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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두 없는 사람들같으니라고~`

우째`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06-09-20 14:26:02
남편이랑 같이 서점합니다..문구점도 겸하구요..
근처에 또 문구점이 한집 있습니다..
그집은 인쇄 낚시 잉크충전도 겸하고 수족관도 함께 합니다
전에는 성인오락실상품권 교환도 함께 하는 그런일도 했구요..
나이가 좀 지긋한 부부가 하시는데요..
이번에 문구점을 정리하나 봅니다..
얼마전에 저보고 마분지 색도화지좀 사라고 해서 마지못해 제가 샀습니다
그 가격으로 살것같으면 색맞춰서 저희하고 거래하는 도매상에서 사는게 낫지
나가지 않는 색도화지를 울며겨자먹기로 그냥 샀습니다..
근데 오늘아침에 가게에 와보니 서너박스에 문구가 와 있는겁니다
세상에나 다 십년은 됨직한 문구 입니다
원고지도 누렇게 뜨서 팔지도 못할뿐더라 싸인펜도 이름도 듣도못한 메이커에
다 덤핑제품 이더군요..
우리집은 이런것 취급하지 않거든요
그래두 이윤은 적어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이커 제품에다가 정상적인 제품을
팔거든요..
또 저희집은 서점이지 문구점이 주 가 아니거든요
문구는 그냥 구색으로 갖추어 놓구 책을 판매하거든요
팔리지도 않는 분필을 주면서 그래도 나간다는 흰색은 하나도 없구 파란색 분필만
주고 호랑이 담배필적 나오직한 원고지 ~~
문구하나하나 돈계산 다해서 돈 받아 가셨네요..
.
.
남편보고 왜 받았냐구 물어보니
그럼 어쩌냐구 무조건 물어보지도 않구 떠맡기는데..
순진한 남편 거절못합니다..
그냥 우리가 손해보자구 합니다
손님들 그저줘도 욕먹을 물건들~~
볼때마다 화가나고 열받습니다..
울옆집 아줌마 문구 물건보구 혀를 내두릅니다
정말 남편이랑 저는 장사체질은 아닌것 아는데
순진하다고 사람들이 넘 얕보는것같아
정말 무지 속상합니다
같이 장사하는 사람들이 왜 이럴까요~~~
IP : 211.199.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산안했으면..
    '06.9.20 2:30 PM (221.141.xxx.55)

    돌려드리세요.
    어제 우리 이거때문에 부부싸움했다고

    심하게 이야기하세요.

    여기 서점이지 문방구아니라고,필요한거 우리가 팔아드린다고....

    그런 남편..울집에 한명 더 있습니다.

    꼭 별난 여자만들고,혼자 순진한 척합니다만...
    한번 뒤집아놓으니..절 봐서라도..다른분이 만만하게 안보던데요.

    심하게 말해서는....그 물건 그집에다 가져다 확 부어버려라고 하고 싶지만..
    잘 의논하시고..
    이번까지만...하시고는..다음엔 절대 허용하지마세요.

  • 2.
    '06.9.20 2:31 PM (211.224.xxx.51)

    사기치는 사람들이 그런다잖아요.
    어차피 저 사람은 내가 사기 안쳐도 다른데가서 당한다고...

    원글님 속상해만 하지 마시구요. 다시 돈으로 되돌려 받으세요.나는 다른 상황은 모르겠다고,
    이걸 어찌 파냐구, 우리도 장사 안되는데, ....하면서 계속 원글님 이야기만 하시구요..받을때까지
    집으로 오지 마세요.
    장사하시는 분이 친절한것도 좋지만,,,남편분이 너무 무르시네요.
    남편이 무르면 아내라도 야무져야죠.

