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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검사 결과 좀 봐주세요.
제가 불임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혈액검사 이상없고, 자궁안 깨끗하고, 오늘 성교후 검사라는걸 했는데요,
그러니깐 남편이랑 잠자리 하고 검사하는 거요.
결과가 pure라고 하네요.
질안 점액을 추출해서 정자의 활동성을 보는건데,정자가 5개 미만이면 pure라네요.
하나도 없는건지 몇개는 있는건지 정신없어서 물어보지도 못했는데요.
이런 경우 남자가 검사 받아보면 대부분 이상이 있나요?
아님, 그 날의 컨디션 따라 이럴 수도 있는건지요.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네요,
남편한테 말해서,이번주에 검사 받아보자고 하니깐 남편도 당황하는 듯 하다가,
자기가 너무 운동량이 없어서 운동 열심히 하면 괜찮아 질거라고 오히려 절 위로해 주더군요.
첫애는 대체 어찌 생긴건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1. .
'06.9.13 12:44 PM (210.95.xxx.240)한번에 배출되는 정자수가 2억개인데
그 중 몇 개는 흘러나왔을 것이고
또 몇 개는 이미 난자 가까이 갔을 것인데...
지금 남은게 5개라면 남편분의 정자수가 극히 적은 것 같네요.
정자 수가 적다는 것이 임신 못 시킨다는 의미는 아니며 임신시키기가 어렵다는 뜻이죠.
첫아이때는 운 좋게 적은 정자로도 수정이 이루어진 것 같네요...2. 경험자
'06.9.13 12:55 PM (125.178.xxx.145)잠자리 검사는 한번 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면 여자의 점액질이 않좋은 경우.. 여자에게 항정자 항체가 있는경우..
그리고 남자의 정자수가 적거나 활동성이 안좋은 경우입니다.
한달 정도 있다가 한번 더 검사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남자의 정자는 컨디션에 따라
상태가 일시적으로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는 회복된다고 합니다.
저도 잠자리 검사가 안좋아서 한번 더 했는데 아주 좋게 나와서 지금 임신 중이니 걱정 마세요..3. 저랑
'06.9.13 5:37 PM (218.154.xxx.70)저랑 같네요. 저도 불임검사 했었는데 자궁도 깨끗하고 다 정상인데 성교후 검사만
님과 똑같이 나왔었습니다.
후에 남편 정자검사했었는데 보통 남자들보다 정자 수가 몇 배나 많고 활동성도 좋다더군요.
제가 한편 안심이 되어서 남편에게 "군사가 너무 많아서 잘 안되나부다. 서로 들어갈라고 싸우느라.."
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위에분 말씀처럼 제게 항정자항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몇 번의 시술과 유산끝에 기적처럼(?) 자연임신해서 지금은 예쁜 딸아이의 엄마랍니다.
기운내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