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에서 치른 수학과학경시 결과가 오늘 발표가 되었는데 아들의 이름이 보이질 않네요.
아들은 교육청계시판에서 확인을 하고 많이 속상해 합니다.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번에도 이름이 없네요.
매번 학교대표로 나가지만 아들은 한번도 수상을 하지 못 하네요.풀 죽어 나가는 모습이 마음을 짠하게 하네요.
이런 모습이 싫어 아빠와 저는 대회같은데는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인데 아이는 자존심 때문인지 기회가 주어지면 나갑니다.
공부하는데 자신감도 많이 잃어가고 늘 어깨가 처져 다니는 것같습니다.
친한 친구가 우수상을 받아 만나면 얼마나 부러워 할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 엄마가 오늘 아침부터 자기네 컴퓨터로 교육청에 들어가지질 않는다고 수상확인을 해 달라고 전화가 와 저까지 속상했으니 .....울 아들은 더 속상했겠지요.
오늘은 비도 오고 하니 학원까지 데리러 가야겠어요.많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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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간 아들이 생각나서.....
맘이 아파요.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06-07-27 21:04:29
IP : 222.99.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7.27 9:09 PM (61.108.xxx.244)매번 수상을 못해도 기죽지 않고 기회가 주어질때마다 나가는 건 좋은 자세인 것 같아요^^
아이가 부모님 보다는 훨씬 승부욕과 도전의식이 있는 거 같아서 전 긍정적으로 보여요.
기회는 아직도 많으니 많이 격려해주시고 주말에 아이랑 기분좋게 영화도 한 편보시면서 아이의 기를 팍팍 살려주심 좋겠어요. 승부욕이 있는 아이이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꼭 좋은 결과 있을거여요.
엄마도 힘내세요.~~!!2. ^^
'06.7.27 9:48 PM (125.186.xxx.71)그냥 달달 외우는 건 잘하는 거 같아요. 써있는 그대로 달달 외우는 거요.
예전에 학력고사나 고시는 그렇게 잘 외우는 사람이 유리했던 것도 맞는 거 같구요.
그런 외우는 능력밖에는 없는 사람이 천만 서울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친다고 나왔으니
진짜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죠. 정말 부끄러움도 모르는 사람이에요..3. ^^
'06.7.27 10:21 PM (61.97.xxx.192)마자요! 마자요! 화팅!!! 힘내세용~~ ^^
4. 저두...
'06.7.27 11:20 PM (59.14.xxx.44)우리 아들 시험 쳤을때부터 어렵다고 하던데 ... 안붙어도 상처는 안받는데
혹시 꼴찌일까봐 신경 씁니다.5. 멋진 아드님
'06.7.28 1:33 AM (221.153.xxx.114)수상하지 못해도 매번 나가는 아드님, 정말 멋집니다.
반짝 눈에 보이는 건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아드님 같은 아이들이 나중에 뭐가 되도 크게 되지요.^^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오히려 멋진 아드님, 격려 많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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