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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하셨거나 자녀 7살에 보내셔서 좋았던 분 계셔요?
친정에선 7살에 보내라. 시가에선 8살에 보내라는데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 제가 7세에 보내려고 하는 이유는
1. 학습/지적 발달면에서는 꽤 괜찮다(8살과 있어도 절대 안뒤질것 같음)
2. 본인이 또래들이 노는 방법을 유치하게 생각한다. 언니들과 노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함.
3. 신체발달도 중간은 감. 물론 현재 기준 한살 많은 애들에 비해서는 작지만 또래기준으로는 약간 큰편.
주위에서 7살 입학을 반대하는 이유는
1. 애들이 놀릴거다.
(궁금증 : 근데 학교들어가서 꼭 나 7살이다. 이럴필요있나요? 그냥 다 같이 1학년 아닌가요?)
2. 혼자 학교 걸어 다닐 수 있겠느냐?
3. 나이, 육체적으로 작아서 놀림받으면 친구관계나 정서에 영향 있지 않겠느냐.
입니다.
혹시 본인이 7세 입학하셨거나,
아이 7세에 보내고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면 경험좀 알려주세요. 뭐든지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몇년뒤부터는 7세 입학도 안되고 반드시 8세에만 입학해야 된다고 하는게 추진되고 있나요?
언젠가 신문에 잠깐 나기로는 6세부터 입학자율화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그러는것 같던데.. 이건 그 이후로 없어졌나요?
1. 제가
'06.10.21 11:27 AM (125.240.xxx.66)7살에 학교에 들어간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넘 힘들게 다녔어요... 전 제가 모자란 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다행히 지금은 자신감도 생기고 직업도 가지면 잘 살고있지만
초등학교때는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희아이를 7살에 입학시킬거냐고 묻는다면 단호히 싫다고 할겁니다.2. 솔직히
'06.10.21 11:29 AM (58.76.xxx.174)약간 반대입니다
저의 아이가 2월28일생인데요 요번에 들어갔거든요
물론 학습면에서 별로 뒤떨어진다 생각하지 않아서 보냈구요
키는 또래에 비해 좀 작아보여요
그래도 큰애가 있어 보살펴 줄거라 믿고 딸려보냈는데
첨엔 잘했다 싶었어요 아이도 적응도 잘하고,,
근데 문제는 선생님 ...
좋은선생님을 만나면 문제가 틀려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명 찍힌다고 해야 하나요
빨리 보냈을때는 그만큼 신경을 쓸거라 생각해서인지
은근히 바라신는데 제가 원한만큼 신경을 안써서 그런가
요즘 아이가 학교가기 싫다며 선생님이 무섭고 싫다네요
잘 생각하세요3. ^_^
'06.10.21 11:35 AM (218.39.xxx.236)저 포함 삼남매 모두 2월생인데 셋 다 7살에 학교 갔어요.
전혀 문제 없이 학습도 잘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냈고
신체 발달도 뒤떨어지지 않았어요.
키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중간 이상은 갔어요, 셋 모두.
저는 학교가 버스 5정거장 거리에 있었는데
(제가 다니던 학교가 그 동네에서는 좋은 학교라, 제가 1학년 때 이사했는데 전학시키지 않았거든요
동생들은 집 부근에 배정받았구요)
저 혼자서 1학년 때부터 버스 타고 다녔어요. 특별히 자립심 있는 아이도 아니었는데도...
그리고 저희 옆집 아이도 7살인데 올해 입학했는데 문제 없이 잘 다니는 것 같던데..
평소에도 보면 친구들이랑 많이 놀기도 하고 항상 밝구요..
