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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로 이사갑니다.
요새 새아파트 많이 들어가 살던데..전 새아파트는 커녕 그동안 모은돈에 대출까지 얻어서
겨우 13년된 낡은 아파트를 구입했읍니다.
전세로 들어가 살려고 해도 전세값이랑 매매가나 별 차이가 안나더군요.
그리고 전세로 산다 쳐도 돈을 모아 봤자 얼마나 모으겠나 싶어 급매물이 나온김에 지르긴 했는데요.
저희 동네에서 젤 싼 아파트 ㅡㅡ;;
어휴...
오래된 아파트라 손볼데가 한 두군데가 아니네요.
자세히 보니 벽에 금도 한 군데 가 있고요..(속상해 죽는줄 알았네요.)
앞으로 평생 살거라고 생각해서 구입한 아파트거든요.
(학군이 좋읍니다.)
괜히 살면서 수리비만 엄청 들이게 되는건 아닌지 그럭저럭 잘 살수나 있을는지 별 걱정이
다 듭니다.
제일 친한 친구가 이번에 32평 새 아파트 이사한다고 전화 가 와서 그런지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심란하네요.
1. 금방
'06.7.27 12:24 PM (59.13.xxx.172)내 집이다 생각하고 정을 붙이세요..
저도 큰집살다 작은집 전세들어와 사는데 처음에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냥저냥 지내다보니 살만 합니다..
하나하나 고쳐가면서 정을 주세요...
더 못한 사람도 많답니다..2. 우울
'06.7.27 12:25 PM (221.143.xxx.67)해 하시지 마세요..저두 집땜에 속상해요...그래도 님은 내집장만 하시잖아요..맘에 들진 안으셔도..
정붙이고 사시다 그집서 부자되서 더좋은 새집으로 이사가심 되잖아요...꼭 그런날 올꺼에요..홧팅!!3. 살다보면
'06.7.27 12:26 PM (124.59.xxx.77)혹 압니까? 그쪽이 개발되어 돈방석에 앉을 날이 올 지도....
4. 그래도
'06.7.27 12:32 PM (211.59.xxx.60)옛날 아파트들이 깔고 앉은 땅들이 더 위치가 좋잖아요.
내 아파트의 좋은점을 자꾸 찾아보세요.
금새 정이 들거에요.5. ^^
'06.7.27 12:33 PM (211.178.xxx.192)전 30년된 아파트에 삽니다. ㅠㅠ
재건축 보고 이사온거라서 그리 큰공사는 안하고..살다가 보일러가 고장나면 큰일이다 싶어서 보일러 공사를 하여서 도배, 장판만 했어요.
동대분 가서 이쁜 커텐 맞추고...이쁜 천 사서 패브릭도 하고 좀 이쁘게 꾸미니...다들 놀러와서 하는말이 새집 같다 하네요...
13년된 아파트면 그리 낡은것 아니여요. 이쁘게 공사하여 들어가셔요.6. 그래도..
'06.7.27 1:31 PM (211.201.xxx.13)내집이잖아요...
몇년에 한번씩 집보러다니고 이삿짐싸고 않해도 되구요
새집증후군 걱정 전혀 없구요..
내집장만 축하드려요..
행복하구 건강하게 사시면서 부자되세요...7. ㅋㅋㅋ
'06.7.27 3:08 PM (219.241.xxx.103)우리 아들 나이만큼 된 아파트에 살아요.
리모델링했어요.
맘 붙이면 내 집이지요^^8. 13년
'06.7.27 3:17 PM (210.180.xxx.126)이면 오래된 집도 아니에요. 지금이 아파트가 가장 튼튼할 시기네요.
평생 사실 계획이라면 돈 좀 들이더라도 확실하게 수리하고 리모델링 하세요.
저도 25년된 아파트 기둥뿌리만 남겨놓고 (할수없이) 한달째 수리중이랍니다.
들어가서 하면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