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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환경호르몬 대충 내용 알려드릴께요

..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06-09-18 00:21:54

1. 여성화되고 있는 남자아이들

요도하열-오줌나오는구멍이 여자들처럼 뒤에 가있는건데.. 이게 여성화의 징후라네요
(심한경우 여자처럼 아예 안으로 들어가서 안보이기도 해요.. )
여성형 유방..
여자아이들의 성조숙증..이건 키가 안크는등의 문제..9살여자아이가 생리하고 가슴이크고하네요.

이런것들이 최근 엄청난 수치로 늘었고
여러 실험결과.. DEPT?(프로페트론???)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데요..
그 보통젖병에 쓰이는 소재..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는 군요..(좀있다 검색해보고 수정할께요)

모..실험한결과 생쥐한테 저 물질을 투여하면 수컷이 암컷의 생식기를 달고 나온대요
이미 태아때부터 그런 물질의 영향을 받아서 기형이 생긴다네요
엄마몸속에 그런물질이 많으면 그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해요

2.유방암등
비스페놀a인가? 그물질이 유방암의 영양제같은영향을 준다고해요
미국의 어떤주는 어떤 이유로(길어서 생략) 그물질이 물속에 많이 녹아들어갔는데 유방암 발병율이
다른주의 20%더 높대요
합성세제,플라스틱 등이 주 문제인듯.

3.충격적인 실험결과
얼반(락앤락 같은거에 밥얼린거 전자렌지에 데운것),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식용유(시중에 파는)
것에서 이런 물질들이 많이 검출되었구요, 위에 요도하열이 아이들집에서 가져간것..
합성세제+섬유유연제를 써서 빨래한 다 빤 옷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어요

4.그래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것, 베이킹소다 등과 같은 천연소재를 이용할것 .. 대충 이런식의 언급이 있었네요

5.보고나니
보고나니... 1탄보다 충격이 훨씬 크네요.
제 생각은 그래요.. 이제껏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고 써온 제품들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우리 몸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결국 이런 성적인 문제들까지 발생하게 되네요

맘만 불편하니 안보겠다, 어떻게 다 바꾸느냐 하시는분들도 많으신데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노력해봐야하는거 아닐까싶네요.. 결국 업보인것 같아요
(글구 결정적으로 내 몸뿐 아니라 2세 3세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는듯 싶네요)



이상입니다..
IP : 203.234.xxx.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굳정리
    '06.9.18 12:26 AM (61.98.xxx.115)

    이십니다. 같이 봤는데 ... -..-;;;

  • 2. 저기..
    '06.9.18 12:27 AM (61.85.xxx.211)

    우선은 티비를 안보고, 그리고 님의 글에 반박하는건 아니지만......
    남자아이가 여성화 되고, 여자아이들이 조숙(일찍 생리, 가슴 크는것)하고,
    남자아이가 가슴 크는것...등등은 환경 호르몬 뿐만 아니라(이건에 대해선 잘은 모르지만...)

    우유나 닭 등을 많이 먹어서도 그렇다고 알고 있는데요.
    소나 닭 등을 키울때 성장호르몬, 그리고 기타 약들을 많이 사용하여서 키우기 때문에
    우유(소젖)나 닭(닭튀김,닭고기)을 많이 먹음으로써 저런 부작용이 많이 생긴다고 책에서 봤는데요.

    거기에 우유 같은 식품은 없고, 환경 호르몬 얘기만 있었나요?
    엄마들이 우유를 너무 맹신하는것 같아서요. 그리고 키크게 한다고 강제로(억지로) 못 먹여서
    안달하는 엄마들을 많이 봐서요....다각도로 분석해야 할거 같은데요. 그죠?

  • 3. 맞아요..
    '06.9.18 12:29 AM (221.165.xxx.203)

    이건 단순히 내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아이들.. 급한일입니다..
    마지막 부분의 우리는 지금 11시 55분이다..
    그 말이 가슴에 남네요...얼마남지 않았고 몹시 급박한 상황임을 말하는 노학자의 그 말...
    그녀가 쓴책이 빼앗긴 미래였던가요..
    가슴에 깊이 남네요.

  • 4. ..
    '06.9.18 12:30 AM (203.234.xxx.71)

    저는 그쪽으로는 잘 몰라서 그런데 잠시 나온 얘기로는
    그런게 영양이 좋아져서다..그런얘기가 있는데..그럼 마르고 그런 아이들은?? 이런식으로 나왔어요.
    님 얘기듣고보니 그렇기도 하겠네요^^
    왜들 먹는걸 가지고 가만히 못두는지..

