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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가 자꾸 한숨을 쉬네요..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특히 밥먹고 나면 더 자주 한숨을 쉬어요.
이비인후과에 가서 코속을 봤는데,아무 이상없다고 합니다.
혹시 폐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그럴까요?
아니면 애정결핍이나 욕구불만으로 인한 틱현상의 일종일까요?
요즘 아주 가끔 손가락을 입에 넣는 모습이 걸립니다.
7살 누나있고,둘째가 5살입니다.(둘다 같은 유치원 2년차,반일반)
누나는 어른스럽고 스스로 제 할일 찾아서 하는 편이고,그에 비하면 둘째는 정말 어린양도
많이 부리고,성격도 좀 여린편이고,정말 잘 삐집니다.
아직도 가끔 엄마보고 쉬시켜달라고 손잡고 화장실 갑니다.특히 짜증낼때 더 그러더군요.
엄마 바보~~ 이말을 하루에도 몇번을 듣고 사는지 모릅니다.ㅠㅠ
제 육아법이 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스트레스로 인해서 한숨을 쉬는지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
정말 엄마의 책임감이 너무 무거워요.
1. 선물
'06.9.12 12:37 AM (222.120.xxx.7)제 아이 7살인데 그래서 대학병원 갔다가 야단맞고 왔어요.
식후라면 더우기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주지 말고 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지켜봐야 겠어요.
뛰어놀 때 가슴이 답답하다면 문제이지만 식후에 그러면 페기능이상은 아니니까 아이와 더 많이
눈 마추치고 진심으로 서로 웃어주고 들어주고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일을 어길 때는 no라고 해야
아이가 안정된답니다. 그래도 3개월이상 계속 그러면 소화기내과를 가보심이...2. 잠오나공주
'06.9.12 8:59 AM (222.111.xxx.229)아가가 진짜로 답답한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한 숨을 쉬었는데.. 엄마가 왜 그러냐 물으니까..
대답할 건 마땅히 없고 해서 그렇게 대답한 건 아닐까 하는... 근거없는 추측입니다..
제가 어릴 때 그랬던 거 같아서요..3. 습관
'06.9.12 9:11 AM (59.5.xxx.131)제 생각에도 일종의 틱현상처럼 습관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고쳐 줘야 할지는 잘 모르겠구요.. ^^;;4. 김수열
'06.9.12 10:39 AM (59.24.xxx.163)호흡기나 심장쪽에 심각한 문제가 없다면 그 나이 아이들은 심리적인 이유가 아닐까요?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는요, 제가 고등학교때 비슷한 일이 있었고 1학년짜리 제 아들이 지금 그렇거든요! ^^
일단 소아과에 한번 가서 검사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하지만 아마 별일 아닐거에요.너무 걱정 마세요)5. 혹시..
'06.9.12 10:40 AM (210.207.xxx.253)엄마가 자주 한숨을 쉬는게 아닐까요??
또는 주변 사람들이.. 한숨 쉬는걸.. 보고 배운것 같아요.. ^^6. 해림
'06.9.12 1:48 PM (59.3.xxx.125)바쁘실텐데 일부러 답변주신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선 제가 더 부드럽게 아이를 대하고,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께요.
여전히 한숨이 길어지면 큰병원으로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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