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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예약하고...

아기..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6-09-06 14:14:41
맘이 무거워서 글남기네요.

벌써 3년이 넘었는데 아무런 소식도 없고 마리아에서 검사했는데 이상 없다고 하고 이젠 미래와 희망 예약했습니다. 다들 진료비 비싸다고 하는데 것도 걱정이고 왜 넘들은 다 생기는 아기가 이리도 힘든지..

예약이 금요일이라 사무실에 야그 하기도 그렇고 그래도 가봐야 겠죠...

병원까지 어찌갈지...

예전에 신랑은 비뇨기과에서 검사한것이 아쉽네요. 억지로 보냈거든요..

정말이지 이유라도 알고 싶어요.

매달 기대와 실망만 반복 하고 있으니......
IP : 211.104.xxx.1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6.9.6 2:30 PM (59.187.xxx.80)

    비슷한 상황이라서 몇자 적네요..
    이유없이 임신이 되지않아요...저도 마리아 다녀봤고 함춘도 다녀봤구...
    이제는 대인기피증까지 걸릴 지경이네요...나이도 많은데....
    요즘엔 직장이라도 다녀서 잠시라도 잊고싶네요..
    굳은 결심으로 병원예약까지 하셨으니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달 인공수정 실패로 두달쉬어야 한다니 한약이라도 먹어보려구요..
    님....우리 같이 힘내요......

  • 2. 그래도
    '06.9.6 2:36 PM (192.193.xxx.42)

    힘 내세요.
    제 조카는 결혼 10년만에 아기 가졌어요.

  • 3. 2%부족
    '06.9.6 2:47 PM (221.141.xxx.55)

    저랑 같네여 저나 신랑이나 나이가 많아 걱정입니다
    무슨검사 해보셨나요 /// 전 홀몬검사 ,배란검사 .성교후검사 (여기서 점액량 부족으로 나오더군요ㅠㅠ
    그래서 바로 인공들어 갔구여 그리하여 벌써 3번 시도 해도 안돼 이번엔 자궁내시경을 했네요 그랬더니 자궁 입구가 막혓다네요 ..... 넘 까마득 하답니다.... 왠지 이것까지는 신랑한테 말못하겠더라구요...이상하게.... 지금은 쉬고 있어요 참 저는가끔 한약도 먹고 그랬는데 자궁에 혹이 있었는지..한약먹고혹이 더 자랐지 뭐여ㅖ요 ... 그래도 실망하지 말고 힘내자구여 홨팅

  • 4. 아기..
    '06.9.6 2:49 PM (211.104.xxx.146)

    두분 글 읽으니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사무실인데..

  • 5. 아기..
    '06.9.6 2:51 PM (211.104.xxx.146)

    자궁 내시경도 있나요? 전 홀몬, 배란, 성교후. 나팔관 검사 했어요. 이중 성교후는 않좋았구요.
    인공까지는 못 했어요. 신랑이 아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 6. ..
    '06.9.6 2:53 PM (211.176.xxx.250)

    이유없이 6년간 임신이 안되다가 올해 갑자기 임신되었답니다.
    자연적으로요...
    요즘은 이유없는 불임이 많다 하더군요...
    12월 출산이에요..

  • 7. 저랑..
    '06.9.6 2:54 PM (59.187.xxx.80)

    아기님이 눈물난다는 글에 저도 따라 목이 메이네요..
    저도 궁금한게 자궁내시경은 안해봐서..그거 해달라면 해주나요?
    전 다 정상이었고 마리아에서는 성교후검사가 안좋았고(배란기직전에해야하는데 너무 후에해서 정확치않고)함춘에서는 성교후검사까지 다 정상이었거든요..

  • 8. 저도
    '06.9.6 3:10 PM (211.202.xxx.186)

    제 글을 읽는거 같아요.
    슬픕니다.
    사무실에 말씀하시기 어렵더라도 용기를 내서 말씀하시고 꼭 가셔야죠.
    저는 이제 한약도 냄새만 맡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병원도 이제는 지겹고..
    병원에 가서 한약방에 가서 앉아 있으면 눈물이 납니다.
    힘내시구요~

  • 9. 저는
    '06.9.6 4:17 PM (61.33.xxx.66)

    딱 작년 이맘때 임신했어요. 7년만에요..
    저는요..마트가면요 카트에 앉아있는 남의 아이 번쩍들고 막 도망가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매번 생리때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친구 돌잔치가면 남들은 세식구 네식구 와서 웃으면서 식사하는데 남편과 저는 단둘이 앉아서 아무말없이 밥먹고...맘에도 없는 인사하고...
    그러다가 정말 용기내서 시험관했어요. 그전에 인공수정 7번하구요.
    저는요.. 인공수정에 특이한 알러지가 있어서요 할때마다 죽을뻔했어요. 그래도 이를 악물고 했구요.
    회사엔 말안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결혼한지 오래되었는데 애는없고 딱히 할말도 없고해서
    돈좀 벌다가 가져야지..그렇게 말끝을 흐렸더니 저요..완전 돈독 제대로 오른 #이 되었어요.
    시험관할때도 아침일찍, 저녁 진료 받고 이식할때 이틀휴가 낼때도 얘기안했어요.
    얘기하면 사람들이 꼭 저를 향해 다들 혀를 차는거 같고 말안해도 왜..그 불쌍하게 보는 눈빛..그게싫었어요.
    시험관 두번째 만에 성공해서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답니다.
    용기내세요. 님의 아이가 지금 엄마품으로 오려고 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 10. 2%부족
    '06.9.6 4:20 PM (221.141.xxx.55)

    자궁내시경 검사는 불임기간이 긴경우 생리양이 적은경우 인공수정을 여러번해도 임신이 안되는경우 시험관 여러번해도 안되는경우 원인모를경우 일럴때 한다고 하내요 가느다란 내시경을 이용하여 자궁내막상태를 진단해주다하네요 그래서 했는데 결과가 입구가 막혀서 뚫긴했지만 ...담엔 셤관할땐 잘되겠죠 .....그래도 하나씩 검사할때 뭔가 안좋은 결과가 나올땐 너무 낙담하고 그렇다고 무조건 이유없는 불임이라는 것도 힘들것 같고 참 너무 힘듭니다

  • 11. ...
    '06.9.6 8:36 PM (210.126.xxx.76)

    전 습관성 유산입니다. 마리아에서 이상없다 했고 면역주사 맞으면서 다녔는데 이번에 또 4번째 유산했어요. 안생기면 포기라도 할텐데 생겨도 유지가 안되어 흘러버리고, 이번엔 8주째 심장뛸때쯤 계류유산 되고 이 무슨 형벌인지 모르겠어요..이젠 생각안하고 살려고 합니다. 수술하면서 다짐했어요. 다시는 수술대 위에 오르지 않겠다고..

  • 12. 저도..
    '06.9.6 10:06 PM (221.165.xxx.209)

    내일 모레 시험관 이식 받으러 갑니다.괜히 떨리는 데 기도 해주세요...

  • 13. 에구
    '06.9.6 10:57 PM (222.117.xxx.181)

    울 언니는 10년동안 아기 없어서 38살에 시험관, 3번만에 성공해서 임신했는데 5개월에 양수검사하니 심한 다운중후군이라고...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언니 새벽에 아기 떨어지는 약먹고 하루종일 진통에서 죽은애 낳고... 아...정말 끔찍했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그런 후 바로 아는 수녀분 통해서 낳은지 3일된 남아 입양했어요. 그 조카가 지금 얼마나 이쁜지.... 하나님이 내려준 선물...모든 시름을 다 잊었답니다. 지금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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