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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3일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출장가는 친구를 따라나서는 것이라 친구따라다닐 때는 걱정이 없을텐데...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친구는 먼저 한국으로 돌아오거든요.
우선 가장 큰 난관이 퀘벡시티에서 토론토로 긴 여정을 혼자 가야하는 것인데요.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엄청 긴 시간을 버스로 이동하네요. 제가 제대로 선택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싸더라도 비행기나 기차를 타야할런지요?
그리고 토론토에서 3일간 혼자있어야 합니다. 현재 준비해둔 것이라고는 토론토에 호텔 예약해둔 것 뿐입니다. 호텔은 다운타운에 지하철 가까운 곳이라 이동은 쉬울듯 합니다.
토론토는 안전하고 볼거리 많은 곳이라 혼자서도 얼마든지 여행이 가능하다는 말에 맘 턱 놓고 있었는데
슬슬 걱정이 됩니다. 여행안내 책자는 샀지만 찬찬히 읽어볼 시간도 없어서 떠날 날자는 다가오는데 걱정이네요. 막상 휴가가려는데 회사에서 할 일은 왜 이렇게 많은지...OTL
저 이러다가 호텔에서 밥 먹고, 잠자고, 수영이나 좀 하며 3일을 보내다 오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토론토 사시는 분이나 토론토 여행 경험 있으신 분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꼭 구경해야 할 곳 추천 부탁드리고요. 토론토에서의 쇼핑 품목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주실분들께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1. 토론토..
'06.7.18 12:58 PM (222.98.xxx.86)한인 여행사를 미리 알아보고 2박3일 코스같은곳을 선택 하는게 좀더 나을뻔 했네요
나이아가라폭포 다녀오는건 어때요?
토론토에 유명한 뮤지컬극장 있는데..거기 한번쯤 가보는것도 좋을듯..
버스보다는 기차가 더 낫지 않을까요? 시간을 절약하려면 뱅기가 나을테구요..
저도 얼마전 뱅쿠버 가면서 여행사에 의뢰해서 근방 3박4일 다녔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가족들이 저랑 놀아줄수만도 없어서 개인행동 한건데 좋았어요2. 퀘벡을 갔다면..
'06.7.18 1:00 PM (222.98.xxx.86)빨강머리 앤 섬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3. 지나가다
'06.7.18 4:41 PM (61.36.xxx.14)제가 남편 출장을 아이랑 따라가서..한 이틀 둘이서 놀았던 적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저도 호텔이 다운타운 중심에 있어서 움직이기는 참 편했어요..로얄요크호텔...그동네에서 유명한..
그 근처 호텔이시라면..걸어서 CN타워와 스카이돔으로 유명한 야구장 구경가시고요...전 저녁에 야구도 봤습니다..야구 좋아해서 재미있었어요.아이도 좋아하고..그리고 시내 쇼핑몰이랑 럭셔리한 샵들 좀 있는 거리 구경도 하시고요..솔직히 토론토시내 작아요..정말로...몇바퀴만 돌아보시면 그동네가 그동네..정말 당황스럽습니다.집으로 돌아올때쯤 되니까..전철 타지않고 시내쇼핑몰에서 호텔까지 걸어다니고요..참, 나이아가라 폭포 다녀오세요..호텔여행사 가보시면..하루코스 일정 있을거예요..전 터미널가서 하운드덕인가..개 그려진 버스 타고 다녀왔는데요..돈 아낀다고..그랬더니...나이아가라 폭포는 잘 봤는데..비와서 고생하고..추워서요..영국풍 동네는 구경도 못하고 왔어요..제 생각에는 호텔여행사나 한인여행사 알아보셔서..하루코스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그리고 토론토아일랜드 라고..배타고 조금 가면 한적한 섬있습니다..거기 다녀오세요..전 이곳이 제일 좋았어요...거기서 사오실 물건은..거기 여름 세일 들어갔을테니까..갭이랑 아베크롬비 옷들 세일폭 클거 같네요..그런 종류 좋아하신다면..루츠 옷은 그동네 옷이라 그런가 비쌌던 기억이..참 오메가3 라고 약 좋아하시는 분들 꼭 사오는 약 있어요..한인상가 가시면 많아요..그냥 영양제 파는곳은 한국사람들 사가는 약이 잘 안보이더라고요..비싸더라도 가격차이 얼마 안나니까..한인상가에서 사시면 괜찮을거예요..참 꿀 사오는거 잊지마시고요...전 개인적으로 메이플 시럽 별로 안좋아해서 안 사왔고요...그리고 벌그림 그려진 꿀있는데..튜브형으로..맛 좋다고 하던데요..4. ...
'06.7.18 5:12 PM (211.169.xxx.172)윗분 말씀처럼 기차도 괜찮구요.
(전 토론토-몬트리올 밤기차탔었는데 아침에 해뜨면서 펼쳐지던 단풍, 단풍!! 잊을수가 없습니다)
또 윗분 말씀처럼 CN 타워 가보시고...
제 개인적으론 도심에서 좀 떨어져있긴하지만 사이언스센터와 포크빌리지도 볼만했습니다.
걸어서 시내구경도 재미있고 중간에 "세계에서 가장 큰 서점" 에서 책 구경도 했구요.
나이아가라 투어 다녀왔구요...
쇼핑은...
돌장이였던 큰 아이 떼어놓고 갔던게 공연히 미안해서 아이 선물만 요것조것... ^^;
개인적으로 캐나다 참 좋아합니다.
큰 아이를 배란유도해서 쉽지않게 낳았는데
작은 아이는 몬트리올의 성요셉 성당에서 기도하고 얻었거든요.
made in Canada인 셈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