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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나 다른 공부하시는 분들...

스트레스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6-07-27 19:15:37
운동을 시작했어요.
한 10개월쯤...
처음 시작하고 얼마지나지않아
강사가 다른 수강생들 가르치면서 반말로 "밥 좀사!!!"하더군요.
바로 25000원씩 걷어 선물.

5월 강사바뀐지 10일째 스승의 날이라고20000원씩 걷어 선물.
(내키지 않았지만 왕따 당할까봐 냄)

그리고 8월 1주일 휴가 20000워씩 걷어 선물하자고 합니다.
하이고 하고 싶은 사람만 하지 뭐 그리 자주 선물들을 하는지
저는 아이가 어려 운동만하고 집으로 곧장 오는데
술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그러나 보더라구요.

잘 생긴 20대 후반 남자강사니 가르치면서 손한번 더 잡아주면 즐겁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요.
(수영 합니다요)
추레해지는것이. 강사도 은근슬쩍 받는걸 좀 밝히고 ...
좀 비싼 휘트니스 센타같은데로 옮기면 나아질려나요?
다들 그렇게 자주 돈걷어 주나요? 여기만 그런건가....

아..흐....아줌마들 싫어요.
IP : 218.51.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06.7.27 7:20 PM (220.90.xxx.51)

    뭐든지 돈하고 연결시키는게 좀 역겹기도 합니다.
    친한언니가 꼭 그런일로 앞장을 서는데...
    제가 뭘 그러냐고 하면
    넌 요즘 돌아가는걸 모른다며 꼭 돈하고 연결 합니다.
    물론 돈을 싫다 하는 강사가 없을테지만
    전 꼭 그렇게 돈하고 연관지어야 할까 하는 회의감도 들거든요.

  • 2. 저 결혼전에
    '06.7.27 7:50 PM (222.107.xxx.116)

    수영 7년 했었어요. 대학때 부터 다녔는데, 항상 신새벽에 다녀서 그런 일이 극히 드물었는데,
    방학때 딱 한번 10시타임에 수강했는데, 아줌마들 완죤 뻑하면 저녁에 회식 있다고 그러고 어떤 아줌마는 수업엔 안들어오고 목욕하고 사우나만 하고 회식때만 나오는 분도 계시더군요.(그 분은 10년째 수영장 생활하셨다고..) 전 학생이었을 때여서 돈도 없었고, 그 아줌마들이랑 선생이랑 회식 하는데 딱 한번 갔다가 완죤 질려서 다신 오전반에 수강하지 않았어요.

  • 3. .
    '06.7.27 8:33 PM (221.143.xxx.80)

    다른 운동은 덜한데 유독 수영이 심해요
    수강생이 선생버릇 다 버려놔요 내돈내고 배우는데 맨날 밥에 선물에 그러다 꼭 이상한말 나고...

  • 4. 음...
    '06.7.27 8:39 PM (218.52.xxx.9)

    좀 싫긴 하시겠네요
    그런데 수영이 젤 심한가봐요
    중년부인들께서 자꾸 돈 걷어 뭐하자는데 짜증난다구요
    저 다니던 헬스클럽 강사가 수영강사 하다가 온 사람이었는데 그사람도 그러더군요
    수영강사가 월급은 더 적었는데 아줌마들께서 이것저것 많이 주셔서 좋았다구요
    헬스클럽오니 그런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정 넘 싫으시면 수영은 자유수영하시고 헬스클럽다니세요
    헬스가 강사는 처음 기초만 잡아주고 대개 혼자 하는 운동이라 그럴일이 적죠

  • 5. 스트레스
    '06.7.27 8:41 PM (218.51.xxx.229)

    수영 자체는 너무너무 좋거든요, 주말엔
    자유수영하러 식구들 끌고 가는데....

    정말 헬스를 해야할런지...ㅠ.ㅠ

  • 6. 그래서
    '06.7.27 8:43 PM (59.14.xxx.227)

    저는 오전반 하다가 저녁반으로 옮겼어요. 저녁반이 좋던데요.

  • 7. ...
    '06.7.27 8:57 PM (59.27.xxx.94)

    그런 아줌마들은 항상 일정 시간에 무리지어 수강하잖아요. 그러니 그 시간을 피하시면 안될까요?
    직장인반이나 새벽반으로 옮기시면?

    윗님 경우처럼 일부 아줌마 수강생들도 그렇지만, 영어학원 다니는 학생들 중에도 외국인(백인) 강사에게 필요 이상으로 친절(?)해서 강사들 버릇 다 망쳐놓는 경우도 봤어요.
    아줌마들은 돈이라도 있지, 용돈받아 쓰는 학생들이 돈 거둬서 선물사고 밥사주고 친해보려고 오버하는 것 정말 꼴불견입디다.

  • 8. 저는
    '06.7.27 9:02 PM (211.215.xxx.214)

    절대 돈 안냅니다.
    회식에 가본적도 없고 강습시간 외엔 절대 말도 안섞습니다.
    왕따 당하면 좀 어떻습니까?
    수영장 밖에서 그리 친하게 지낼 사람들도 아닌데요.

  • 9. 그냥
    '06.7.27 9:05 PM (222.99.xxx.248)

    거절하시면 안 되나요?말은 들어 보긴 했지만...
    전 수영도 마지막 타임(아저씨1, 저, 제 친구, 꼬마2)이라 그런 일 없었구요.

    딴소리같지만, 문화센터 다니니, 그렇게 엄마들이 선생 무슨날무슨날 하면서 돈을 걷더라구요.
    그래서 전 처음부터 "아주 조그만 거 개인적으로 준비했거든요." 했습니다.
    한 두어번 그러니, 다시는 안 묻더라구요.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 10. 그런가요!!
    '06.7.27 11:08 PM (211.221.xxx.209)

    수영을 시작해 볼까하고 있었는데 허걱!
    무슨내 돈 내고 강습 받는데 강습비로 드는 돈이 그렇게 많답니까?
    울 동네 수영장도 그러려나

  • 11. z
    '06.7.27 11:26 PM (211.224.xxx.19)

    십여년전 미혼때 수영 다녔었는데
    그때도 아줌마들 저랬던거 같애요.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 사 먹고, 아니면 젊은 남자 강사랑 같이 밥 먹든지,선물도 하고
    그러나보더라구요.....근데....뭐 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 되지만,

    돈 있고, 시간 있고 하면 아줌마들 저러고 싶지 않겠어요?(에...돌맞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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