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별 이상한 전화가 신경 쓰이게 해요.
청소하고 있느라 전화벨이 울리는데 아이한테 받게 했어요.(여자아이)
보통 받고 나면 한두마디 후에 '엄마~"하고 부르는데
이번 전화는 시간이 좀 더 걸리길래
아이한테 뭘 좀 더 묻나보다(엄마 뭐하고 있나, 방학 어찌 보내고 있나 등) 싶었어요.
나중에 바꿔주길래 받았더니
어떤 조금 나이 든 목소리의 남자가 대뜸
"지금 가도 되요?"....?????먼소리?????
그래서 잘못들었나 싶어 되물었어요 "네?"
똑같이 다시 말하대요 "지금 가도 됩니까~"
그래서 이번엔 누군지 처음 듣는 목소리인데 다짜고짜 온다니 어이가 없어서
"누구신데요?!"했어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안마하는데 아니냐는데 , 그건 또 작게 말해서 잘못들어서 다시 물어서 들었네요
아니,,,,안마라니!!!!!
제가 처음 받았는데 안마하는데냐 했으면 번호를 잘못 눌렀나보다. 싶기도 하겠는데
끊고 뒤돌아서서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거 같은 거예요.
대체 어린아이가 전화받는 안마하는집이 있답니까????
당연히 잘못 걸었다면 아이가 받았을때 아닌가보다 했겠죠.
이거 의도적인 장난 전화 맞는거 같죠??
목소리도 스믈스믈 기분 나쁜 목소리였어요.
그냥 제가 받은 장난전화면 별 미친놈이 다 있다 하고 넘기겠는데
아이가 받았던게 기분 찜찜하네요.
나는 뭔일 당해도 괜찮은데 아이한테 나쁜짓하는 놈들은 걍 죄 싹 다...ㅁ니어니ㅑㅃㅉㄸㄲ)@(#!*)@*&^$(#&!(!#$@)(#*)%(#%*)@(#!!!!!!! 헉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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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전화인지 정말 실수인지??
what is?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6-08-05 11:55:25
IP : 221.146.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마라도 하니..
'06.8.5 10:53 PM (221.141.xxx.30)혹시나 눈이 불편한 분이 하시는 안마이신건 아닌지??
전화하시는데 불편하시다보니 잘못 걸린것같기도 한다는 생각이...
잘못걸린전화받으면 참 기분이 그렇던데...
그래도 몇번은 용서해주시길....
저희집은 거의 8년째 같은 사람이 주말만 되면..누구아니냐고..묻는 사람있어요.
아..너 누구냐?(이 나이에 너 라고 들을일은 없는 목소리인데...)..며느리??
00댁 바꿔라...하시거든요.
어떨땐 약주드시고 전화하실때도 있어요...
정말 외워도 외우고...할법한테....
담에 전화오면 수화기 옆으로 내려놓을테야...하면서도 매번 설명하다보면 저쪽서 먼저 뚜~~~합니다.2. 잠오나공주
'06.8.6 12:18 PM (59.5.xxx.85)전 정말 몰랐던거 같은데..
저도 백화점에 전화했는데 아가가 받아서 엄마를 바꾸더라구요..
물론 잘못 건 것 알았지만.. 그냥 끊기도 뭣해서 내 전화번호가 상대방에게 뜰 것 같기도 하고..
그 엄마가 받아서 백화점 아니죠?? 이러고 끊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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