똑똑하구..^^4. 저도
'06.10.21 11:37 AM (222.112.xxx.41)1월생으로 일찍 들어갔는데 학교 다닐때는 좋은지 나쁜지 잘 몰랐었는데 다만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같이 놀던 친구들과 학년차가 생겨서 불편했어요. 여덟살에 학교 들어갔어도 성격이 어디 안갈테니 느긋뒤굴 만사태평;;;뭐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냈을테고...대학교 가서 같은 학년에서 그래도 한살 어리다고 이쁨받고 뭐 그정도 장점? 저의 경우는 딱히~ 장/단점이 없었는데 요즘같아선 동네/유치원/학원 친구들이랑 학년이 달라지면 스스로 많이 느끼고 이상타~ 할 거 같아요. 애들 똘똘해서 나이 어리다고 무시(?)하기도 할 것 같구요.
5. 아들둘
'06.10.21 11:40 AM (222.107.xxx.162)작은애가 2월생이라 7살에 입학했는데 저는 늦게 보내고 싶었니만 남편이 사내애들 군대도 있고 외국연수도 할수 있으니 반대하더라구요 사회생활늦어질수 있다구요
선생님말씀이 일찍입학한애들10명이면 10명 다 뒤쳐진다고 하시고
우리애도 그런편-철이 없어서-이긴 했고 체격도 작은편이었는데 큰 문젠 없었어요
나이문제는 친구들한테는 8살이라고 하라고 일러줬고 별일 없이 초등학교 졸업했어요
야무진 여자애고 덩치도 딸리지 않으면 7살에 보내는거 큰문제 없을거 같애요.6. ..
'06.10.21 11:41 AM (211.179.xxx.13)제 딸 아이가 90년생 2월 18일인데 7살에 보냈어요.
덩치는 반에서 제일 작았고요 나이도 제일 어리더라고요.
키도 전교에서 세번째로 작더군요.
그런데도 아일 7살에 보낸 이유는 원글님 아이처럼 지적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거고
아이가 당차다면 당차 말 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더라고요.
다만 1학년이면 남자아이들은 말로 하다 안되면 덩치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아이가 작으니 그렇게 힘으로 밀면 나가떨어지는 일이 가끔 생기네요.
7살이라고 아이들이 놀리거나 따 시키는일은 없었어요.
오히려 젤 어리고 작은애가 제 할 일 찾아 잘한다고 1,2 학년때 선생님들이 이뻐했어서
그건 행운 같네요.
3년 위로 오빠가 있고 학교가 반에서 제일 가까왔으니 가방은 오빠가 가끔 들어줬지만
가방 무게가 7살에게 벅찰 정도로 무겁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지금 고등학교 다니는데 이제까지 어려서 손해다 싶었던 경우는 없네요.
오히려 재수해도 한 해 손해 봐서 괜찮을까 하는 그런 염려는 없어요.7. 저
'06.10.21 11:58 AM (222.101.xxx.201)저 7살때 초등입학해서 전교1등했어요...ㅋㅋㅋㅋ 반장도 하고...전혀 무리없었는데요..? 전 제자식도 그렇게 보내고 싶은데 우리아이가 갈때쯤이면 없어진다더군요....아이때 1년은 잘모르겠는데 20대에 1년은 어감자체가 다르더군요...26살 다르고 27살 다르잖아요 29살 다르고 30살 다른것처럼요...남들보다 1년이라는 시간을 버는 기분입니다...직장생활에서도 한두살 컷트라인 나이제한도 주변친구들은 안되는거 저는 턱걸이로 될수 있고..
학교생활도 전혀 지장없었는데요...오히려 너희아빠는 뭐하셔?를 물어볼망정..너 몇살이야? 이런건 물어보는 사람도 없지요..당연히 같은나이로 인식되니까요,,요즘은 친구들이 저보고 한살 어려서 좋겠다는 말을 해요...그래봤자 한살차이지만 서른을 향해 달려가고 있거든요...
학교가서 놀림을 당할거라는 건 정말 기우라고 봅니다...ㅎㅎ 오히려 제 나이에 들어가고도 뒤쳐지는 아이들도 많구요..혼자서 걸어갈수 있겠느냐? <-이 말은 정말 ...ㅎㅎㅎ8. 올해
'06.10.21 12:00 PM (211.230.xxx.7)7세인데 입학 시켰어요..여자아이구요 지금 1학년이죠..
