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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결혼하신분 계세요?

겨울 조회수 : 5,631
작성일 : 2006-09-15 17:38:33
결혼날짜가 11월 말쯤으로 잡혔는데요..보통 봄이나 가을에 많이 하는거 같아서 좀 생소하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네요^^

혹시 그때즈음 결혼하신분들 겨울에 결혼하면 장단점이있을까요?

예식장에 난방되니 큰 문제는 없겠지만요...
IP : 222.101.xxx.1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5 5:39 PM (58.227.xxx.94)

    신혼때 추우니 꼭 끌어안고 잔다!!!! 애정이 샘솟음...

  • 2. ..
    '06.9.15 5:43 PM (203.229.xxx.253)

    11월이면 그렇게 겨울도 아니니 나쁜 건 없을거 같네요.
    저는 12월 중순에 해서 딴 건 다 좋았는데요. 그 전날 이상기후로 폭설 내려서 손님들이 많이 못 왔어요.
    눈온 후라 너무 추워서 샵에서 예식장까지 차로 이동하고 짧은 거리였어도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그러는데도 로비에서 덜덜 떨면서 이동했네요.
    좋은 점은.... 겨울이라 예식장 등등 잡기에 좀 수월했던 거 같구요. 예식장도 여유가 좀 있어서 너무 정신없지만은 않았어요.

  • 3. ....
    '06.9.15 5:43 PM (124.57.xxx.37)

    결혼식 사진이 화사하지 않다.....
    경우에 따라 아닌경우도 있지만.....
    한겨울에 결혼한 제 친구 사진 후에 보니, 봄가을 사진에 비하면 좀 칙칙하더군요
    하객들 옷차림이.....검은색 정장도 많고 코트입으신 분도 보이고 목도리 한 분도 --ㅋ

  • 4. ^^
    '06.9.15 5:44 PM (152.99.xxx.60)

    저도 11월말일날 했는데...^^
    전 추위를 많이 타서..따뜻한 나라에서의 신혼여행이 너무 좋았어요...

  • 5. ```
    '06.9.15 5:47 PM (210.94.xxx.51)

    너무 추운날이라면 하객들이 힘들죠 결혼하는 부부야 특별히 뭐.. 좋아죽겠는데 춥고덥고가 있나요 ^^
    신부 본인이 탑드레스를 입고싶다면 그 계절엔 좀 안 어울린다 정도일 거 같은데요..
    미용실에서 예식장까지 이동하는 경우라면 드레스 입고 망토 해도 잠깐 춥다..
    예식 당일날 폭설이면 길막힐 수도..

    그런 일반적인 거 외에는 생각이 안납니다요 ^^

    아참.. 오히려.. 이런경우.. 2월말에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요,
    12월, 1월에 그 칼날같은 추위에 얼음길 걸으며 혼수보러 다니느라 추워 죽을뻔했다고 합니다..
    11월 결혼이면 이런 힘든점은 없으실듯^^

  • 6. 12월31일
    '06.9.15 5:58 PM (61.41.xxx.12)

    ㅋㅋㅋ 전 한해의 마지막날 했네요. 그럼서 야외촬영도 했어요.
    전 무사히 잘 치뤘는데요, 겨울에 결혼한 제 직장 동기중엔 폭설로 지방에서 부모님이 못 올라오신
    경우도 봤어요. 하기 11월에 폭설은 없겠네요.

  • 7. 2월 초...
    '06.9.15 6:13 PM (59.18.xxx.64)

    야외촬영할땐, 영하 5도여서 울면서 했어요. ^^
    턱시도 입은 신랑이 을매나 안스러워 하는지... 시종일관 호호 불어줬답니당. 크~

    결혼 예식 때도 춥기하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그냥 견딜만 했어요.
    야외촬영이나 앞당겨서 하시면 괜찮을 겁니다.

