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신경질 많고 매사에 짜증만 내는 고딩딸입니다.
늘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는데
오늘 아빠에게 야단 맞고 반응을 이상하게 보입니다.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서 울기만 하고 의사소통이 안 됩니다.
우는 소리도 거의 웃는 소리 같아서 섬뜩합니다.
행동도 어릴 때로 회귀하는 것같이 이불을 감싸쥐고 새끼 손가락을 빱니다.
이제 진정하고 제 정신으로 돌아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른지...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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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이상해요!-정신과적
당황어미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06-08-04 19:10:10
IP : 61.83.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명진
'06.8.4 7:39 PM (222.110.xxx.29)병원에서 상담 받아 보실꺼...권해 드려요.
물론 고3스트레스와 사춘기 떄문에 ....단순히 그랬던 것일 수도 있지만...
자주 그러일이 있다면....병원이나 복지관에서 전문인과 상담하시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쪽으로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2. 고딩들
'06.8.4 9:23 PM (218.236.xxx.102)고딩 때 보일 수 있는 반응 같은데요..
우리도 그 때 무슨 소릴 듣더니(기억 안나네요) 아주 세상이 무너진 듯 통곡하고 방바닥을 내리치고 올려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머리에 꽃만 꽂으면 그대로 거리로 나가도 됬었답니다.
이삼일 그러더니 진정 돼서 아무 일 없이 대학 갔어요(하루 통곡 이틀 정도 시무룩)
그냥 내버려 둬 보세요..친구 딸들 봐도 생전 싫은 소리 안듣던 애들이 한번 심한(별것 아닌데도 자기딴엔 심한) 소리 들으면 그러기도 하던데요.
야단 맞는것에 대해서 면역이 없어서 그런가봐요^^3. ^ ^;
'06.8.6 4:46 AM (125.209.xxx.101)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엄마한테 무지하게 혼났었거든요.. 저도 그랬어요.. ^ ^; - 땀나네요..-
심지어는... 대학때 엄마랑 대판 싸우고..-고등학교 2학년때부터는 대들어서 일방적으로 혼나는게 아니라 싸웠죠..- 허리까지 오던 긴 생머리를 방에서 혼자 거울 보다가 홧김에 귀밑까지 자른 적도 있어요.
지금이 그럴때인 것 같아요.. 그냥... 토닥여주시는게...더 나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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