어릴적부터 인지나 학습 적인면에서는 뒤떨어지지 않앗구 덩치나 키는 작았어요.
만약 엄마가 욕심이있으셔서 뛰어나길 바라신다면 1년 유예시키세요.
입학 시키고보니 아이도 똑똑하고 엄마가 너무 열심이고 미리 학원에서 다 배워온 아이들이 많아서
여러면에 만능인 아이들이 많아요
게다가 어느정도 철이 들어서 스스로 욕심도 있고 잘하려고 노력하고 상황판단이 빠른 애들이 많더라구요
반면에 저희 아이는 교과는 잘 따라가고 잘 하는데요
글짓기나 만들기 등은 아직 어린 티가 나요
그리고 너무 순진해요 ㅎㅎ 약삭빠른 아이들한테는 못당하죠.
그래도 뒷자리 앉은 덩치 큰 아이들이 귀여워 해주고
6학년 선배 언니들이 무릎에도 앉혀주고..
학교 생활은 즐겁게 잘하고있어요.
주변에 7살에 보냈다 후회하는 친구가 있는데
학교 생활이 힘들어서 그러는것보다는 그냥 우수그룹 정도이고 최우수 그룹에 들지 못한다는 것때문에
후회하더라구요
전 1년 저축했다 생각해서 잘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자아이였다면 고민을 많이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9. 찬성
'06.10.21 12:03 PM (211.194.xxx.38)저희딸 지금중2 키 168/49입니다.
99년 3월27일에 태어난 제딸을 보자마자 저는 이세상에 할일도많은데 한살 이익보는게
어디냐고 시어머님 설득시켜서 호적 2월생으로 올렸고 물론 7살에 조기입학시켰지요.
(약간의 서류조작도...)
결론은 전 후회 안한다는겁니다.
제자식은 제가 잘알겠죠?
물론 어릴땐 체격이작아서 걱정도 많았지만 클때되니까 다크더라구요.
(초6학년졸업할때 중간이하의키에 체중29 였음)
지금은 반대했던 시어머님도 뭐라안하세요.
윗분말씀처럼 재수를하던 유학을 가던 1년은 벌었단생각도들구요.10. 울딸
'06.10.21 12:05 PM (124.28.xxx.50)울딸 2000년 1월생. 지금 1학년 다니고 있습니다.
먼저 걱정하시는점
1. 애들이 놀릴거다....울딸은 본인이 8살이라고 우기기 때문에 그럴 걱정은 없습니다.
친구들도 그런거가지고 놀리지 않더군요
2.혼자 걸어다닐수 있느냐?....제가 직장을 다녀서 걱정 많이했는데요.
1주일이 힘들지 3월 고비만 잘 넘기면 잘합니다. 걱정마세요.
3. 육체적으로 작아서 놀림당하느냐는 ...처음 입학땐 작았는데 지금은 반에서 중간이상 가서
그런건 걱정이 안되는데
저는 나름 일찍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7살반 애들이랑 놀때보면 정말 큰언니 같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11. 저도
'06.10.21 12:10 PM (221.150.xxx.69)그 옛날에 7살에 들어 갔는데 아주 꼬맹이 였던 기억이....
다행이 담임 선생님이 큰언니 친구여서 모든 보살핌을 받았던듯한 기억이 가물가물..
커서 한살 어리다는게 큰 잇점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12. 자기자식에게
'06.10.21 12:21 PM (221.148.xxx.219)가장 좋은 선택을 하시겠지만. 전 반대입니다. 우리 큰딸 1월생, 둘째딸 12월말생, 저는 12월말생.
중학생인 큰애, 초3 둘째 공부 정말 잘하고 운동도 잘 하고 야무져요.
윗분들이 말씀 많이 하셨으니... 그냥 전 두 아이에게 미안합니다. 우리 딸들이 시집 가서 아이 낳을
때 되면 제가 간섭 감독(?)을 해서라도 4월이나 5월생 자식 갖게 하고 싶어요.
