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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폭우로 도심 마비..아시져?

김수영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06-07-13 17: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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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습폭우에 기능 상실한 신도시



기습폭우로 일산 신도시를 비롯한 고양시내 도로가 90% 이상 침수돼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도 빗물이 넘쳐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장마가 덮친 것이다.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고양시 전역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는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게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니 문제다. 특히 도내동은 시설이 고장 나고 운전하는 직원이 없어 배수펌프가 뒤늦게야 가동됐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장마전선이 이미 예고된 상황에서 고장 난 배수펌프장을 방치하고 운전직원조차 자리를 비운 것은 재난관리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평소에 하수구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하수 역류로 도로 침수 등 피해를 키운 것도 문제다. 폭우가 쏟아져 물바다가 되고 난 뒤에야 하수구 설계 잘못을 탓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으니 한심한 것이다.

소방방재청 등 방재당국은 매년 방재에 이상이 없다고 언급하지만 하수구조차 제대로 정비하지 않고 큰소리만 친 셈 아닌가. 재난 후 복구보다 사전 정비와 예방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

이런 방재 시스템으로는 올 여름 효율적인 재난 대처 행정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리 호우경보를 발령하지 못하고 폭우가 쏟아진 다음에야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체한 기상청의 늑장 대처도 문제다. 방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

2006.07.12 (수) 21:39  

일산에 사시는 친인척분 알고 계시다면
안부 전화 하면 어떨까요?
IP : 219.241.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06.7.13 5:40 PM (61.254.xxx.137)

    저 일산사는데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하철 역 잠긴거...그것도 옆에 엄청 큰 공사장있어서 물 넘쳐 흐른건데... 그거 외엔 별다른 거 모르겠던데 하도 일산이 난리라고 해서 친인척 전화 다 받고 있어요. 대체 어디가 물난리인건지;;;

  • 2. 저도
    '06.7.13 5:57 PM (222.101.xxx.96)

    저도 일산사는데 울동네두 암 이상없네요...

  • 3. 지하철역이
    '06.7.13 5:59 PM (59.7.xxx.239)

    침수된것만으로도 큰 물난리죠^^
    그리고 어제 교통대란이였습니다
    저도 10분거리를 50분걸려 출근했구요 다른분들도 죄~~다 그랬답니다
    지하차도 물에 잠기고...
    주택가에는 지하에 사시는분들 침수돼서 인근아파트 노인정좀
    쓰시면 안되겠냐고 문의왔다고 하네요
    어제 학교마다 거의 1교시 수업제대로 못했답니다
    지각처리도 안했다고 하더군요
    암튼간에 일산살면서 처음으로 이런일 겪어보네요

  • 4. - -
    '06.7.13 6:00 PM (218.237.xxx.253)

    우쩌나...저두 전화 많이 받으며 살짝 짜증 났는데...(암 일 없는뎀...)
    그런 일들도 있엇군요.

  • 5. 어제..
    '06.7.13 6:07 PM (210.222.xxx.41)

    백마로쪽에 난리 났었습니다.
    성당부터 백마고로 이어지는길이 완전 바닷길이었어요.
    도로가 다잠겼었구요.인도턱을 넘을락 말락 끔찍했었답니다.중간중간 시동꺼진 차들 서있고...
    흐미..도로에서 파도치는거 경험했다면 말 다했지요.

  • 6. 김수영
    '06.7.13 7:00 PM (219.241.xxx.82)

    암튼 양극화 현상이 비 피해에도 있나 보네요
    난리라구 하는가 하는 반면에 모르시는 분 계시구
    어떤이는 아파트값 떨어 뜨린다고 아우성이고
    복잡한 일산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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