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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천시댁... 이야기 그후~

시댁문제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06-07-24 10:52:44

어제 이곳에 올린글의 답변들을 보고,
집에 들어가서 시모에게 좀 심하게 말을 했습니다.

남편에게 들어가서 물어보니 일단 청약저축을 깨서 천만원을 보내주고
나머지는 쪼개서 조금씩 보내겠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후로 둘이 서로 말은 안했다고...

그렇게 있다가 제가 가서 '어머니 돈을 받기로 했으면 서로 얼굴 안보고 인연끊기로 한거 아닌가요,
근데 왜 여기 이렇게 계세요?'하고 진짜 평생의 용기를 내서 버릇없이 굴었어요.
그랬더니 아주 무서운 년이라고 바르르 떨다가, 넌 아직 이집 구할때 낸돈 없으니
내가 여기 살고 니가 나가라고 저를 마구 밀어내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오냐, 안그래도 내가 골다공증 치료받고 허리치료 받을때마다 죽고 싶었는데,
차마 못죽고 있었는데 내가 죽어야겠다, 내가 여기서 아들며느리때문에 죽는다고 소리치며 죽겠다,하며
미친듯이 베란다로 달려가시더군요.

신랑이 달려가서 끌어내렸는데 그러기를 이십여분...
안그래도 우울증 기운이 있어서 아마 자살.. 그런 생각을 많이 하셨던듯,
아주 난리시더라구요. (연극이라기 보다는, 우울증 기운으로 충동적인 행동으로 보였어요)

그리고 다시 신랑과 어머니가 대판 싸우기 시작했는데,
토요일 싸울때도 그렇고 어제도 그렇고,
저희 신랑 정말 제편에 서서 너무도 열심히 저를 변호해주었답니다.
저희는 3년넘게 사귀는 동안 한번도 싸운적이 없었거든요.
너무 잘맞고, 서로 고마워하고, 서로 부족하니까 잘해주려고 하고...

신랑이 그렇게 핏대세우고 소리치는건 첨봤습니다.
저도 여기 글보고 저러다가 한두마디쯤은 어머니편을 들겠지 싶었는데,
제가 듣기 싫은 소리는 하나도 안하더군요 우리신랑...

싸우는 중간에도 잠깐씩 거실로 나와 저를 꼭 안아주며
'이런집에 시집오게 해서 미안하다'고 눈물보이고,

그렇게 싸우다가 시어머니 저를 보시며 '이런 상황에서도 끄떡않고 버티는 소심줄'이라고 하시며,
한참 뭐라 하시더군요.

전 사실 그렇게 인연을 끊고 싶었습니다.... 제발 저를 세상에 다시없는 미친x로 여기고,
그렇게 접근하지 말구요...

근데, 다들 말씀하셨듯이 어디 그렇게 인연끊는게 쉽습니까...
어머니가 갑자기 정신이 돌아오신듯 좀 목소리가 낮아졌구요,
신랑이 딴건 몰라도 그렇게 대놓고 '지금 나가라'고 말한건 잘못했다고 하자고
저를 간절히 바라보았습니다.
전 '이렇게는 해결이 안돼'하고 고개를 내저었지만, 신랑이 너무 안되서...

그래서 남편의 눈을 한참 바라보다가 그건 사죄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갑작스레 정신을 찾으신듯 상태가 좋으신때로 돌아가더군요.
어젯밤 가만히 누워생각하니 몇년 공들여 넣은 청약저축도 아깝고,
3천 안준다고 버팅기면 기분나빴을텐데 준다고 나서니 마음도 좀 풀렸었다구요.
그래서 혹시 매달 돈을 줘도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적금들어서
나중에 저희 다시 줘야지, 하고 그런 생각을 밤사이에 하셨다고...
그리고 저한테도 사실 제가 미운게 아니라, 기껏 키워놓은 아들이 결혼전부터 반항한게
밉던차에 그게 쌓이고 쌓여 이리된 것이라고...
그런 얘기를 쭉 하시대요...

그렇게 집에 돌아가셨습니다. 막상 가실때는 또 '내가 내기분을 잘 다스릴수가 없어서
혹시라도 니네들 목소리 또 들으면 울화가 치밀지도 모른다고... 한동안은 서로 연락하지 말고
그렇게 지내자'고 하시며 가시네요.