저도 공부 잘 했고 내노라 하는 대학 나왔지만 어려서 부터 항상 힘에 벅찼어요. 키도 항상 뒤에서
4-5번째 였지만 언니들하고 학교 다니는 것 같았어요. 우리 언니는 외동 아들 2월생인데 8살에 보내더니
지금 초6인데 역시 유리한 것 같아요. 7살에 보내서 한살 세이브하는 것 별거아닙니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세요. 혹시 아이가 너무 영재틱해서 몇년 월반해야 하는 것 아니면 그냥
제 나이에 보내시라고 조언하고 싶네요.13. ..
'06.10.21 12:37 PM (211.209.xxx.14)아이 나름 아닐까요?
저랑 오빠랑 둘 다 7살때 학교 들어갔었는데요.
어릴때 키도 큰 편이었고, 덩치도 좀 있었고(몸집 상으로는 8살이랑 별 차이 없었어요). 학교 다니는데는 별 상관 없었고.
전 7살때 들어가서 장점이 더 많았다고 생각하는데요(남보다 한살 어리니 성인 되서도 나름 잇점이 있어요)
아이가 많이 몸집이 작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7살때 보내도 무방할 듯해요.14. ..
'06.10.21 1:21 PM (58.77.xxx.158)저는 7살에 학교갔지만 이미 한글, 기본셈은 하고 입학해서 학업에도 지장없고, 제가 생일이 늦다는 것 말고 나이가 어리다는 건 비중을 두지 않고 다녔기 때문에 친구 사귀기에도 문제없었고, 중고등학교가면 잠시 덩치차이가 좀 심하게 나다가 성장기 끝날쯤엔 덩치도 비슷해졌구요. 공부도 떨어지는 건 없었고, 나중에 졸업하고나니 오히려 1년이 더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무원, 공기업 등등 면접볼때 1월이 기준이다 보니 전 1년을 번 거나 다름없었어요. 나이제한에 남들보다 일년씩 기회가 더 있었으니까요.
15. 아이나름
'06.10.21 1:21 PM (211.104.xxx.98)저 7살때 입학했었구요. ( 아예 1년이 늦은 7월생이었는데 엄마가 서류조작으로...)
제 딸아이 2000년 1월생인데 그냥 7살에 학교보내서 1학년입니다.
저 나름대로 공부잘했고 지금 의사입니다.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의대에 가보니 1-2년씩 쉬게 되는 경우가 많던데요( 재수..유급.. 인턴, 레지던트 시험 실패... 남자라면 군대...) 1년이 어리다는게 제 입장에선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더라고요. 친구 사귀는데 문제 없었구요.
우리 딸아이 체격은 반에서 보통 정도인데 저는 좀 늦되는 아이로 생각되었지만 ( 행동.. 말하는 것, 표현력..) 그냥 보냈습니다. 성격도 엄청 소심한 편이라 조금은 걱정되었어요.
지금까진 후회하는 것 없습니다. 아이도 잘 지내구요. 같은 반에 2000년 2월 출생 남자아이도 있는데 체격이 작은 편이긴 하지만 똘똘하게 잘 지내던데요..
물론 개인차이가 있을 거고 그건 엄마 몫이겠지요.
그리고 나이는.. 애한텐 어릴때부터 99년생 아이들 나이로 챙겨주었어요. 근데 서로 다 알더라구요^^16. 개인차?
'06.10.21 1:33 PM (220.75.xxx.221)저 고등학교 때 친구가 생각나네요.
서울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 나왔구요..
해마다 서울대는 10명 정도 보낸거 같네요.
저희 학년에 입학때부터 졸업까지 불변의 전교 1등의 친구가 있었는데,
한살 어린 2월 28일생 이었어요.
전국 단위 모의고사나 뭐 그런 시험 볼 때 동점자는 생일 늦은 순으로 처리한다면서요?
동점이면 생일 늦은 사람이 등수가 앞서는 그런식으로..
(지금 생각해 보니 확실한건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애들끼리 농담처럼 말했던게 생각나네요.
