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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못자르는 사람

궁금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06-10-09 10:40:39
약간좀 큰배 못자르나요?
뭐 수박도 아니고 약간 좀 큰배 가운데
자르는게 힘드나요 나이 서른살여자분인데요
모기도 무서워하고 파리도 그렇고....
배를 깍지 못하더라고....
그럴수도 있나요?
남자도 과일 깍아먹는데 얼마나 귀하게 자라면
그러는지 걍 궁금해서~~~~
못 깍을수도 있나요?
IP : 220.117.xxx.6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6.10.9 10:43 AM (61.33.xxx.130)

    가끔 그런 분들 있어요.
    제 친구중에도 과일 전혀 못 깍는 친구가 있거든요.
    결혼전에 예비시댁에 가서 과일 깍는게 제일 어렵다구 하더라구요. ^^
    사람따라 잘하는 것도 있고 잘 못하는 것도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2. ^^
    '06.10.9 10:44 AM (210.95.xxx.240)

    '얼마나 귀하게 자랐으면~'이라는 개념과 다르게
    사람마다 못 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죠.

    이런건 좀 핀트가 안 맞기는 하지만
    '공부 못 하는 사람도 있나요?
    교과서 보고 예/복습 철저하게 하면 되는건데...
    얼마나 놀았고 머리가 나쁘면 공부를 못 할 수도 있는 건가요?'와
    엇 비슷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3. 저도
    '06.10.9 10:46 AM (222.101.xxx.18)

    저도 손이 작아서(크기가) 좀 큰 배같은건 못깎았어요..원체 과일같은거 안좋아해서 굳이 깎아 먹을 일도 없어서 요령이 좀 부족했던거 같아요..그냥 정석대로 큰 배를 왼손에 쥐고 깎다보면 배껍질에서 나온 물기땜에 손이 미끄러져 배가 방바닥에 나동그라질때도 있었고...ㅠㅠ;;; 귀하게 자란건 절대 아니지만 과일 깎는거 너무 싫었었어요..그런데 아기낳아 기르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먼저 절반 뚝 갈라 깎으니 손에 쏙 들어오고 쉽게 깎이더라구요..

    그냥 그분이 좀 요령이 없으신듯요...

  • 4. 저도
    '06.10.9 10:50 AM (218.209.xxx.94)

    너무나 찔리네요.
    저도 배도 수박도 자르기 힘들거든요.
    저는 손이 작은것도 아니고, 힘이 약한것도 아닌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야무지지 못해서 그런건지..
    배는 그래도 이쪽저쪽 반씩 자르면 자르는데(그것도 한번에 못자른다고 엄마는 머라 하십니다), 수박은 칼이 꽂힌채 그냥 아무리 힘을 써도 잘 안될때도 있어요. 세번중 두번은 그래서 남편을 부르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전 복숭아알레르기까지 있어서 복숭아도 못 자르고,..
    시댁서 민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 5. 과일
    '06.10.9 10:51 AM (125.246.xxx.66)

    제가 과일을 잘 못깎아요.
    이상하게 과일은 잘 못깎겟어라고요.
    <귀하게!!!>큰 것 같지는 않은데, 앞으로 좀 더 연습해야겠어요.

  • 6. ,,,
    '06.10.9 10:55 AM (211.229.xxx.212)

    가정교육까지 운운하니 좀 민망하네요..
    전 손도 작고 아귀힘이 없어요..
    그래서 수박은 잘 못잘라요 과도로는 안되고 식칼로 잘라야 하는데 무서워요..
    저희집에서는 남편이 시댁에서는 시어머니가 친정에선 친정어머니가 잘라주시구요
    배는 손에 들고 껍질은 못깍고 먼저 사등분하고나서 하나씩 들고 껍질 벗겨요.
    할려고 작정하고 하겠다면 못하지 않겟지요..
    아마도 윗분은 하고싶은 마음이 별로 없으신듯...

  • 7.
    '06.10.9 10:55 AM (211.244.xxx.117)

    절대 귀하게 안자라고 일도 잘합니다.
    근데 배는 잘 못깍아요. 수박도 잘 못자르고.
    배 깍으려면 일단 조각조각 내서 깍고
    수박은 칼 꽂은 어찌어찌해서 겨우 자릅니다.
    맹한 것도 아니고 귀하게 자란 것도 아니지만
    그런 걸 어떡합니까.
    울 남편 얘기론 힘은 세도 손아귀 힘이 안세서
    그런 거라고 하더만...

