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배려하는 습관,,버리고 싶어요.
작성일 : 2006-08-01 11:30:21
473165
전 착하진 않아요.
천사표도 아니면서 자꾸 상대의 상황을 생각하게 되요.
연애하면서도,,친구의 관계에서도..
상대를 부담스럽게 한다는게 아니고
모른척해도 될 부분까지 신경써서 저에게 손해가 될때가 많아요.
그러면서또 그런상황이 되면 또 그러네요.
연애하면서도
저의 이런 배려가..정말 일부로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니깐
해주었던 일들이..오히려 상대에게 저에대한 믿음을 너무 주어버려서 편하게 되버리는 좀 심하게 표현하면 절 얕보는 상황이 되었었고 이별을 맞이하고
친구 관계에서도 그러네요.
날 편하게 생각해주고 의지하니 좋을때도 있지만 때론 기분상할때도 많구요.
달라지고 싶어요.
새로운 연애를 하면서도
안그럴려고 노력하는데도 본성은 어디 못가는지
또 계속 상대의 상황을 생각하며 불편해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신경을 쓰네요
다행히 지금 이 사람은 저의 모습을 고맙게 생각하고 사랑해주지만
이것도 습관이 되면 당연시되겠죠?
천사표도 아닌저. 왜이렇게 착한척을 하는지..
IP : 124.137.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asmine
'06.8.1 11:54 AM
(222.236.xxx.167)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라는 책, 꼭 읽어보세요.
다 읽으셨으면 자전거 풍경도 읽어보세요. 같은 작가의 책입니다.
2. 아마
'06.8.1 12:37 PM
(59.5.xxx.131)
자신이 남에게 상처받을까봐, 거의 본능적으로 나오는 행동이지요.
그런 마음을 바꿔보도록 노력해 보셔요.
3. 제 얘기..
'06.8.1 1:17 PM
(61.84.xxx.98)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저도 그점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특히 친구들에게 지나치게 배려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가 우선이다 보니..제가 편한 친구가 될 수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좀 털털하고 부담없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그 점 때문에 저도 물론이고 상대방도 피곤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네요.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까지 혼자 머리 아프게 고민할때도 종종 있구요.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읽어 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기는 했지만 저같은 경우는 거기서 끝이었어요,,자전거 풍경이란 책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제 경우는 아마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어릴때부터 정말 친했던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 성격이 정말 정반대라 사춘기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상처받고 나니 저도 모르게 마음의 문이 닫히고 상처 받을까봐 다른 사람에게도 방어적으로 변하는 것 같더라구요...에구..도움이 안되서 죄송하네요..
4. 주로
'06.8.1 1:19 PM
(218.159.xxx.91)
형제가 많은 집의 중간이거나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스스로 해결하면서 자랄 경우 인정받기위한
행동중의 하나로 착한여자컴플렉스를 가진 경우가 있어요. 제가 그런 경우 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나이들어 좀 달라졌지만 좀 더 빨리 깨달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5. 제경우엔
'06.8.1 1:20 PM
(128.61.xxx.154)
주변에 님처럼 그런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믿음이 않가고 불편하더군요..
원래모습 그대로가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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