쟤는 어쩜 생일까지 저렇게 완벽하게 타고 났냐고...ㅋㅋㅋ
개인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17. 제가
'06.10.21 1:33 PM (124.63.xxx.29)빨리 들어갔는데요.
체격이나 학습능력은 차이 없었고 오히려 일찍 들어온 아이들이 똑똑하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대학까지 무리없이 들어가면 다른 아이들보다 일년 버는셈이더군요.
커가면서 나이 따지고 싫어하는 아이들이 주위에 생기게 마련인데요.
아이 성격만 당당하면 괜찮아요.
저는 친구들사이에 건방진 녀석입니다.
재수한 친구까지 다 맞먹거든요.
아이가 크면서 겪에 될 일을 미리 예측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
저희 선배댁의 경우 아이가 원치 않아 8살에 입학시켰습니다.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하시고 의견을 물어보시는건 어떠신지요.18. 울 큰딸도
'06.10.21 1:54 PM (59.187.xxx.144)울 큰딸 99년 2월생인데 일찍 보내서 지금 2학년이예요.
처음 저하고 남편은 한해 늦게 보낼려고 반대 했는데 우리 아이가 부득부득 학교 가고
싶다고 난리 쳐서 보냈어요.
저희부부가 반대한 이유는 키가 너무 작아서였어요.
저두 166센티..남편도 175센티는 되는데 낳을때 3.9키로에 52센티 였던 아이가
유치원다니면서 부터 안크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잘 보낸거 같아요.
일단 본인이 너무 가고 싶어해서 보냈지만 여러가지로 잘 따라하구요.
학습면에서는 절대 뒤쳐지지 않아요.
생각하는것도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나 조금 성숙? 된 면이 많죠.
(개인차지만 울딸 경우는 애 늙은이..ㅋㅋ)
근데 지금 2학년인데도 키는 여전히 1번이예요.
만약 한해 늦게 보냈으면 나이는 제일 많으면서 키는 1번이니 더 스트레스 받았을거 같아요.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 키에 대한 컴플렉스가 좀 있거든요..
엄마,아빠도 작지 않은키고 너는 조금 일찍 학교가서 키가 작은거다...라고
안심 시켜 줍니다.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둘째 3살된 아이도 2월생이거든요.. (이건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
둘째도 일찍 보내려해요.
2008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제도가 바뀐다지만 부모가 원하면 일찍
들여보낸다고 하더라구요.
먼저 아이가 어떤걸 원하는지 물어보심이 좋을거 같아요.19. 주변에
'06.10.21 2:13 PM (211.104.xxx.98)1월생이고 덩치도 큰 편인데 1년 늦게 보내면서 그 동안 이것저것 (국어, 영어, 수학....) 미리 가르치고 입학시킨 경우가 있는데요.
학교에 가서 보니 그냥저냥 중간 정도랍니다. 덩치는 큰데 1년 늦은 아이와 같이 공부하면서 학습, 생활에 차이나지 않는 경우.. 엄마 입장에선 이것도 스트레스지 않을까요?20. 저요
'06.10.21 2:58 PM (211.207.xxx.4)저는 8월생인데 학교 일찍 보내려는 부모님께서 출생신고를 2월로 해서 7살에 학교 들어갔는데요.....
지금 20대 중반이에요.
이미 한글에 웬만한 산수는 깨우치고 들어가서 학습적인 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엄마가 첫애라고 신경을 많이 쓰고 학년 바뀔 때마다 선생님한테 찾아 가서 우리 애가 또래보다 좀 어리니까 신경 써달라는 말을 항상 했었죠 ㅠ.ㅠ
유순하고 조용한 타입이라 별다른 문제 없이 순탄한 학교 생활한 편이에요. 근데 또 어찌 보면 제 나이 찾아서 학교 들어갔음 좀 더 활개를(?) 치고 학교 다녔을 것 같기도 해요.
아..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 워낙 키가 큰 편이라서 일찍 들어갔는데도 키가 반에서 큰 편이었어요.
