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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야망보다 열받은 아줌마
오늘 갑자기 착하고 예쁜 마누라 선희를 놔두고 미자에게 자꾸 미련두는 홍조보다가
열 팍 받았네요.
뭐 남자들 마음 잘 모르겠지만 그냥 혼자 착한척은 다하면서 너도 별수 없구나 싶어
더 짜증이 나서 저도 모르게 나쁜놈 소리가 입밖으로 나오더라구요.
별로 드라마를 안좋아 하지만 저때문에 그냥 무심하게 보고있던 남편이 한마디
" 아줌마 정신차리세요"
그런데 왜이렇게 화가나죠?
미자라는 여자도 정말 이해가 안가고 ...
지나치게 풍부한 감성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현실과 혼돈하는 저.
흑흑 정말 제가 아줌마인가 봅니다.
1. ㅋㅋ
'06.8.21 12:13 AM (218.52.xxx.9)전 아줌마 아닌데도 화 나던걸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미자 옆에 기웃거리면서 선희한텐 온갖 짜증내는거 보니까 절루 미친%가 나오더라구요
미자도 꼴보기 싫지만 홍조는 더 웃기더군요
새삼 모든 여자에게 다 자상한 남자 보단 내여자한테만 자상한 남자가 훨씬 좋다는걸 느꼈어요2. 저도
'06.8.21 12:15 AM (124.5.xxx.234)그랬어요
남자들은 다 나쁜놈 이라고.... 하면서 남편을 째려 보니까
당신 뭐 문제 있어? 하면서 웃겨 주더라구요......
홍조가 미자에 대한 마음이 남 다르지 않은건 결혼 전 부터 나왓었지만
그래도 사랑과야망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제일 믿음이 가던...... 사람이라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드라마 보면서 왠 일인지 ㅋㅋ3. 발칙한 여자들
'06.8.21 1:31 AM (211.177.xxx.231)재밌어요 mbc 서 그 시간에 하는거
빠른 템포가 생리에 맞아서 잼나게 보네요^^4. 전
'06.8.21 1:54 AM (211.105.xxx.143)미자의 아이를 데려온다던 시어머니가 황당하던데요.
그 아이를 데려다가 도대체 누가 키운다고... 결국엔 작은 며느리 몫인데
본인이 아이 다클때까지 키울것도 아니면서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너무하더군요
전처자식에 이제 형님자식까지 키우라는건지 뭔지.....5. 질문
'06.8.21 3:13 AM (24.4.xxx.60)한 참 안봤거든요.
왜 미자 아이를 데려와요?
이혼하나요 그 커플?
그리고 태수인가? 둘째 아들은 누구랑 결혼을 했나요?
선희 한테 그러다니 증말 나쁘네요.
역시 사람이 너무착하고 수더분하면 주위에서 다 만만히 대한다니까요.
대게 착한 사람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당연시하는거같아요.
우리 못된 여자가 됩시다.!6. 저도아줌마지만
'06.8.21 9:21 AM (202.30.xxx.28)"아줌마 정신차리세요" 에 동감.
드라마, 백해무익합니다7. 음
'06.8.21 11:42 AM (124.5.xxx.234)드라마 좀 본다고 '아줌마 정신차리세요'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윗 분 아줌마 시라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잉잉 ~~~ 너무하세요~~8. 시어머니가
'06.8.21 11:55 AM (222.238.xxx.169)미자 아들 데려오라 하는것은 큰아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이기위한 고육지책이 아닌가 싶던데여
죽기전에 큰아들 얼굴 다신 못보는거 아닌가 싶은맘에요.9. 김수현작가 다시봄
'06.8.21 12:28 PM (59.13.xxx.153)전 사랑과 야망보고 김수현 작가가 싫어졌습니다..
어찌 그리 사고 방식이 가부장적인지..
전처 온갖구박에 못살고 도망가게 만든 태수는 사업승승장구에 오매 불망 못잊던 후처 들여서 잘먹고 잘살고 온갖구박에 못살고 나온 전처는 폭력남편 만나 지지리 궁상으로 살게 그리고
-여자의 선악의 기준은 바가지 안긁고 남편에게 순종하는 여자가 착한여자라는 암시를 주며 그렇게 그리고 있더군요..-
태어날때 얼굴한번 안들이민 태준이 어머니는 자기 손자라고 데려가겠다고 하지않나
태준이는 자기 자식인데 전화 한통안하고 -이 부분에서도 미자의 잘못으로 인한 당연한 결과라고 그리고 있는듯-
바쁘다고 자기 자식들이랑은 살갑게 한번 놀아주지도 않던 정신과 닥터는
아무리 여려서부터 짝사랑에 한동네 친구라고 하나 족보상 처남댁인데
부인몰래 찾아다니면서 아빠노릇 대신해주고 호칭도 고모부가 아니라 홍조 아저씨더군요..
고모부라고 불리면 맘좋은 친척 아저씨라고 백번양보해서 이해하려 노력이라도 할텐데...
미자와 홍조와의 이상야릇한 분위기도 떳떳치 않고..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홍조는 세상에 둘도 없는 젠틀맨으로 그려지고
물론 70년대 배경에 80년대 방영한 옜날 작품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김수현 작가의 극단적인 가부장주의적인 가족관이 좀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짜증나게 만들더군요..
김수현작가 촌철살인같은 대사들로 좋아했던 작가인데
본인도 여자면서 어쩌면 그렇게 남성중심적인 드라마를 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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