  • 8. 저도
    '06.9.15 7:33 PM (210.95.xxx.206)

    12월 27일.. 눈이 오던날..
    특별히 불편한거 없었고.. 좋은 것도 없었어요.. 오히려 더운 날보다는 추운날이 나은거 같은데..
    저는 겨울이고 제가 나이들어 결혼해 긴소매 있는 드레스 입었는데.. 어깨 드러낸 드레스 입고
    찍은 사진보다 낫던데요.. 5년 지난 지금봐도 유행을 타지도 않고.. 얌전해 보이고..
    스튜디오에서 어깨없는 드레스 입고 미리 찍은 사진은 지금보니 좀 촌스러워서요

  • 9. 야외촬영
    '06.9.15 7:59 PM (211.208.xxx.105)

    12월 말에 결혼한 동생이 야외촬영을 10월초에
    하던걸요.
    그러니 사진은 이쁘더군요.
    그 사이에 깨질수도 있어서 그렇게 빨리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무니
    어짜피 할거 날 좋고, 사진빨 잘 나올때
    사진만 찍으면 안되나요?

  • 10.
    '06.9.15 8:13 PM (218.153.xxx.186)

    저희 부모님 11월에 하셨구요.. 저는 2월에 했어요.. 야외촬영 1월에 해서 무지 추웠는데.. 요새는 많이들 안하시니까..
    여름에 했으면 예복 투피스만 받았을걸 겨울에 해서 코트까지 받아서 좋던데요 ㅋ

  • 11. 얄루~
    '06.9.15 8:18 PM (221.149.xxx.6)

    전 2월에 했는데 모.. 별 상관 없던데요.. 눈 펑펑오는 한겨울이 아니라서 였는지 하객분들도 불편 없으셨어요. 오히려 션하니 좋다고..
    제 동생도 그래서 2월에 하는데... ^ㅡ^;

  • 12. 김수열
    '06.9.15 8:38 PM (59.24.xxx.38)

    장점: 두사람 모두 겨울 코트를 새로 살수있음.(ㅎㅎ)
    단점: 에어콘을 깜빡할 가능성 99%
    12월인경우, 결혼기념일과 크리스마스가 두리뭉실해짐.
    계절성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음.
    생활스트레스의 순위를 보면, 이사와 결혼이 상위5위에 있어요.
    제 경우는 원래 추위를 많이타고 계절성우울증이 좀 있는데다가, 신혼집이 완전 새로운 도시에 오래된 3층사택 엄청추운 꼭대기집이어서 봄이 올때까지 우울증이 심했어요. 그때 친구들, 직장 사람들과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우울증이라는걸 몰랐던거에요.

  • 13. 1월 12일
    '06.9.15 9:28 PM (211.223.xxx.95)

    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햇볕이 쨍쨍 난 눈이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더웠어요

  • 14. 저도
    '06.9.15 10:26 PM (218.51.xxx.222)

    겨울에했어요. 12월초..
    어차피 웨딩촬영은 스튜디오만 할거여서 별 문제 안됐었고, 만약 야외를 한다해도 10월에 찍어서 괜찮았을거에요.
    결혼식 당일은 춥고 덥고 하는걸 별로 느낄 경황이 없었어요..
    그리고 서울은 추운데 더운나라로 신행 다녀오니까 더 여행기분나고 좋았던거 같아요.
    겨울에 여름나라가서 한껏 광합성(^^)하고 오니까 겨울내 감기도 안걸리고 남편은 건선이 좀 있는데 자외선으로 다 태워서 그해겨울은 무난히 보냈어요.

    전 12월이면 예식은 아주 한산한 비수기라 생각했었는데, 제가 결혼할때는 12월도 예식이 꽉꽉 차있어서 아주 복작했어요.
    요즘은 결혼에 성수기 비수기가 없는거 같아요.

  • 15. ^^
    '06.9.15 10:55 PM (211.204.xxx.175)

    신혼여행 가서 입을 옷가지 구하는 게 좀 어려웠구요^^.
    신혼여행을 더운 나라 가서 한 겨울에 새까맣게 하고 다녀서 좀 민망했어요^^.
    겨울 코트 거하게 장만할 수 있던 것은 좋았구요..
    에어컨은 혼수로 안 하는 거라길래 가비얍게 생략~
    그 다음해 여름에 샀지요.
    결혼식날 눈 내리면 하객들 오기 불편할지 모른다는 생각은 이제서야 드네요.
    그 때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그런 것까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신혼집에서 둘이 무릎담요 덮고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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