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랬을까여??

[친구.......]

고등학교시절 죽고못사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3년내내 붙어다니며 우리집 니네집 거의 매일이다시피 밤을 꼴딱세우며 수다를떨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졸업을하고 점점 성격차이로해서 멀어지더니 서로 애낳고살아도 전화한통화 않합니다,,
그냥 행사때나 (결혼식,애기 돌..)몇년에 한번씩 봅니다,,쫌 서먹해여..
  
평소에 싸이를 하는데,,서로들 (그냥 느낌에)살짝 들어와서 사진구경하구 나옵니다..
근데 어제는 그친구 애기가 넘 귀여워 ,사진첩 댓글루 "우와,,마니컸네~~이뿌당^^
썼습니다,,
근데 오늘 들어가보니...삭제가 되어 있더군요,,
제가 아~주 극 소심이라...너무 너무 기분이 않좋아서 지금 아무것도 못하구..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그냥 별거아니라구 ,,넘어가면 될텐데..에효~저의 소심한성격이 넘 싫습니다

[저도소심]

섭섭하셨겠어요.
저도 한 소심하는데요, 저도 가끔 싸이 답글 지우는 경우가 있어요.
그 사람의 싸이에 다른 사람이 저를 통해서 가는 게 싫다거나
아니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얘기를 답글에 드러나게 한 경우...
그런데 그런 경우에 그 사람에게 따로 쪽지 보내요. 이러저러하니까 이해하라구.
님도 쪽지나 방명록 비밀글 없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아니면 곧 쪽지 보내겠지요.
좋게좋게 생각하시고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

저는 가끔 정말 어이없게, 뭐 누른다고 클릭한 게 삭제버튼을 누를 때가 있어요. 그럴 수도 있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그냥..]

소심하다 하지 마시고
직접 물어보세요. 내 글이 삭제가 되었네~ 하구요. 그럼 뭔 말이 있을거 아니예요.

[그냥 잊으세요..]

쪽지보내서 물어보셨는데두 답이 없다면 더 기분이 안 좋아지겠져..
전 조금 다른 경우지만 온라인상에서 만난 지인이 저의 답글 뜻을 완전 오해한것 같아..
해명겸 사과의 쪽지를 보냈는데, 그 지인이 확인을 했는데두 답이 없더군요..
완전 삐진거구나!!
저도 며칠동안 심난하더군요.. 이런 일때문에 심난해하는 나도 짜증나고..
그길로 싸이도 접고 클럽도 탈퇴하고 모든 연을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