  • 8. 과일좀
    '06.10.9 10:59 AM (220.121.xxx.29)

    못깎는다고 부모님까지....
    저두 팔힘이 약해서 수박하고 큰배는 좀 힘듭니다. 손 아귀힘이 유난히 없는 사람이 있답니다.. 큰과일 깎는거 힘들어하는 편이예요.. 아주 못하지는 않지만... 하기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면... 그렇게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 9. 저도
    '06.10.9 11:02 AM (211.202.xxx.134)

    귀하게 자라진 않았는데 배도 수박도 잘 못잘릅니다. 수박같은건 식칼로 잘라야 하는데 무서워 손이
    떨려 그것만 봐도 우리신랑 한마디 하고 자기가 잘라 먹습니다. 올 여름엔 그래서 수박한통 안사먹었습니다 어쩌다 오는 손님이 수박사오면 전 속으로 오늘도 신랑한테 한소리 듣겠군 하지요 과일 자르는게
    꼭 가정교육하고는 다른 문제인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과일 유난히 큰 배하고 사과는 사등분해서 자르지요 근데 진짜 수박은 안되더라구요

  • 10. 아줌마
    '06.10.9 11:04 AM (210.94.xxx.51)

    안녕하세요 프리님~
    오늘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따라 프리님께 포~옥 안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프리님 밥상에 앉으면 밥도 조신하게 먹어야할것 같은 정갈함이 오늘따라 이쁩니다.
    프리님 이렇게 좋은 가을을 맘껏 누려보아요~

  • 11. 그게요.
    '06.10.9 11:05 AM (220.120.xxx.46)

    그냥 혼자 깎아먹는 거는 못할게 뭐있나요.
    그런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내놓을 땐 전 진땀이 좀 나거든요.
    특히 커피 타는 거랑, 과일 깎는 거 정말 떨려요.
    어쩔 땐 믹스커피 물도 못맞춰서 대략 난감...
    이런거 아실런지... 저 같은 분 또 계신가요? ;;;

  • 12. ....
    '06.10.9 11:06 AM (221.139.xxx.218)

    그냥...
    자르고 뭐고 둘째치고..
    저는 그냥...
    나이가 20이 넘었는데도.. 자기손으로 자기가 먹을 사과 하나 못 깍는시누 보니 솔직히 저희 시엄니가 달리 보이던데요..(사과는 먹고 싶은데 깍질 못하니 설거지 하는 올캐한테 깍아 달라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냥..
    다 둘째치고...
    자기입에 들어갈 과일 정도는 지손으로 깍아 먹게는 가르쳐야하는게 부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 저희 시엄니 보면서 생각 많이 했거든요..(저는 중학교때 부터 제가 먹을 사과는 제가 깎았거든요...)

  • 13. 아줌마
    '06.10.9 11:11 AM (210.94.xxx.51)

    그게요. 님 말씀에 동감!! ^^

  • 14. 제가 아는 사람..
    '06.10.9 11:19 AM (220.118.xxx.166)

    윗분들하고는 다른 케이스이지만, 과일 깎는 걸 못 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어요. 제 생각에는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워낙 어이없고 웃기는 집안이라, 집에 손님이 오는 일이 없거든요. 그래서 손님접대할 줄도 모르고, 과일깎아 내놓는 일 자체가 없어서 본 적이 없나봐요. 회사 다니면서 커피는 탈 줄 알게 된 것 같기는 한데, 다과상 차리는 건 못 하더라구요.

  • 15. 아놔~
    '06.10.9 11:37 AM (211.219.xxx.228)

    저도 추석날 집안어른 댁에 인사 드리러 갔는데요
    저도 그 자리에서 배 못 잘라서 남편이 대신 잘라 줬네요.
    정말 내 손의 두배되는 심이 굵어서 단단한 그런배는 잘 못 깎아요.

    그렇다고 혀차는 소리에 가정교육까지 못받았단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기분 참 그렇네요.

