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된 아기가 있습니다. 상체는 큼직하고 튼실한데 하체가 짧고 약해요.
다른 아기들과 비교하면 확연합니다.
신생아는 상체부터 하체 순으로 발달한다니 걱정않고 있었어요.
시댁식구와 보름을 같이 지냇는데 다들 하체가 부실해서 걷는 것을 힘들어 하시더군요.
뒤꿈치를 땅에 못붙이고 까치발로 다니시는 분,
상체는 88사이즈를 입는데 종아리는 팔목 수준으로 얇으신 분,
양말코 부분이 발바닥에 오게 신는 분,
절뚝거리며 다니시는 분..
시댁쪽 아기들은 걸음마를 늦게 한대요. 시누이는 일년 육개월만에 걸었대요.
아기가 친탁을 했거든요.
아기 아빠가 전형적 소양인 체형이죠.
바지 사면 20cm는 잘라야 되는.
미의 차원을 떠나서 아기 걸음걸이도 이상해질까봐 걱정되요.
어떤 병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해볼까요?
일반 소아과에서는 아직 이르다고 하는데 치료 시기를 놓칠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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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리가 많이 짧은데 후천적으로 교정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393
작성일 : 2006-09-13 11:58:43
IP : 125.31.xxx.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6.9.13 3:48 PM (222.108.xxx.90)원글님은 심각하게 올리셨지만 전 웃음이 나서^^(죄송......)
일단 10개월 아기가 하체가 튼실할 수는 없어요.
4살(대충) 이전에는 역시 머리랑 상체가 더 발달하니까 지레 겁먹지 마시구요.
제 생각에는 유치원 갈때 되서 고민하셔도 절대 늦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그때는 고민거리가 사라질 지도 모르겠네요.^^
(굳이 밝히자면 소아과쪽 의료를 담당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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