다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라 생각하니,
후련한 마음보다는 좀 두려운 마음도 큽니다...
시모의 우울증 치료가 급선무인거 같은데...
저랑 남편이 나서기는 너무 어렵고, 시누이는 받아들이지 않고 저희와 어머니 사이에 끼고 싶지 않아하고, ...
IP : 61.32.xxx.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06.7.24 10:55 AM (222.110.xxx.128)

    조심스럽지만요..병원에 가시는게 우선일 듯요..
    그렇게 소리치고 싸우다 갑자기 싹~ 돌변하는게 마음에 걸려요..아무래도...화가 나서..냉랭은 해졌겠지만..신랑하구 조심스레 의논해 보세요. 돈은 그 다음이구요.

  • 2. 에혀
    '06.7.24 10:57 AM (222.239.xxx.173)

    젊을땐 진짜 경우 바르시고 똑똑하시던 분들도 연세드시면 점점 애가 되시던데...우울증까지 있으시면..

    일단 서로 감정 터뜨린 건 잘 하셨네요, 서로의 마음 보인 셈이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조금 걱정스러운 것은 시어머니 같은 저런 상태이신 분은 진짜 종종 그러실거에요.
    치료 받으시면 좋을텐데요..
    우울증은 말 그대로 '병'일 뿐이라 상담 받고 약 드시면 좋아지실텐데 말이죠..

  • 3. 흐미정말
    '06.7.24 10:57 AM (211.42.xxx.225)

    청약저축 이건 정말 깨면 안되는데ㅠ.ㅠ 방법이 없는가요
    듣고 있는 저도 괴롭네요 언제나 철좀 드실란지...
    다행히 남편이..래도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어서...쩝.. 험난하네요..

  • 4. 흠..
    '06.7.24 10:59 AM (220.64.xxx.97)

    지금 정말 폭탄을 안고 계신겁니다.
    남편분과 정이 애틋한듯 하시니 차마 갈라서시라 할수는 없고요.
    남편이 시누이를 설득해서 잘 말씀드려서 치료를 하시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에휴..답답하네요.

  • 5. @.@
    '06.7.24 11:01 AM (210.94.xxx.51)

    그렇게 일단은 마무리가 되었군요.

    근데 어째 찝찝한 감이.. 솔직한 말로는 님께서 대처를 아주 잘하신 거 같지 않습니다.
    결국엔 님이 한 행동에 대해서 남편분이 사과하자고 하신거잖아요. 안 좋습니다 안 좋아요.....

    님, 남편하고 있을 때는 악역은 남편 다 시키세요. 괜히 나서셨어요.
    물론 강하게 나가고자 하신 거겠지만 은근한 기싸움에서 이기는 식으로 강해져야지
    그렇게 대든 담에 남편떔에 사과하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님하고 시어머니 딱 둘만 있을땐 느물느물~~~ 심드렁~~~~~하게 대처하시거나
    아예 대답만 네네네 대강하고 개무시하거나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물론 남편있을 땐 이러면 안됩니다)
    물론 속이 터질거같고 그러니깐 말이 쉽지 절대 이렇게 잘 안되지만, 그렇게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말 죄송하지만 (저도 누가 제남편 욕하면 싫은 마음 들어요.. 그치만 쓴소리라 생각 하시고)
    님 편하게 해줄라면 님 남편 아직도 멀은 것 같습니다.. 새신랑이라 그렇겠지만..

    앞으로는 님 남편 있을 때 시어머니한테 (인연 끊고 싶은건 님이고 누가 뭐래도 둘은 핏줄입니다) 대들지 마시구요,
    남편은 꼭 지금처럼 님편으로 붙들어매주세요...

  • 6.
    '06.7.24 11:04 AM (163.152.xxx.46)

    님이 올린 글 3개 모두 읽어보았는데요.
    님 시모님 제정신 아니거든요. 정신과 가셔야 해요.
    여기서 아무리 님이 이야기 하고 상담 받는다 해도 못 고쳐요.
    무작정 시어머니하고의 상황을 님의 이성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건 아니랍니다.
    철이 안드신게 아니고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답답하네요.

  • 7. 그나마다행
    '06.7.24 11:06 AM (210.178.xxx.18)

    그나마 다행입니다.
    제 남편처럼 정신없어 보이는 지 엄마(표현 과격한 거 압니다만 아무리 표현해도 제가 당한 것에
    비해서는 부족합니다)를 편 들 지 않으니 님의 신랑은 그나마 다행이고
    님께서는 불행중 그나마 다행입니다....휴(이런 것을 다행이라해야할 지???)

    남편 분과는 대화 많이 하시고!
    서로 아픔 주지않도록 노력하세요..
    아내를 이해해주고 있으니 그나마 정말 다행입니다.......