    참 도둑맞은 미래 였던듯^^

  • 5. 저도
    '06.9.18 12:37 AM (219.241.xxx.77)

    소, 돼지에 투여하는 성장호르몬의 과다사용이 우리 몸에 축적되서 문제가 되는게 더 심각할거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우리나라도 서양처럼 점점 육식이 많아지고 있으니 조만간 그런 문제가 더 커질거라 생각해요. 유기농식품 섭취를 최대한으로 확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동식물 다 유기농으로 길러야 이런 문제가 좀 덜할거라고봐요.

  • 6. 저기님..
    '06.9.18 12:40 AM (211.204.xxx.116)

    저는 방송을 못 봤지만...이번 방송의 주제가 환경 호르몬이잖아요..거기에 뜬금없이 식품 얘기가 나오는 건 안 되잖아요..그게 남성이 여성화 되는 거 여자아이들의 조숙하고 관계없다는 게 아니구요...
    주제가 일관되게 가야하니까 식품 얘기가 없는 거구요.....

    암튼...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거...너무 편하고 너무 좋고 너무 맛있는 게...결코 우리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거...기억하고 살아야겠어요..그리고 실천해야겠지요..방송 다시보기로 한번 봐야겠네요..

  • 7.
    '06.9.18 12:42 AM (220.117.xxx.215)

    책제목이 <도둑맞은 미래>죠.
    이미 세상에 나온지 10년이 넘은 책으로 아는데, 참 유명한 책입니다.
    그 당시 남편이 책을 권해주어 읽었을 때, 그때는 황당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예견이 이처럼 정확하게 맞을줄 알았다면...남편말처럼 환경관련 사업을 했다면 엄청나게 성공했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
    암튼, 개중에는 "요란도 떤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몸이야 이제 늙었고 청춘도 다 갔는데 아무렴 어떻습니까?
    그런데 그게 아이들과 손자손녀를 넘어 간다니 그게 충격이고 슬프죠.
    우리가 마구 썼던 세제와 유연제, 샴푸, 플라스틱 용기들, 마구버린 쓰레기, 항생제와 각종 성장제 먹인 고기를 오늘도 엄청 먹어대고 있는데...
    그것도 걔네들 팔자다,라고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엄마로서, 할머니될 사람으로서 걱정스럽지 않습니까?
    성기가 두 개로 태어난 아이들, 딸이라고, 아들이라고 부를 수 없이 염색체 검사를 기다려봐야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얼마나 가공할 일입니까?
    환경에 관심 없는 선진국일수록 더하다는데...우리야말로 바로 그런 국가 대열에 들지 않을까요?
    10년 전에 <도둑맞은 미래>의 저자 말에 귀기울였다면 저도 지금 이리 뜨끔하지 않을텐데...참으로 안타깝네요.
    이제라도 플라스틱 용기는 전부 버리고, 실험결과에 가장 많은 유해물질이 나왔던 플라스틱 기름병을 버리고 전처럼 유리병에 들은 기름만 사먹을 작정입니다.
    쉬운 것부터 하죠, 뭐.

  • 8. 대충
    '06.9.18 12:43 AM (222.238.xxx.152)

    처음에 푸에르토리코에서 닭고기 소비량이 많아서
    성장촉진제가 에스트로겐? 이럼서 닭고기부터 조사해는데
    별로 문제될것 없어서 패스하고
    혈액내 농약성분을 조사했는데 그것도 별 문제 없어서 패스.
    그런데 조숙증걸린 아이들의 혈액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성분(프탈레이트)이 플라스틱류에서 많은 물질...
    이렇게 시작하더군요.

  • 9. 대충2
    '06.9.18 12:45 AM (222.238.xxx.152)

    물론 많은 약품이 사용된 육류등의 먹거리도 문제겠지만
    일단 프로그램 시작에서는 그랬습니다.^^

  • 10. 대충님..
    '06.9.18 12:50 AM (59.187.xxx.14)

    대충님 말씀처럼 맘 먹고 연구를 시작한 팀들이 먹거리 조사를 안했을리가 없죠.
    유전자 검사로 남.여 성검사를 한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이었어요.

  • 11. 저기..
    '06.9.18 12:51 AM (61.85.xxx.211)

    대충님 말씀대로라면(자꾸 주제와 상관없는것 같아 죄송하긴 하지만^^;;)

    닭고기.... 패스,
    농 약.... 패스 했다면 이것도 힘의 논리 인가요?

    세계적으로 축산과 농업에 관련된 회사들의 영향력과 로비가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플라스틱 회사들이 힘이 없어서 모든 원인을 플라스틱..등에서 나온 환경호르몬으로 몰고 가는걸까요?

