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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울고 또울고 또울고 미치겠어요
뭐가 그리 불만인건지...
요즘 매일 울고요
한번 울면 그치지를 않고요
신생아때부터
배고프면 울기시작하여
혼비백산 분유 타다주면 곧바로 먹는게 아니고
왜 지를 배고프게 했느냐며
화 풀릴때까지 10분은 최소한 울고 먹기 시작하니
그때까지 안고 달래야 했는데
이제 무겁고 어미 허리 아파
그리 달래줄수도 없어요
10개월때부터 뒹굴어
그모습보며 기가차 웃어버리니 지도 따라 울더라구요
아까도 졸린건지
데굴데굴 뒹글며 울어 간신히 옆에 누워재웟는데
눈뜨자마자 울기 시작하여 지금 30분 지나가요
기저귀를 갈아줄래도 한번도 가만있지 않고 울고요
무조건 울며 황소가 뿔로 받듯이
어미 마구 밀어 어미는 계속 뒤로 뒤로 ...
아니면 울며 뒹굴기 아니면 뒤로 뻗으며 울기....
너무 사나운 아이인가봐요
어찌 키울지 기운없는 어미는 암담하여 눈물이 나네요
1. 허걱
'06.7.9 8:07 PM (67.85.xxx.9)여러가지가 딱 제 조카 같군요.개월수도 비슷하고.
언니가 직장맘이라 외가에서(저희집) 전담하다시피 합니다.
덩치도 무지 크고, 먹기도 양이 엄청 많아요(원래 크게 태어났어요)
울음이 길다고 소문은(^^;)많이 들었는데 10개월쯤에 직접보니(제가 외국)기가 막히더군요.
그때 제가 시간을 보니 2시간을 울더군요.울다말다 하면서...초장엔 꼴깍 넘어갈 것 같구요.
언니말로는 형부가 어릴 때 승질(?)이 그랬다고 하더래요(지금은 넘 좋은 성품)
엄마가 도무지 감당이 안된다고(무게도 있으니까),
이런 애는 첨 본다고 넘 힘들어 하십니다.
버릇 바꾸는 좋은 경험있으신지....여기서 얻어야겠어요.;;;2. 아궁
'06.7.9 8:19 PM (69.207.xxx.160)힘드시겟어요. 아기가 어디 몸이 불편한건 아닌지..보통 몸이 안좋은 아기들이 잘 울고 그러던데. 우리 조카가 아무이유없이 잘 울었는데 잔병치레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가지 엄마의 태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아기가 울고 힘들어 할때 엄마가 같이 힘들어 하고 울고 불안해 하면 아기한테 안 좋은 거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아기옆에 가능한 오래 계시구요..잠잘때나 젖 먹을때..잠자고 일어나면 꼭 껴안아 주시구요..제딸이 자고 일어나면 종종 우는데, 그럴때 아주 꼭 껴안아 주었지요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안는 허그^^. 그랬더니 이제는 자고 일어나면 조그만 끙 거리고 혼자서 흥얼흥얼 놀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모유수유가 중요한거 같기도 해요. 모유수유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가 학교 댕기면서 힘들어도 죽어라 모유수유했거든요, 분유값도 아낄겸 ㅎㅎ. 그러다보니 당연 엄마랑 같이 품에 안겨서 잘때도 많고 하니 아기정서에도 좋은거 같아요.
저의 경험은 너무나 간접적인것 같아서 죄송한데...그저 얼마나 힘드실까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3. 허걱
'06.7.9 8:23 PM (67.85.xxx.9)제 조카는 아주 건강합니다.
언니가 6개월 육아휴직해서 6개월은 모유수유 했답디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애만 보고 계세요.
그래서 전 넘 이뻐해서 버릇이 나쁜가도 생각되더라는...;;;4. ...
'06.7.9 9:52 PM (218.209.xxx.213)첫째놈이 딱 그랬습니다... 울고 불고... --; 절대로 그냥 자는법 없습니다.
한겨울 눈보라가 몰아쳐도 밖에 나가서 업고 재워야 잠을 잤습니다.
새벽에 깨기 여사고..암튼..돌 지날때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지금도 절래 절래 합니다.5. ....
'06.7.9 10:07 PM (211.222.xxx.199)의사표현이 가능해지면 덜 울어요. 훨씬 덜 울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인지는 되는데 표현을 못해서 더 울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도 두돌때까지 지 애미 너무너무 힘들게했거든요.
말 좀 하고 그러니까 훨씬 나아지더라구요.
성격이란것이 타고나는것인지 우리 아이도 성질이 대단하네요.
지금 40개월인데 오늘은 모기밴드 붙였다고 삼십분을 펄쩍펄쩍 뛰면서 울고 다니데요.
시간이 약이라고 말 할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6. .....
'06.7.9 11:08 PM (59.14.xxx.227)저희 큰애도 하루종일 울었어요.
낮잠이든 밤잠이든 울면서 잠들었다가 깨어나면서도 울면서 깨어났구요.
재우느라 업고 자는 동안 업고 일어나서 우는 거 달래느라 또 업고 하루종일 업고 살았네요.
그때는 예쁜 줄도 전혀 몰랐구요, 언제 커서 말귀 알아듣고 하나 싶더니 또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서 어느덧 11살이에요.
좀 커서 말귀 알아들으면 훨씬 나아요. 엄마 들이받고 그러는 것도 말귀 알아들으면 강경하게 잡으실 수도 있구요.
타고난 기질이 어디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아진답니다.
힘내세요. 하루하루 힘들지만 하루가 모이고 쌓이면 어느새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그리고 가끔이라도 기분전환 꼭 하세요.7. 무관심
'06.7.9 11:59 PM (24.71.xxx.142)이유없이 울때는 절대 받아주지말고 그냥 무관심한척 내버려두라고 하더군요.. 계속 받아주다보면 습관된다구요.. 엄마도 스트레스받고... 울 20개월 아들도 가끔 한번씩 그러는데요.. 그럴땐 그냥 제가 그 자리를 피해요.. 그럼 엄마 쫓아다니면서 울더니 관심을 보이지 않자 어느순간 울음 멎고 놀던데여? 그럼 그때 불러서 안아주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하면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끄덕.. 진짜 알아들은건지는 몰라도.. 귀여워요..
8. 어휴..
'06.7.10 12:27 AM (222.121.xxx.163)정말 이유도 모르게 보채고 울면 정말 환장하죠..
주변에 애 많이 2-3 씩 키우는 엄마들이 말하길 애키울땐 딱 한가지만 염두하라고 하더군여..
애는 원래 우는거다..초보엄마들은 애기가 울면 그때부터 어쩔줄을 모르잖아요.. 저도 그랬구요.. 근데 그소릴 들으니 맞는 말이더라구요.. 헌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두 자꾸 기억할려고 애썼어요 저두.. 어디 다쳐서 우는게 아닌이상은 좀 모른척도 해주고..
우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해보세요..
안그러면 엄마도 너무 지쳐요.. 지치면 또 다시 그스트레스가 아이에게 가게되더라구요..
힘내세요..9. 힘들어,,
'06.7.10 10:35 AM (211.187.xxx.104)지금 방금 16개월 우리 아들 자다 말고 또 울고불고 하다 다시 잠들었네요.
이유도 없이 왜 자다 깨서 우는건지...
말이라도 해야 알아듣죠,,? 아..힘들어.
매일 안아주고 사랑한다 백번을 얘기해도 자다 일어나면 동네 떠나가라 소리소리 울어댑니다.
지금도 소리 지르네요. 나참,,그래도 내 새끼니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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