    최대한 상처받지마시고 맘 단단히 드세요.
    그렇지 않으면 님께서 미칠 지경(?)이 되실테니까요.
    앞으로 만만치 않은 길이 놓여있을테니 각오를 다져보시기바랍니다.

  • 8. @.@
    '06.7.24 11:12 AM (210.94.xxx.51)

    덧붙여서..
    청약저축은 어쩐대요 정말. 결과적으론 별로 실익이 없는 싸움이었군요....
    결과적으론 남편분이 돈을 준다고 하셨구요. 앞으로는 경제권은 님이 꽉 쥐셔야 합니다.
    시어머님은 돈을 준다니 다행히도 맘이 가라앉았고,,, 혹시나 주면 나중에 돌려줄 생각이라구요?
    생각만이시겠죠... 누구나 생각으론 착한 사람이고 싶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너희 주는 용돈 나주에 다 돌려줄 거라고.
    여기에 대한 제 속마음요? "하하! 네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안 주셔도 됩니다" 에요.
    어쨌거나 그 정도의 정은 있으신 분이군요. 시어머니..

    자꾸 님 시어머니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일말의 희망도 가지지 말라는 뜻이에요.

    시누이는 낄 생각이 없는 거 같으니 끼우지 마세요..
    우울증 치료는 님보다는 남편이 설득을 하셔야 할 거 같구요.
    시엄니가 정신과에 알레르기 반응 일으키실지 모르니 지난 글들에 대한 답변처럼
    원래 있는 사람들만 받는 상담이라던가 저명하신 교수님한테 가는거라던가
    그렇게 에둘러서 거부감 안들게 말씀을 하셔서라도.

    그나저나 그 뇌관이 안터지거나 터지더라도 좀 곱게 터지길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 9.
    '06.7.24 11:18 AM (203.132.xxx.59)

    님 남편분과 시어머니가 싸울때 그렇게 서로 안할말,못할말하면서
    싸우면서도 님눈치 보면서 싸웁니다.
    시어머니는 님에게 아들 뺏겨서 님 들으라고, 님 남편은 원래 자기엄마 그런 사람인거 알면서도
    님에게 미안해서 싸우는거죠. 서로 님에게 보라는듯이 싸우는거에요.

    진짜 둘만의 문제라면 님 없는곳에서 싸우겠죠.
    그러니까 절대 그 싸움에 말려 들어가지 마세요. 그냥 속으로 놀고 있다고
    비웃으면서 그냥 남편분에게 그만하라고 말만 몇마디하고 뒤에서 구경이나 하세요.

    그리고 안되는 문제는 다른말 필요없고 절대 안된다고 긴말없이 딱잘라 말하세요.

    괜히 걱정되서 아이고 여보, 아이고 어머님..해봤자 그들은 서로 핏줄이니까 님이 안그래도
    절대 의절하지 않아요. 걱정말고 싸울때 그냥 냅두세요. 그러면 둘다 이건 아닌데 하고 빨리
    접을껍니다. 경험담이에요.

  • 10. ㅉㅉ
    '06.7.24 11:27 AM (211.105.xxx.7)

    결국 대들다 사과하신거잖아요
    냉정하게.. 전 남편분도 어머님과 비슷한거 같애요
    싸우는 중간중간에 울면서 와서 안아주면 뭐해요? 결국 사과하셨잖아요?
    제발 냉정해 지세요
    지금 미칠거 같잖아요. 저라면 청약저축 깨면 갈라선다는 기세로 돈 안 줄겁니다.
    왜냐구요?? 안 그런거 같아도 지금 남편분 어머님 의견 다 따라 주시잖아요
    님~~ 명심하세요 자기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저라면 결혼 생활 자체를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기 리플들 줄줄이 찬찬히 다시 한번씩 읽어보세요 다~~ 경험에서 나온 귀한 글이니..

  • 11. @.@
    '06.7.24 11:36 AM (210.94.xxx.51)

    너무 답답해서 또 씁니다..
    덧붙여, 시엄니가 아마,,,,,,,,,,,,,,,,,,,,,,, 연락 하지 말자고 말은 본인이 하셨으면서,
    진짜 그러고 있으면 나중엔 이 독한것들이 연락도 안한다고 고얀것들이라며 난리 치며 전화하실지도 모릅니다..
    어떤 행동을 하실지 모릅니다..
    하여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나중에 놀래지 않으세요 원글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원글님부터 마음 침착하시고 놀래지 않으셔야 이길(? 이 표현은 적당치않지만 다른말이 생각 안나는군요) 수 있는 거구요.
    내가 이 사태로 인해 얻은게 무엇이고 잃은게 무엇인가, (그래도 결혼해서 쫌 더 산 제가 보기엔 님이 잃은게 더 많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가진 것들을 (그나마 남은 마음의 평정, 돈, 남편사랑 등등) 더 잃지 않으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하곤 가깝게 애틋하게 잘 지내시구요. 사랑하는 부부잖아요..

