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는 일부러 맘먹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서로 알게모르게 상처를 받는 사이인가봐요...그럴수밖에 없는걸까요
전 직장맘인데 이번주에 회사에서 시험이 있어요..(금융계라....)
사실 아이를 시어머님에게 맡겼지만 이젠 도저히 안될것같아서
내년봄에 그만두기로....잠정 암묵적인 합의를 식구들끼리 하고 있는상태이긴 해요.
그렇다고 승진이나 고과에 반영되는건데 시험을 안볼수도 없고....
팀전체 합산을 하는것도 있어서 나때문에 다른사람들 피해보는것도 미안하죠
제 업무가 워낙 특화된거라 잘 모르는 내용도 넘 많고 나름 공부할게 참 많아요.
어머님이 오늘 짐보리에서 이벤트를 한다니 회사빠지고 데리고 가라고 하셔서...
어머님 저...회사에서 시험도 있고 좀 힘들것같아요...했는데
대뜸
너한테는 필요도 없는 그런걸 왜하니
...
저 대꾸 한마디도 못했어요.
맞아요...
앞으로 그만둘건데 승진은 무슨소용, 고과는 무슨소용이긴 하겠어요...
그래도 그순간 너무 속상하고...
휴직한 시누이는 쉬는 1년이 아깝다면서 종이접기 자격증따라고 부추기고
애까지 봐주면서 뒷바라지 다 해주겠다고 하면서...
며느리 승진시험은 우스운가봐요 ㅎㅎ
어제저녁에 넘 속상해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별거 아닌일이라 생각하면..또..그렇지만.........
남자들 밖에서 일하는건 무지 중요하고, 스트레스받는일이 다반사라 생각하시면서
며느리는 회사 놀러다니는지 아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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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과 며느리는....
상처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06-07-19 10:15:43
IP : 203.227.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평소부터
'06.7.19 10:18 AM (203.130.xxx.9)진즉에 거리를 좀 두시지 그랬어요~~~~~
눈물닦고 앞으로 거리를 두세요
맘상하면 본인만 힘들어요2. 조금은
'06.7.19 11:11 AM (61.254.xxx.137)강해지세요. 저도 금융계이고 며느리입니다. 시험 봅니다.
어머님이 그런말 한다고 눈썹하나 까닥할 필요도 없습니다.
너무 마음이 약하시네요. 그만두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애한테도 자랑스러울꺼라고 말씀하세요.
어머니 저는 놀러다니는게 아니에요 라고 말하세요.
대체 며느리가 죄인입니까 ? 시어머니는 회사 사장님입니까 ?
왜 이렇게 주눅들어 계십니까.3. ,,,
'06.7.19 11:16 AM (210.94.xxx.51)정말, 조금은 님처럼 하셔야 해요..
4. 아~
'06.7.19 11:42 AM (222.107.xxx.103)'그만두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애한테도 자랑스러울꺼다'라는 말
너무 멋있네요
화이팅입니다5. 멀 그런 걸로
'06.7.19 11:49 AM (210.183.xxx.141)모 시모라 그렇습니까?
원래
내 사정은 남은 모르는 겁니다.
일일히 시모께 인정받으려 마시고
님 사정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6. ..
'06.7.19 12:10 PM (211.172.xxx.47)남보다 못한거 아닙니까?
며느리도 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시어머니도 부모로 대접받을 텐데...
나이든다고 다 완벽한 인간되는것 아닌것 같아요.7. 시모면 ~
'06.7.19 1:07 PM (58.120.xxx.146)다행이죠?
남편이 그런사람도 있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그만두면 자꾸만 작이 지니까 계속 일하시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얼마든지 맡길데가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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