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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가 넘 방치하는 걸까요?
아직은 어리다고... 내년 부터 뭔가 가르치면 되지 하고 스스로 위안하며 지금껏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여기저기 들려오는 누구누구는 벌써 한글을 떼었다는둥... 누구누구는 1부터 100까지 센다는둥... 이런말들이 너무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생일이 늦지만 그건 우리아가 사정이고 어짜피 1월 생일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가야하니까 마음 놓고 있을때가 아니라고 충고합니다.
왜 진작 1월로 호적에 올리지 못했나 후회도 해 봅니다. 이제와서 어쩌자는건 아니지만... 물론 어쩔수도 없지만......
우리아가는 1,2,3 도 모릅니다. 당연히 한글 모릅니다.
저는 직장맘입니다. 아기 봐주시는 것도 힘들어하시는 부모님께 이런저런 부탁드리는것도 죄송스럽습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시작한 직장생활... 조금 수월해져도 될 듯 한데 점점 힘들어지고... 아기까지 직접 돌보지 못하는 제 처지가 답답합니다.
건강하게 자라주는것이 물론 최고겠지만 남들보다 월등하진 못해도 뒤쳐지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
직장을 그만둘 처지는 아니고... 제 근무 성격상 아이를 데리고 올 수도 없습니다. 아이는 지방에 사시는 부모님이 봐주시고 있고 한달에 2번정도 주말에 데리고 와서 제가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1,2,3 한글떼기가 아니라는건 알고 계시겠죠?
여러 선배맘님 어떡하면 좋을까요......
1. 속상한맘
'06.10.31 7:57 PM (123.254.xxx.119)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저는 전업주부인데도 두녀석다 손도 못대구 남들만 부러워할뿐입니다..
2. ^^
'06.10.31 8:01 PM (222.235.xxx.206)생일이 늦지만 4살입니다.
조금더 자라면 개월수는 필요없고 나이로 물어보게 된답니다.
개월수로는 아직 어리지만 4살이니 서서히 시작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그런데 님의 형편으로는 지속적인 교육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지금은 놀이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하는게 좋은데....
에고...아기를 데리고 오실생각은 없으신가요?3. 저런....
'06.11.1 1:57 AM (222.98.xxx.155)읽는 저도 답답합니다. 전직 학습지샘이라서 그런 케이스 여럿봤습니다.
부모가 사정이 있어서 조부모님께서 키우시는 경우 아이들 공부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으시고 부모 만큼 심각하게 생각도 안합니다.(한글은 학교에서 떼어주는 걸로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요.)
안달이 난 부모가 학습지샘을 집으로 보내지요.
보내면 뭐하나요? 옆에서 지켜봐줘야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 거의 대부분 할줄도 모르고 부담스러워하시고 선생님이 왔으니 모든 문제는 끝났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절대 아닙니다. 유아의 학습지는 옆에서 절대적으로 같이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몇달 이렇게 하다 부모님들도 사정을 눈치채고 이번엔 학원으로 뺑뺑이 돌립니다.
애들 심각하게 불쌍해집니다...ㅠ.ㅠ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좀 이상해집니다. 소위 노는 애들 물이 들어서 말투며 행동거지며...
그 뒤론 학습지 끊어서 어떻게 되는지 제가 보지는 못했지만 종종 부모가 데려갔다는 이야기는 동네 애들에게 들은 적도 있지요.
해결이 안나는 문제라 딱히 어떻게 답을 말씀드리지는 못하고 안타까운 맘만 드네요.
애기를 데려오실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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