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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양치질 하는 거 엄청 싫어해요,, 도와주세요

양치질 조회수 : 367
작성일 : 2006-07-31 13:37:49
30개월 아이입니다.
양치질을 싫어해요,, 잘 하려고 안합니다.
양치질 하면 사탕줄께,, 하는 아이러니한 꼬득임으로 양치질을 시키기도 하지요,,
치약을 뱉고,,물로 입안을 헹구는게 미숙해서 불소가 없는 아이치약을 사서 쓰고 있는데,,
양치질이 완전 전쟁입니다. 벌레 잡아한다는 둥,, 해도 안되네요,,
도와주세요,,
IP : 211.112.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7.31 1:40 PM (222.107.xxx.114)

    억지로 울리면서 합니다(20개월)
    잘 할 때도 있고 울고 불고 할 때도 있지만
    양치질은 자기 기분에 따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야 하니
    억지로라도 합니다...
    뭔가 다른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

  • 2. 2
    '06.7.31 2:00 PM (210.123.xxx.223)

    우리아이도 싫어라 했답니다
    관심은 있어하는데요. 제가 양치하는거 보여주면 제 칫솔 막 뺏어서 지도 한다고는 하는데
    막상 해주면 아픈건지 싫어했어요
    근데 양치물을 우물거리다가 퉤! 하고 뱉는거 시범보여주니까 그걸 잼있어 해요
    그래서 너도 퉤! 해봐. 잼있어 막 이럼서 꼬셨죠
    그담엔 컵하나 쥐어주고는 물 먹는것처럼 하다가 퉤 하라고 했더니
    그 물장난 맛에..요새는 곧잘 합니다
    물론 제가 칫솔질 해주고..헹구는것만 지가 하죠(23개월)

    낮엔 어머님이 보시는데 목욕할때는 하기 싫어한다고 해서 제가 저녁에 저녁먹고
    같이 샤워하면서 양치 해줍니다

  • 3. zz
    '06.7.31 2:03 PM (122.199.xxx.106)

    울 아이들 연년생 둘다 치과가서 치료하구해도 양치질 안하던놈들이 치아가 아주더러울때..폰사진기로 찍어서 보여줬더니만 아그들 놀래서 그담부터 말안해도 자기들끼리 양치질 하던데요.ㅋㅋ

  • 4. ^^
    '06.7.31 2:10 PM (125.129.xxx.97)

    충치에 관련된 책을 사서 보여주세요.
    아이들용 진동칫솔도 멜로디 소리가나서 좋아하더라구요.
    이도 더 잘 닦기구요.

  • 5. 예전에
    '06.7.31 3:36 PM (220.86.xxx.245)

    예전에 치과에 갔을때 치석확인용 알약을 무료로 얻어 왔었어요.
    알약을 빨아먹으면 치석이 붉게 물드는 것이요.

    치석과 아이들 이빨 안 닦아서 생기는 것과 구분이 되는지는 치과에 한번 여쭤보세요.

    이빨 안닦는 조카에게 먹이고 눈으로 보게 한 적이 있었어요.

    윗분처럼 사진을 찍어 두시고 간간이 보여주시면서 약간의 오버를 해보시면 어떠실지..ㅋㅋ

  • 6. ..
    '06.7.31 4:29 PM (218.238.xxx.14)

    전 억지로 잡고 라도 시켰었어요...--+
    그러다가 서로 닦아주기를 했어요...
    저는 아이 칫솔로 아이를...
    아이는 제 칫솔로 저를...
    제 입속 막 찌르고...난리 났지만...본인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 7. ...
    '06.7.31 9:40 PM (24.166.xxx.11)

    저두 예전에님 처럼 치석확인용 알약으로 성공했어요...
    닦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꼭 자기가 닦겠다고 해서 걱정이었거든요...
    근데 그 알약이... 가시적인 효과가 있어서요...

    사탕먹자...하구 알약주고... 그러고 나면... 자기도 싫어해요... 입안이 온통 벌겋거든요...
    어...닦아야겠다... 그럼... 자기가 닦아도 없어지는게 보이니깐... 잘 닦더라구요...
    근처 치과에 가셔서 물어보세요...
    생각보다... 안 무서워하고 좋아했어요...

  • 8.
    '06.7.31 10:02 PM (218.153.xxx.56)

    29개월 된 아들에게 입 좀 보자 하면서
    '으악~, 충치벌레가 으악~ 남아 있어!!!' 하면서 마구 오버합니다.
    벌레들을 싫어하는 아들이라...
    '충치벌레 좋아? 싫어? 그냥 놔두고 잘까? 어떻게 하지?'
    ... 뭐 그러면서 적당히 오버하면, 잘 닦습니다.
    어떨때는 혼자 닦겠다고 우기는데, 다 닦은 후 검사해 주면서 '어머, 충치벌레 3마리 남아있는데? 엄마가 잡아 줄께.'하면서 다시 닦아요. 물론, '어머어머, 충치 벌레 도망간다, 잡아라~'하면서...

    ...아주 쇼를 하는데.... 효과는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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