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이름을 영어식으로 평소에 쓰시나요?
언니가 미국,영국에 대한 동경이 있거든요.(특히,미국에대한일은 무조건 쌍수들고환영..)
동생입장에서 다른사람들눈에 이상하게 보일수있으니까 제 이름부르는게 어떻겠냐고 하니까
입에익어서 안된데요.
이름이 제임스예요..닉네임말이죠..
대중앞에서 시도때도없이 제임스 제임스 하니,,,같이 다닐때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구만요.
'언니 제정신이야? 좀 이름좀 불러........' 그래도 여전히 제임스 하더구만요..
아들,딸이름 이런식으로 닉네임 부르는 집도있어요?
조카를 언니가 알아서 키우겠지만,좀 아니다 싶을때도있어서요.
1. 세례명은
'06.8.11 2:38 PM (163.152.xxx.46)흔히 들어봤어요.
성당다니시는 분들 중 한국이름 보다 세례명을 부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것도 옛날이죠. 요새는 뭐...2. ...
'06.8.11 2:43 PM (210.95.xxx.230)모든 걸 다 떠나서 이름을 좀 세련되게 지으시지...
제임스...
이건 5~60년대에 많이 부르던 이름이예요.
우리나라식으로 치면 '영수' '철수'...3. 헉
'06.8.11 2:55 PM (220.126.xxx.246)며칠전 백화점에서 엄마랑 아들이랑 쇼핑을 하는데
아들이(초등생) 우리 말에 영어를 섞어서 말하는데 발음도 그렇고
아이 분위기도 그렇고 외국서 살다온 아이더라구요
근데 엄마는 '아무개야' 우리 이름 부르던데요
옷 매장에서 봤는데 엄마가 이옷 어때 물으니까
'저 그레이 싫어요' 하고 엄마는 '응 회색 싫다고?' 이런식으로
아이가 영어 단어로 말한건 다시한번 우리 말로 반복해주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글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 정서상 사람들이 언니 그러는거 보면 비웃을거 같아요4. 그거야
'06.8.11 3:01 PM (222.99.xxx.248)언니 분 마음이겠지만...
좀 시트콤에 나오는 한 장면 같기는 하겠네요. ㅎㅎ5. ***
'06.8.11 3:43 PM (219.251.xxx.119)살다 오신 것도 아니고 교포도 아니고 아빠가 미국인도 아닌데 일부러 그렇게 부르는 건 좀 그렇네요. 남들이 말은 안 해도 좀 우습게 생각은 하겠네요
6. ㅋㅋㅋㅋ
'06.8.11 4:17 PM (211.49.xxx.58)저도 시트콤에 한표~!!!^^
7. 이름만
'06.8.11 4:26 PM (221.151.xxx.162)제임스고 순 한국말 또박또박 하는것도 안어울리고...
언니분께 차라리 영어도 배워서 함께 대화하는게 더 좋치 않을까요?8. 제임스는 좀..
'06.8.11 4:31 PM (211.229.xxx.68)아예 아이이름을 영어이름 비슷하게 지으시지 완전 토종 한국 사람에게
제임스 그렇게 부르고 다니면 좀 어색할것 같아요..
제 후배중 성경에 나오는 이름으로 호적올린 아이가 있었는데
공공장소에서 이름불리는걸 너무 싫어햇어요..
다들 쳐다본다고.
아이는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유치원이나 학교 다니면 혼란스러울것 같기도하고
만약 영어유치원이라면 아니겟지만..9. 이상..
'06.8.11 4:40 PM (125.131.xxx.67)영어유치원 보내고 있지만 저희애 이름을 영어로 부른적도 없고 선생님과 얘기하면 영어이름을 자주 듣지만 적응 안됩니다. 며칠전 베니건스에서 어떤 엄마들 무리를 봤는데 죄다 아이들 이름을 영어로 얘기해서 주위의 비웃음을 사는걸 봤지요.
10. 저도 이상
'06.8.11 4:49 PM (58.226.xxx.155)그렇게 부르면서 본인 스스론 안 이상하신가봐요.
저희 아이는 2년째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서 유치원 선생님도 그렇고
아이도 자기를 자꾸 영어이름으로 칭하는데 전 영 그 이름이 입에서 안 나오거든요.
