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정리

[정리]

어제 애들의 장난감을 전부 내다 버렸답니다..
작은 애가 5살인데 아직은  필요할 거 같기도 한데 할머니 집에도 잔뜩 있고 여기저기 굴리다 보니 짝도 없어지고 부서진 것도 많아서 레고랑, 자석블럭,오토월드 ,공룡인형만 빼고 전부 버렸어요.. 장난감 넣는 통까지 몽땅...
처음에 싫어할 줄 알았더니 순순히 버리자고 하더군요..
이 때다 싶더군요 ^^
할머니 집에 장난감이 더 많으니까 집에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다 치우니까 왜이리 뿌듯한지.....
이제 좀 어지르는게 없겠죠

[음]

저희 아이는 이제 34개월인데 아이가 어린이집 다녀오고 어머님이 제가 퇴근할때까지 봐주십니다.
그러다보니 어머님집에 장난감이 많고,, 저희 집에는 책이 많아요,,
아이가 자연스레 할머니 집에서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저희 집에 오면 책을 보며 놀아요,,
가끔 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으니 할머니 집에 가자는 말도 하구요,,
저희 아이를 봤을때 장난감 다 치운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거나 그렇진 않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