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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아이들이 놀린다구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합니다??

바보엄마 조회수 : 817
작성일 : 2006-06-27 22:01:14
시골학교이지만..시내쪽이랑 가까워서 그다지..시골맛안나는 학교입니다

보통 학교아이들 수만 적을뿐이구요

요번에 이사를 왔구 유예가 안된다구해서 일찍 보냈습니다

그런데 울 아이가 발음이 좀 좋지않아요..치료받을정도는 아니구..혀가 좀짦아서 그런지..좀 그래요

아직도 아기티 나구요..

반에는 15명있구요.

남자 아이들이 다른여자애들은 안놀리는데 자기만 놀린다네요..

아부부..바보...이런식으로..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서 그렇게 놀리는것같아요..

그런데 놀리는 아이가 반장이랑 부반장입니다.

아이들이 뽑은게 아니구 선생이 뽑은것같구..항상 보면 반장엄마는 매일 출근하다싶이 하는것같구요

소풍이건..산행..머 이런데 항상 참가해서..일하는것같구요.

울 아이가 남자애들이 놀리면 선생한테 말한답니다..몇번을 그랬데요..

그런데 선생은 제대로 머라하지않는것같아요..

몇일전에는 그얘기를 하면서 울더라구요..

제가 그엄마한테 전화라도 하는게 낳을까요?

아님 마칠때쯤 그 반장이란아이한테 타일르는게 좋을까요?

선생은 말하기싫을정도로 선생자질없는사람이라..말해도 소용없구요.
(전학가구 몇일후에 울 아이가 토를 했는데 닦아주지도 않는선생입니다)

도움글 부탁합니다.
IP : 122.199.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6.6.27 10:14 PM (58.226.xxx.34)

    초등학교 선생님들 왜그런데요... 저학년이면 좀더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봐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기대치가 너무 큰가요?
    저는 지금도 생각나는 은사님은 국민학교 1~2 학년때 담임 선생님이거든요.
    우리아이들도 좋은기억속에 남을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몇분이나 될랑가 걱정입니다. 휴~~

  • 2. 저두 속상
    '06.6.27 10:23 PM (211.190.xxx.24)

    그 마음 이해가 되네요. 바른생활 교과서에 나오는 교육관 다 필요없고
    그저 속상해서 내 아이편만 들고 싶은 마음 뿐이지요.
    어느 책에 보니 엄마의 역할은 아이의 투정을 잘 들어주고 감정을 공유해주는데까지 라네요.
    그 이후의 몫은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한다구요.
    그치만 혼자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기 너무 안쓰러웠어요.

    학교에 얼굴을 디미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청소나 간식등등)
    볼일을 핑계삼아 교실 가셔서 놀린다는 아이를 불러보세요.
    1,2 학년때까지는 눈에 힘주고 "네가 그 XX 구나~ 우리 OO이랑 사이좋게 지내야지~"
    하면 먹히거든요. 엄마한테 직접 전화하시면 실패율이 높습니다.

  • 3. ^^
    '06.6.27 11:33 PM (218.155.xxx.210)

    일단 님께서 병원을 간다거나 함께 시장에 간다거나 하는 핑계로
    학교 끝날 시각에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반장인지 부반장인지를 님의 눈으로 보시고
    앞으로 친구 놀리지 말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 주세요.
    때리거나 너무 호통치거나 하지는 마시고 한번만 더 놀리면 가만 안 두겠다는 눈빛과 카리스마로~~

    또 그러면 정말 그 어머니께 전화도 하시고
    그 아이 다시 찾아가 팔을 꽉 잡고 -때리거나 꼬집는 건 안 되고요^^;-
    아줌마가 한번 너한테 말했는데 친구를 놀리면 착한 아이가 아니다 하면서
    너희 엄마를 만나봐야겠다고 다시 얘기하세요.
    웬만한 아이들 쫄아서 다시 그러지는 않을 거예요.

    선생님과 해결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당사자를 따끔하게 혼내는 게 어떨 때는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저도 울 아이가 키가 작고 몸집이 작은데 반 아이 하나가 땅꼬마라 놀려서 이 방법 쓴 적 있네요.
    그 담부터는 그런 일 없었고요. 무엇보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의지를 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울 아이는 작아도 깡이 세져서 요즘은 그런 소리 안 듣고 다니네요.

    그리고 발음 문제...
    특별히 발음을 잘 못하는 자음이 뚜렷이 있다면 치료를 한번 해 보시는 것도 원해 드립니다.
    발음이 부정확하면 아이를 소심하고 주눅들게 만들거든요.
    아는 분 1학년 아들내미 종합 병원에서 언어 교정 받아서 이제 거의 정상이 되었네요.
    아이가 밝고 활달해졌어요^^

  • 4. 저도
    '06.6.28 1:04 AM (222.106.xxx.161)

    조만간 학교앞에 가서 그 눈빛과 카리스마 해야하는데 자신이 없어 미루고 있어요.
    초등 4학년인데 그 넘(?)이 어찌 나올까
    아이앞에서 흥분하게 되지는 않을까
    어정쩡하게 으름장 놓았다가 안하느니만 못하게 되는건 아닐까
    이런 바부탱이 엄마가 또 있을까요?

  • 5.
    '06.6.28 8:22 AM (211.212.xxx.187)

    초2정도면 놀리는거 무지 많아요 일방적인것도 있지만 서로 주고받는 것도 많고요
    고학년 아니 중학생도 마찬가지구요. 놀리는거 가지고 상대방 혼내시다 더 큰일 나는것도 많이 봤어요
    힘드시지만 한발짝 마음을 뒤로 하시고 반 아이들한테 간식정도 주면서 아이랑 친하게 잘 지내라거나
    놀리는 아이보면 더 머리쓰다듬고 칭찬하면서 친하게 지내라고 해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아직 어리니까 엄마 가 좀더 신경 쓰셔야 될것같아요.....저도 경험자랍니다

  • 6. ..
    '06.6.28 8:43 AM (61.84.xxx.244)

    예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여자분이 회상하던 글이었는데 옛날 저고리입고다니던때쯤 2-3학년쯤되었을때 같은반 친구가 그렇게 괴롭히더랍니다 엄마한테 일렀는데 엄마가 마을어귀쯤 그 친구를 보고선 (친구는 움찔했겠죠) 엄마가 그 친구를 꼭 안아주더랍니다
    그다음부터는 괴롭힘을 안당했다는...
    이런글 읽을때마다 그 글이 생각나요 다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현명하게 하시길빌어요

  • 7. 회유책
    '06.6.28 9:35 AM (202.30.xxx.28)

    뒤늦게 글 보고 답변 답니다
    아이 반 아이들을 몽땅 집으로 한 번 초대해보세요
    뭐 거하게 차릴 것 없이
    초코파이나 주스, 김밥 같은거.....
    한 번 집에 놀러왔던 아이들은 쉽게 친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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