만약 덩치가 많이 작고 약한 편이라면 8살에 들어가는 게 나을 거에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생일 빠른 애들이 잽싸고 반에서도 주도권을 잡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성적은 중상 정도였고 한 두번씩 선출해서 뽑는 반장, 부반장도 했었습니다.
어릴 땐 일찍 들어간 게 뭐가 좋은지 몰랐는데 중고등학교 지나고 대학 졸업하고 나니 확실히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남들보다 1년 먼저 교육 과정을 마친다는 게 상당한 메리트에요. 시간적 여유도 부릴 수 있고 한 살 어리다는 게 상당한 잇점이죠.
만약 아이가 어느 정도 공부도 하고 성격적으로도 그리 어리버리하지 않다면 주저하지 말고 보내시구요.
공부같은 건 잘 하는데 좀 어수룩한 것 같다 싶으시면 사립 학교 고려하세요. 아무래도 공립 보다는 사립이 담임 선생님이 좀 더 신경써서 봐주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21. 7살 나름
'06.10.21 10:08 PM (125.143.xxx.230)특별한 경우 아니라면 괜찮지 않나요?
제 아이 지금 대학생인데 2월 26일생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다 학교 보냈는데 별 문제 없었어요
아이도 요즘 뉴스 나오는것 보고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았다고.22. 저는..
'06.10.21 10:18 PM (218.48.xxx.251)만 6 살에 학교 들어갔는데요,
저희 엄마는 더 일찍 보내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초등학교부타 대학때까지 전혀 문제 없었고요,
대학 들어가서 보니 현역 입학한 친구들 중엔 만 6세에 초등학교 갔던 애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 참고로 저희 과가 학력고사 커트라인이 290점이 넘는 과였습니다..)
사회인이 되고 나서도 유리한 점이 훨씬 많긴 한 것 같습니다.
재수한 남자 동기들에 비해 군대도 안 가니 4-5년을 앞서가는 느낌이거든요.
아주 체격이 작아 걱정이 아니시라면 일찍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23. 전 반대
'06.10.22 4:44 AM (64.131.xxx.252)저 학교 다닐 때 알고보니 저보다 한살 어린, 그러니까 7살때 입학한 아이가 있었는데 알고 나니 그 애가 저를 완전 친구로 야, 야, 거리는 걸 생각하니 기분 나쁘던데요.
우리나라처럼 나이 한살 차이로 호칭과 대우가 갈리는 사회에서 나중에 사회 나와서도 자기는 한살 많은 애들이랑 맞먹으려 하고 동갑이 자기한테 반말하는 것 싫어하는 이상한 사고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대게 빠른 **년생으로 생긴 문제였지만요.24. 찬성
'06.10.22 4:30 PM (222.98.xxx.155)제 남동생 4월생인데 엄마가 음력2월로 일부러 호적에 올려서 학교 보냈습니다.
물론 아이가 키랑 몸집도 크긴했지만 막내라 그랬는지 학교 보내도 애기짓 하더구만요.
그래도 공부하는데 뒤떨어지는것도 없고 결정적으로 군대갈때 12월에 가서 3월에 제대해 복학했습니다. 같이 학교 다니는 애들하고 비교하면 2년은 벌었습니다.
남들보다 2년 더 사는거 좋지 않나요?
저도 7살에 학교 갔는데 재수해도 티 안났어요..ㅎㅎㅎ25. 저와 동생
'06.10.23 4:47 AM (80.42.xxx.199)..모두 1월 생이라 일찍 입학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다녔어요.
저는 입학할 때 구구단도 잘 못 외우고 글씨도 엉망에다 체구도 작았지만
학교 생활도 재밌게 했고 한 번도 나이 어리다고 놀림받은 적 없었어요.
사회에서도 한 살이라도 적게 먹어 좋겠다고 하는 경우는 있지만
나이도 어린 사람이..하는 경우는 없었구요.
저희 두 남매에겐 불리한 점보단 유리한 점이 더 많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지적/학습 능력이 또래보다 높고 호기심도 많다면 일찍 보내셔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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