  • 12. 우울..
    '06.7.24 11:58 AM (203.49.xxx.97)

    저기 칼슘/ 마그네슘 이 모잘라면 우울증이 오기도 해요. 종합영양제 라도 한통 들이밀으시는 게 어떨까요? 저도 불안하구 우울하고 그럴 때 멸치나 이런 걸 많이 먹어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거든요.

  • 13. 원글
    '06.7.24 12:12 PM (61.32.xxx.37)

    아, 아니예요. 돈은 안주기로 한거예요. 제가 그걸 빠뜨렸군요.
    돈을 받기로 하고 물러가신게 아니라, 그건 그냥 홧김에 한소리였다고 하시고,
    둘이 잘살면 그게 효도니까 그렇게 살라고 가셨어요.

    남편과도 잘 상의해서 조금 잠잠하고 시누이 마음이 풀리면(지금은 저희한테 좋은 감정이 아닌듯)
    어머니가 갱년기 우울증인거 같다, 심할때는 자살하고 싶다고 하신다,
    그러니 어머니 살리려면 병원에 모시고 가봐야한다, 이렇게 설득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연락... 정말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진짜 연락을 말아야할지, 아니면 해야할지... 지금 생각으로는 너무 자주는 말고,
    아주 잊혀졌다는 생각은 안드는 정도로 가끔 해보려고 합니다.

    이곳 82쿡에 글을 올리는 것은 해결책을 모색할 것도 있지만,
    제가 가슴이 답답해서 따뜻한 말을 듣고 싶어서였구요.
    이렇게들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여러 조언들을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올린 글에 달린 답글들을 보고 또 보면서 마음을 강하게 먹고 있습니다.

  • 14. 원글님~
    '06.7.24 1:29 PM (163.152.xxx.46)

    시어머니 아마 또 오실걸요. 그리고 싸우는 내용의 레퍼토리도 같을 걸요.
    조심스레 예상컨대 두어번은 더 치르셔야 할 일 같아요.
    마음 준비 하고 계셔요. -_-

  • 15. 윗님
    '06.7.24 3:58 PM (61.32.xxx.37)

    네 ㅠ.ㅠ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도 가슴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습니다.
    바라기는 조금 그 간격이 길기를... 일년에 한번만 되도 좋겠네요.

    워낙 저희친정과 오빠네가 가까웠던지라 비슷한 지역에 집을 구한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잠잠히 계신다면 전세만기되는 2년뒤에,
    어머니가 자주 이러신다면 1년만 살고 내년초에, 좀 먼곳으로 이사가려고 합니다.

    전 저도 잘살고 싶지만, 신랑도 지켜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그간 받았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면, 저혼자 잘살려고 이혼하거나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신랑을 위해서 강해지고 싶은 마음이에요.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 16. 이전 글은
    '06.7.24 3:58 PM (211.202.xxx.52)

    아직 못봐서 제가 보는게 맞나 몰겠지만,,
    어른들 나이들어서 돈욕심 내시는 분들 꽤 많이 봤어요..
    진짜 돈이 마지막 희망인것 처럼...
    울 동생네도 2층집 시아버지 살아계실때 제부가 50%나 여기저기 빌리고 대출해서
    시아버지 소원대로 집 장만 아버지 이름으로 했더니..
    1년만에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나도 내이름으로 된 집 한 번 가져보면 안될까 하면서
    제부랑 동생이랑 살살 꼬드겨서 결국 본인이름으로 등기하더니..
    장농이며 벽지며 새로 싹 하시고,,꼭 새시집 갈것처럼..
    반년 지나니까 ...
    내 눈에 흙이 들어가면 이 집 내놓는다 하면서..
    시누집들이나 전전하고,,그 집은 귀신집 만들어 놓더군요..
    살지도 않을집..욕심만 내고,,
    제부 그집 빚갚는다고,,등골이 휘어졌다지요..

  • 17. 시누가...
    '06.7.24 8:51 PM (210.57.xxx.95)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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