그런데 반 아이들 엄마들을 만나니 서로의 아이는 영어이름으로 말하게 되네요.
아예 한국 이름 자체를 몰라서 존엄마, 대니얼엄마 이렇게요.
저희 모임하면서 떠드는 것 옆 테이블서 보셨음 비웃음 사는거네요.11. ...
'06.8.11 4:49 PM (211.255.xxx.94)우리나라 엄마들...자식 영어교육에 알게 모르게 목슴걸다 시피 하면서도....막상, 영어를 잘 하거나, 노력하는 사람들은...비웃더군요...마치 외국병에 걸린사람들 취급을 합니다...그런식으로 열등감을 표현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뒤로 호박씨 성격이 많은듯합니다.... 이런 문화 때문에...수억을 들여서 영여교육을 시키고 있어도, 아시아 최하의 영어환경이 조성되는거 같아요.
엄마들이 먼저,....사방에서 영어 라는 외국어를 사용하는것, 사용하는사람, 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않는 한, 자식들 학원에 백날 보내봤자 헛거라는 생각 듭니다.12. --;
'06.8.11 6:06 PM (203.229.xxx.118)아들 이름 제임스라고 부르는게 영어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고, 그 모습이 희한하다고 느끼는게 열등감의 표현인가요? --;;;;
13. 유학생
'06.8.11 9:38 PM (221.146.xxx.81)저희 애들 미국 유학중인데요
영어이름 짓지 않고 한국이름 그대로 학교에서도 부르고 그래요.
유학생중에 한국이름 그대로 유지하는 아이들도 많던데요14. 코슷코
'06.8.11 11:08 PM (220.120.xxx.99)에서 아이는 한국말하고 엄마는 영어하는 모녀를 봤는데요.
아이 영어 잊어버리지 말라고 그러는건진 몰라도
좀 웃기던데요.
아이가 시식코너에서 "엄마 더 줘, 더 먹을래" 그러니까
엄마는"no more" 그러면서 뭐라고 영어로~
교육은 집에서 하심이...15. 씁쓸
'06.8.12 12:04 AM (211.207.xxx.2)왜 영어공부를 하면 이름을 영어로 바꿔야 하나요?
세계인이 한국어 배우면 철수, 영수, 순이 이름으로 바꾸나요.
문화적 후진성입니다.16. 지미
'06.8.12 7:29 PM (220.85.xxx.66)제임스 애칭이 지미 아닌가요?외국에서도 제임스라고 불리는건 잘 못들어봤어요.
차라리 애칭으로라도 부르라고 하세요.
참 특이하시네요.오히려 외국살다온아이들도(태어난아이들도) 한국이름 부르던걸요...17. 음...
'06.8.12 8:21 PM (124.111.xxx.242)위에 코슷코님..아마 그 경우는 요즘 불고 있는 엄마표영어 열풍 탓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그런 엄마들 거의 모두 얼굴에 철판깔고(속으론 무척 쑥스러워도 용기내서) 하는걸 걸요.
왜냐면 저도 그래봤거든요.ㅋ
집안에서만 영어로 이야기하고 밖에서는 영어로 하고 싶지만 *팔려서 못하는..자신 없어서 못하는 엄마들 많습니다. 요즘 "엄마표 영어" 는 미취학아이들 가진 70-80 엄마들에게 트렌드인것 같아요.18. 음...님~
'06.8.12 10:48 PM (221.146.xxx.81)흐... 암만 그래두.... 보기 넘 어색하구 이상해요.
선물가게에서 어떤 엄마가 딸보구 큰소리로 영어로 자꾸 말하는데
아이는 한국말로 하구요... 정말 옆에서 보기 민망했어요.
울 애들두 방학이라 한국 와 있는데 한국말 하지 않으려 하는걸
혼내가며 달래가며 한국말 유도하는 엄마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19. 우
'06.8.13 9:45 PM (220.74.xxx.135)영어배운다고, 또는 외국나간다고 이름을 영어로 짓다니요
그 나라 가도 이름은 내껄 쓰는겁니다
미국 살던 미국인 제임스가 한국 왔다고
지 이름을 철수라고 고칩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