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요스페셜보구요.

[아~~]

오늘 FTA관련 케이비에스 스페셜 방송후 게시판에 어떤 분이 남긴글인데..저도 이렇게 생각했거던요.
공감되서 퍼왔어요.
(펌)
아마도 예전에 일요스페셜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면

저도 무지하게 분노하고 열받아서 미쳤을것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방송된 일요스페셜과의 차별성... 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전에 방송된 일요스페셜은 국민의 깨우치고 일으켰습니다.

국민들이 받게 될 피해를 구구절절이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의 방송에서는

'국민들이 보고 있다 그러니 제대로 해라' 라는 정도로

협상 당사자와 정부 그리고 찬성 기득권들에 대한 좀 더 따가운 시선입니다.

아마도 KBS에서도 고민이 많았을것 같습니다.

이미 KBS노조에서 11일부터 반FTA를 주요 안건으로 파업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지금 이 상황에서 KBS에서 작금의 상황에 기름을 붓는 프로를 통해서

협상당사자들을 더욱 더 궁지에 몰고... 정부를 매국노로 압박한다면?

아마도 정부는 아예 이번 서울의 회담에서 결론을 내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막나가는거죠 뭐...

KBS의 고민은 거기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뭐 어찌 어찌 하다 보니까 좀 가지고 있는사람들의 행태를 아는데요...

그들에게 있어서 폼... 과 체면... 과 권위... 는 목숨을 걸만한 주제가 됩니다.

그들을 '매국노'로 몰아간다면? 그들은 우리네 서민들을 폭도로 몰테고

그렇게 될 경우... 패자는 완전히 공산 혁명이 되기 전에는 서민들입니다.

만일 지금 6.29 때 만큼의 인원이 거리로 나선다면

노무현 퇴진 -> FTA 중단 의 수순을 밟겠지만...

솔직히 FTA 때문에 대통령이 퇴진한다? 라는 것은 좀 무리 스럽다는 생각이네요

KBS에서는 정부 당국자와 협상대표, 그리고 기득권자에게

명예롭게 후퇴할 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지금 후퇴할 명분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예롭게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입장이 커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FTA를 그만두게 되었다' 라는 명분이 필요하다는 얘기죠.

자.... KBS에 흥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12일날 여기 글 올리신 분들의 얼굴을 알지는 못하겠지만.

여러분들이 제 옆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12일 광화문에서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십시요!!!!

[-_-;]

제2의 을사조약입니다.. 지금 정부 공무원들 나중에 미국 이민갈껀가봅니다.

[제발..]

막을 수 있기를.....
눈물납니다.

[우리]

주부들도 동참했으면...

[동참의]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여..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