  • 12. ..
    '06.9.18 12:54 AM (203.234.xxx.71)

    모르겠는데.. 그 실험실 (주로 인용한)에서 실험을 했는데
    혈액속에서 농약성분이 검출이 안되었어요.. ^^;;

  • 13. 흠...
    '06.9.18 1:02 AM (125.194.xxx.103)

    저도 먹거리 문제가 우선이라는 말씀이 맞다고 봐요.
    방송 비판이야 방송사 사이트에 가서 해야 맞지만, 어차피 말 나온 김에 한 마디 하고 싶네요.
    프라스틱 회사들이 공업 기준을 어기면서까서 물건을 만들어 팔 수 있을까요?
    정형화되어 있는 제품이므로 생산자 측에서 보면 오히려 더 조심스러운 물품들이죠.
    물론 환경 호르몬에 대한 경각심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먹거리가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빗겨가는 듯한 방송.
    전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요즘 아이들이 왜 알러지가 많고 아토피가 많은 대요.
    농축산물 생산량에만 치우쳐서 농약 등에 대한 경각심이 없던 시절을 살았던 우리들의 몸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해산물은 어떻고요.
    참치의 다량 섭취는 임산부의 금기 사항입니다. 중금속 때문에요.

  • 14. 글쎄..?
    '06.9.18 1:23 AM (220.117.xxx.215)

    전 방송이 비난받아야 될 이유는 없다고 봐요. 오히려 고맙죠.
    그 방송국은 이전에도 먹을거리 오염부터 주거생활까지 골고루 순서대로 다루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생활소품들 차례라고 보면 되는 것입니다.
    먹을 것에 대한 것은 이미 전에 방송해서 축산업자와 농업관련자들에게 엄청난 항의를 받았잖아요.
    예전 것은 잊고 지금 하는 것만 갖고 문제 삼으면 안되죠.
    먹을거리에 대한 방송은 다시보기에서 찾아보세요.

  • 15. 흠...2
    '06.9.18 1:57 AM (125.194.xxx.103)

    위에서도 환경 호르몬에 대한 경감심은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듯이
    방송을 통하여 그 문제를 부각시켜주는 걸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환경 호르몬의 영향을 다루면서, 먹거리와는 관련이 없었다라는 실험 결과를 내민다면
    그 상황에서도 문제를 총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었을까요?

    저는 그 방송사가 이러한 환경문제를 주제별로 계속적으로 다뤄오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불평을 한 겁니다.
    100가지 중 한 가지만 잘못하면 99가지 잘 한 일까지 싸잡아서 비난을 받는다는 말도 잘 압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비교야말로,
    가장 정확하면서도 위험한 방법이라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걸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제가 생각한 한 가지 잘못이란 바로 이것이었던 거죠.

    지면이 짧다보니 제가 오해를 샀군요.

  • 16. 질식
    '06.9.18 9:21 AM (211.211.xxx.33)

    방송을 보면서 손발이 다 묶이고 눈코입이 다 막혀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어쩐대요....최대한... 노력은 해야겠죠?

  • 17. 답답..
    '06.9.18 10:26 AM (163.152.xxx.46)

    어떻게 방송에서 플라스틱! 이라고 외쳤다고 그건만 보나요..
    당연히 우리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죠. 그걸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면 뭐... 그냥 패스하는 거고.

  • 18. 환경호르몬
    '06.9.18 1:40 PM (125.185.xxx.208)

    친정 엄마는 일하는 엄마였던지라 가정살림을 등한시했어요. 피곤하니까 그랬겠죠. 그래서 각종 일회용품과 프라스틱, 패스트푸드 매니아였어요. 도시락도 전부 인스턴트나 깡통음식이었죠.
    31살인 저는 11살에 생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생리통으로 가끔 생리중 기절까지하는 증상을 보였구요, 나이 들어서 병원에 가보니 자궁에 혹이 있었어요. 떼내도 다시 생기네요.
    병원에서는 원인을 호르몬이상이라고만 하고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했어요.
    철들고 나서 독립한 이후로 제 몸은 제가 지키자는 신념으로 살았어요. 전 전자레인지 싫어합니다. 혹시나 데울때도 기분이 찝찝하여 사기그릇에 옮겨서 썼구요, 냄비도 스텐류를 쓰고 코팅냄비는 자제합니다. 반찬그릇도 사기그릇으로 하나하나 바꿔가고 있던 중이었지만 김치통이나 락앤락은 어쩔 수 없었네요.
    프라스틱이 무서워요. 그래도 아토피가 있던 신랑이 저랑 결혼한 이후 아토피가 많이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가집니다. 제 잔병들도 생활환경은 바꾸면 언젠간 해결되겠지요.

    참, "쓰지마, 위험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본인 환경운동가가 쓴 책인데, 생활속 각종 프라스틱제품과 전자제품의 위험성을 간략하게 제시하는 책이에요.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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