번째가 더 좋을듯해요..제동생 산후조리원에서 필라테스인지 뭐 그런거 했다가 아팠다고해서..
첫번째 혹시 평창동인가요? 좋단 얘기 많이 들어서요..2. 요맘
'06.11.1 12:30 AM (125.181.xxx.24)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첫번째가 괜찮은데..
사람들이랑 모여서 이야기하는 게 여러모로 좋았거든요.
공동공간이 없으면 혼자 방에 틀어박히게 되는데, 우울증 오기 십상이잖아요.
내내 누가 붙어있다면 모를까..
그런데 음식은 확인해보셨나요?
조리원에서 하루 세끼 먹고 간식 두번 먹고 하니까 돌아서면 밥먹을 시간인데
그거 너무 지겹더라구요.
밥이 잘 나와도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되는거 싫던데, 밥이 맛없으면 계시는 동안 내내 고생..
음식이 어떤지 꼭 확인해보세요.3. 서영맘
'06.11.1 1:43 AM (59.11.xxx.83)저도 첫번째 조리원이 괜찮을거 같은데요.
윗분님 말씀처럼 식사도 중요하니까 확인해 보세요..식사가 입에 맛고 맛있어야 조리하는게 덜 고달프답니다.
그리고 여럿이 모여서 대화도 나누고 해야 덜 지루해요.
저는 2주 있었는데 나중에는 집에 넘 가고 싶었거든요.
아..그리고 그 맛사지 부분은 전 좀 별로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조리원있을 때 전신 마사지 잘못 받고 허리 아파서 근 2달은 고생했습니다. 어른들 아시고 기겁을 하시면서 엄청 혼났어요.
애 낳고 뼈들이 다 벌어진 상태에서 조심조심 조리를 해야지 막 주무르고 꺽고 하면 절대 안되다고요.4. ^^
'06.11.1 2:02 AM (219.241.xxx.194)2번째가 라벨뽀즈 아닌가요?
제가 거기서 조리하다가 나왔는데요.^^
마사지샵이란곳 한번도 다녀본적없구. 누가 내몸만지는거 싫어하는데..괜찮았어요.^^
기분좋을정도로 만져주더라구요.
그전에 샵을 다녀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불가하구요.
예민하신분들은 좀 더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같이있었던 산모중에 저보다 진짜 예민하신분은 마사지받고 울기까지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울었지만 결론은 시원하다는거였구요.
나중엔 연락처를 받아가기까지 하시더라구요.
아가낳으면서 뭉친근육을 풀어주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전 매우 기분좋게 받아서...우울증도 날아갔어요.
사실 마사지보다 전 일대일 요가강습이 좋았어요.
저한테 맞는 요가동작이 효과적이었거든요.
임신기간중 내내 고관절에서 소리가 많이 났는데..
교정하는 동작으로 효과봤거든요.
그리고 공동거실에서 수다떠는거는...둘째엄마들 왈.첫째엄마들만 그렇게 한다는군요.
저도 지나고 보니..최대한 방에서 쉴껄..후회되는 바입니다.^^;;
제가있는동안엔 서로들 수유실..식사시간 간식시간에 계속 수다..서로 방에도 놀러가고 그랬어요.
하지만..제가 고가임에도 그곳으로 간 결정적 이유는 신생아실이었어요.
사실 조리원은 산모를 위한 시설이여서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은 거의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런데 신생아대비 간호사수가 많아서 믿음직스러웠구.
게다가 밤근무 간호사수는 더 많아서..밤에도 안심하고 맡길수 있었어요.
또 원장님도 신생아실 출신인게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겪어보니 원장님이 아가들 상태를 다 파악하고 있는점도 좋았어요.
또 모유수유도..일본에서 배워오신 간호사선생님이 마사지 해주시는데..정말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둘째엄마들 얘기론 참 대단한거라던데..^^
하여간 젖몸살 걸린 산모가 하나도 없었어요.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처음에 비싸고 멀다고 반대하던 우리 신랑도 일주일 더 있으라고 난리였답니다.
제가있던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연장못한거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어디를 가시든..
모유수유성공하시고..푹~~쉬다가오세요.5. 에공~
'06.11.1 9:19 AM (58.145.xxx.91)산후조리원 디게비싸더군요
울신랑 허리 휠거 생각하니...엄두가 안나지만
원글님보단 훨~씨인 저렴한 곳 알아보구 그곳에 계약금 10만원 걸구
뿌듯해 하는중이에요^^;;
저도 초산모라...분만비두 저렴한곳 알아보구...한림대 부속 강남 성심병원에서 낳기루햇어여
다인실 입원..ㅡㅡ;; 친정 시댁모두 직장 다니셔서 일인실보단 다인실이 나을거같아서요
휴
이제껏 입퇴원 늘 저혼자 다해와서...이젠 다인실이 적응이 되나봐여
대신 산후조리원에서 2주지내고 갠찮다싶으면 1주 연장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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