  • 3. ...
    '06.9.20 2:42 PM (218.159.xxx.91)

    장사체질 따로 있는 것 아닙니다. 일단 장사란 남겨야 하죠. 이익을 남기든 사람을 남기든.
    헌데 그 옆집은 남길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재고를 두고 가지 않아야 장사를 잘
    하는 것인데요. 그 물건을 받아서 활용할 물건이 못된다면 도로 가져가라 하세요. 팔리지 않을 물건
    이라 재고가 될 것 같다구요. 그런 상황에서는 남편의 체면 때문에 망설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옆집 문구 아저씨도 님에게 장사 하신 것이니까요. 님도 장사의 원칙을 따져서 그리 하시면 될것 같아요.

  • 4. 헉..
    '06.9.20 2:47 PM (211.192.xxx.58)

    그냥 있으면 안될거 같은데요.
    다시 돌려드리고 환불받으셔요..

  • 5. ....
    '06.9.20 2:54 PM (218.49.xxx.34)

    글쎄....전 당하는 사람이 부족해 보입니다 .
    요즘 착하기만한거 무능이라고 보거든요 .

  • 6. ..
    '06.9.20 3:07 PM (221.157.xxx.200)

    그물건 그대로 다시 그 문구점에 갖다주세요!!..우린 이거 필요없으니 다른데 알아보라고..어차피 팔지도 못할물건들..그냥주는것도 아니고 돈 일일이 다 계산해서 받아가는거 넘 염치없네요.

  • 7. 글쓴이
    '06.9.20 3:15 PM (211.199.xxx.124)

    그러게요..,,안그래두 남편보고 한마디 했습니다..착한게 아니라 어리숙하고 무능한것라고..
    근데요..이왕 받은것 손해보구 담에는 이런일 절대루 없게 해야겠어요..벌써 남편이 돈 계산다해서
    줬든데요..준돈 다시 달라고 할만큼 저두 딱 부러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그래서 남편하고 저하고
    사는게 그런가봅니다..주위에 사람은 많은데..많습니다..엄청 좋아라합니다..돈계산 다 우리가 먼저 척척잘하니까요..서점도 장사도 잘안되는데.이제 알뜰하게 실속차리면서 살아야 겠다고 다시함 생각합니다

  • 8. ....
    '06.9.20 3:56 PM (211.221.xxx.85)

    그런데요.그런경우 받아줘야 하는게 또 좋지요.

    왜냐 그 가게가 없어지면 내가 좀 나아지는게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잘 안되서 떠나는 사람 경쟁 업체로서 그정도는 받아줘야지요.

    그런 맘이 결국은 성공합니다.

  • 9. ...
    '06.9.20 5:30 PM (61.107.xxx.130)

    그런 식이니 장사안되서 접고 떠나죠.
    저도 걍... 손해보고말지 뭐. 주의라서... 님의 남편처럼 받아줬을것같네요.
    걍 돈좀 줘버리고
    좋은일했으니까 원글님 부자되실거에요~^^

  • 10. 계산하셨으면..
    '06.9.20 6:29 PM (221.141.xxx.55)

    음...계산하셨다고 하니..

    그럼 물건만 다시 가져다 주세요.

    돈은 거슬려받지않아도 된다고...물건 좀 가져가라고 하세요.그냥 주고오세요.

    내심으로는 다음에는 안그러길 바라면서...최소한 그 양심은 갖추고 살길 바라며......
    설마 물건압다고 돈만 쳐주었는데...또 그렇게 안되는 물건 들이댈까??
    그 물건이라도 보내세요..

    .,,라고 적고픈데...세상일이 그리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 11. -.-
    '06.9.20 7:10 PM (219.248.xxx.145)

    그런거 팔다가 원글님 문구점
    손님 떨어져요~~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전 거스름돈줄때 중간에 끼워서 헌돈 주는거
    너무 싫더라구요
    그런건 모았다가 쓰던지
    은행에서 바꾸는게 좋을듯해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려보는거에요..

  • 12. 저 위엣분
    '06.9.20 7:41 PM (61.85.xxx.190)

    경쟁업체가 떠나면(솔직히 서점과 문구점이 경쟁 관계라고 하긴 그렇지만...)
    장사가 더 잘될것 같죠.
    아닙니다. 경쟁업체가 장사를 비리비리 못하는게 아예 없어지는 것보다
    내 장사엔 더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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