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셋키우시는 선배맘들 많이 힘든가요
아들을 바라는 마음은 신랑이나 저나 없구요
그냥 마음이 심난해서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도 않고 다시 애 나서 키울려고 하니 두렵기도 하고
마음의 각오도 해야겠죠
셋째키우시는 분들 솔직한 조언 부탁드려요
1. 저요
'06.9.13 12:06 PM (218.51.xxx.99)지금 큰애들이 6,7살이고 막내가 돌 지났습니다. 전 많이 원했던 아이구요,
저처럼 연년생 키워보셨으니 얼마나 힘든지 아시겠지만 근데 위에 딸아이여서 큰 녀석들이 많이 도와줍니다. 전 둘 키울때보다 좀 수월하긴 한데요 그래도 힘듭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시간분배도 어렵습니다. 위에 큰 녀석들 뭐 좀 할려고 하면 막내가 마구 달려들어
결국 놀자판이 되버립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지만 서울은 셋째는 놀이방비가 무료거든요 동네 놀이방 원장들이 세째 보내는것처럼 하고 둘째 첫째 봐준다고들 많이 유혹합니다.
좀 여유가 있는편이지만 아이 셋이니 도우미 아주머니들도 일에 비해 돈도 더 달라고 하고 아예 안오십니다, 그래도 이쁘긴 합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건 최선이시길 빕니다.2. 주위에
'06.9.13 12:16 PM (203.235.xxx.158)아이 셋인 집이 있어요. 위로 아들(중1) 딸(초6) 연년생이고 막내 초2 아들인데,
그 엄마는 막내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군요.
예쁘게 키우세요. 축하드려요.3. 셋맘
'06.9.13 12:37 PM (211.169.xxx.118)저 셋맘이에요. 11살, 9살, 8살 이렇게 많이 컸답니다.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눈물도 많이 흘리며 키웠어요. 그당시에는 어찌나 힘이 드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좋았던거 같네요.
지금은 암담하겠지만 어느정도 아이들이 크면 자기들끼리 정말 잘놀구요 엄마 힘들게 안한답니다. 특히 위에 애가 딸이면 동생 잘 봐줘요. 저희도 딸둘에 막내가 아들인데 아직도 언니언니 하며 따른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많이 힘들어요. 그것 말고는 정말 좋답니다.4. 아딸딸 맘
'06.9.13 12:53 PM (211.228.xxx.33)저두요
11살 9살 7살 (아.딸.딸)입니다.
저는 자영업이라 세째는 사무실에서 일하다 진통이 와서 낳으러 갔어요
애셋 데리고 일하느냐고 고생 많이 했는데
그때 사진보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것 같아요
저희는 시골이라 유치원비는 무료고(농어촌지원)
세째아이는 시에서 매달 5만원씩 지원해줍니다.
제가 노현정이라면 4째까지도 낳겠는데 평범한 가장이라서
4째는 못낳지만 세놈보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답니다.5. 셋맘
'06.9.13 12:57 PM (211.169.xxx.118)ㅋㅋ 저도 경제적으로 여유만 된다면 하나 더 낳고 싶은 맘이랍니다.
6. 셋째 임신중
'06.9.13 1:16 PM (220.87.xxx.243)제가 지금 셋째 임신중 7개월이에요.
위로 딸이면 편하다 하는데
전 지금 7.5살 아들들에 지금은 병원에서 딸이라고 힌트를 주네요.
저도 딸이있었음 하고 바랬지만
막상 임신되었을때 많이 고민했어요.
처음엔 딸이길 많이 바랬는데 시간이 흐르니 아들이면 어떠랴..하는 마음이 커졌답니다.
올 12월이 예정일인데 큰아이가 초등입학을 하니
그게 걸려요. 입학하고 엄마가 많이 도와줘야 한다는데 셋째가 어려서 가능할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