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남들보다 돈 몇배씩 들여가며 학원다니고, 등록금 비싸고..
매일 밤샘하고..야작하고..또 졸작한다고 돈 엄청 들고..
그렇게 힘들게 졸업했는데 디자인계열 초봉은 정말 너무나도 작네요..
거기에 정말 주말도 없는 매일 밤샘근무..
몇년차 되다보면 익숙해지고 연봉도 올라가고 하겠지만..
자기생활 하나도 없고..하다보면 손에 익어 눈감고도 할수있는게 아니라
계속 새로운거 생각해내야 하고..아이디어 싸움에 벌써부터 질려버린것같아요.
전 여자이니 그래도 돈을 꼭 많이 벌어 먹여살려야한다..라는 부담감은 적지만
디자인 전공한 남자들은..나중에 40정도 되면..어떻게 되나요?
그때는 디자인보다 기획이나 이런거 한다는 사람도 많고.. 미대를 나와 주변에 보면
정말 특출나서 큰회사 들어간 것 아니면 아직도힘들어하고..몸버리고..박봉이고..
젊을때야 배우는 맘으로 열심히 한다지만..나이먹어서도 이 생활을 계속한다는건
참 힘들것같습니다.
남편분들중에 디자인계열에 종사하시는 분들은..어떠신지요? 제가 너무 겁을 먹고 있는건지..
나중에 결혼해서도 저렇게 밤새고 힘들어하고 하면 저도 속상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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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의 미래는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6-09-13 11:19:10
IP : 59.10.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6.9.13 10:54 PM (222.234.xxx.126)제가 디자인 관련학과를 졸업했어여
저는 전공과는 다르게 풀렸지만 대학 친구들은 다 전공을 살려서 취직을 했었죠
디자인계열은...다른쪽도 마찬가지이지만...대기업 아닌담에는 다 박봉이예여
예전에 제가 대학 졸업했을때
그래픽쪽 면접을 보러 가니..그때 그 회사 사장왈
월급을 더 줘야 되는 4년제 졸업생 보다...2년제 졸업자나 학원 출신 사람을 싼맛에 써서 아이디어만 빼쓴담에 고갈되면 다시 갈아주는게 더 낳다고...그렇게 말해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던 적도 있었네여
제 친구들중...지금까지 일하는 친구는 딱 한명이예여
전 여대 출신이라서 다 결혼과 동시에 관두었네여
한 친구는 결혼 후에도 계속하고 있는데...그 친구는 대기업에 다녀여 ^^;
몇차례 이직한 끝에 만난 자리인데...대기업에 들어가니 지금 한 6년째 이직없이 잘 다니고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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