  • 16.
    '06.10.9 11:50 AM (221.164.xxx.16)

    혹시 우리 형님 아니신지 ㅡ ㅡ;;

    우리 형님이 저보다 나이는 어려도 뒷다마를 까실분은 아닌데 혹시 ㅡ ㅡ;;

    저요~
    복엔 전혀~~~ 그렇지 않은데 손아귀힘이 너무 없습니다. 아니 팔에 힘 자체가 없지요
    그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만 절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웃지요 ㅋㅋ
    막내동생 네살때 저랑 팔씨름 해서 제가 졌다면 말 다 한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그런데요
    이번 추석에 고구마 튀김을 하려고 고구마를 써는데 전 잘 안되더라구요
    웃으면서 아고~ 난 왜케 이런게 안될까요? 했더니 형님이 뚜깍뚜깍 잘도 써시던데 ㅋㅋ
    게다가 큰 배도 반가르는데 안갈려서 숙모님께서 해주셨구요

    벌레를 너무너무 무서워해서 작은 바퀴벌레에 기함을 했다죠?

    전요 쥐나 뱀은 안무서워도 벌레가 젤로 무섭거든요
    저희 형님이 아니시길 ㅎㅎㅎ
    혹시 맞다면 형님~ 저 정말 힘없는거 인제 인정해주세용~
    벌레도 정말로 무서워요 ㅎㅎㅎ

  • 17. ㅋㅋㅋㅋ
    '06.10.9 12:22 PM (219.252.xxx.68)

    전...깍기는 잘하는데요.
    썰기는 정말 못해요..
    그래서 신랑이 맨날 썰고 통에 넣어두고 갑니다.

  • 18. ㅎㅎ
    '06.10.9 12:40 PM (61.106.xxx.92)

    낫으로 과일 깍아보셨습니까? 이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무슨 도구를 주어지면 잘 하는 사람있지요.
    많이 깍아보시면 당연히 늘어요. 배갖고 깍아 자두만한게 만들어도 연습하심 돼요.
    저희 부모님 과수원하셔서 과일깍는건 정말 자신있어요.

  • 19. ㅋㅋ
    '06.10.9 1:09 PM (220.86.xxx.245)

    손에 힘이 없는 사람 있습니다.
    잘 드는 칼을 마련하세요. 좀 좋아집니다.

  • 20. 흥!
    '06.10.9 1:15 PM (202.30.xxx.28)

    저 귀하게 곱게 안자랐지만
    손이 워낙 크기가 작고 힘이 없어서 큰 배는 잘 못잘라요!
    그게 뭐 어쨌다고요?!
    별...그런거로 남의 부모님 운운 하는 사람들 정말 예의없네요

  • 21. 어어
    '06.10.9 1:35 PM (218.49.xxx.99)

    저랑 똑같은 분 많네요 저두 손힘이 없어서 (저두 큰딸이고 귀하게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수박을 못 가르고 배는 반을 잘라서 이젠 어찌어찌 잘라요..
    사과도 얇게 못 깎아서 시엄니 눈치 보이죠..ㅎㅎ
    벌레도 어찌나 무서워하는지..귀뚜라미는 정말 무섭구요..
    정말 식칼로도 과일 잘 깎으시는 씩씩한 주부들 너무 부러워요..
    저도 칼이랑 좀 친해졌음 좋겠는데 너무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요리할때 잘게 써는 요리는 시간이 너무 걸려요 작은 과도로 잘라야 해서..
    이런 사람도 다른건 잘 하는게 있겠죠..
    그러니 이해를 해주세요..세상엔 별 사람이 다 있다는걸..

  • 22. 허참
    '06.10.9 3:04 PM (218.158.xxx.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연습
    '06.10.9 3:32 PM (222.109.xxx.83)

    못 깎아도 자꾸 연습하면 좀 나아져요.
    과도 잘 드는 것으로 크기도 알맞은 것으로
    준비해서 손에 익으면 잘 깎으실 수 있어요.
    우리 아들 스무살 넘었는데 과일을 잘 못 깎아서
    요지음은 과일 깎을 일 있으면 자주 시키는데요.
    이번 추석에 보니까 제법 잘 깎더라구요.

  • 24. 딴 소리..
    '06.10.9 4:36 PM (211.204.xxx.49)

    과일 잘 깎는다고 자랑을 막 하시면서
    그냥 4등분 해서 껍질 벗겨도 될 사과나 배를 굳이 껍질만 사악 돌려깎는 분 계세요..
    사실 전 4등분, 6등분 해도 되는 과일이면 등분해서 껍질 벗기는 걸 더 좋아하거든요.
    입에 넣어야 할 부분 온 손으로 돌려 만지작 거리는 거 별로라서요.
    가급적 손 덜 대고 깎는게 좋아요.
    뭐, 정말 잘 깎으시는 분은 과일에 손 많이 안 대고 후다닥 깎으시긴 하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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