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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욕구불만인가봐요

어쩌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06-06-27 12:04:55
우리 남편 너무 멋진 사람이구요 최고의 남편이예요
다시 선택해도 이 사람인데요..

우리 부부 사이도 좋고 다 좋은데
성적으로 좀..........
우리 한 달에 한 번도 할까말까..

남편은 그래도 하고싶어 하는데
도무지 저는 재미가 없거든요
이 사람과 몇년간 살면서 한 번도 흥분이 된 적이 없어요
(아침부터 쓰기에 너무 야한 내용인가-.-;; 죄송)
저한테 뭔가 문제가 있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가끔은.
신혼 초에는 너무 아프기만 하더니
아기 낳고는 좀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좋진 않아요.
우린 좀 분위기 잡으면 왠지 코믹분위기로 가서
킥킥 거리다가 다 쫑나죠...

다른 게 다 좋아도 본능적이고 가장 베이스인 이 부분이 충족이 안되니 참...

요새는요,
티비나 인터넷에서 조금만 야한..(그것도 거의 중고생 수준의 야한-.-;;)것만 봐도
막 가슴이 콩닥콩닥....

솔직히 예전 남친도 가끔 생각이 나요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때는 좋았는데....하는 생각.

새들이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건 어쩔 수 없어도
머리 위에 둥지를 짓게 하는 건 죄악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저 병원이라도 가봐야 할까요..
저 아직 젊거든요.
IP : 222.110.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어기..
    '06.6.27 12:09 PM (221.159.xxx.238)

    진지하게 신랑분과 터놓고 이야길 나누시고 시도해보세요...
    지금 쓴 이야기 신랑분에게 하심 확~ 바뀌어 도전(!)해보실만도 한데요..
    제가 남자 같음 님의 이런 이야기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일텐데 왜 망설이시는지...
    대활나누시면서 다른 방법으로 또는 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시도해 볼 수도 있잖아요..
    부부사인데 멀 망설이시는지....

  • 2. 저와 같은
    '06.6.27 12:15 PM (221.151.xxx.16)

    증상을 가지고 계시군요.
    전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을 찾던 안찾던 근본적으로
    두 사람이 함께 해결점을 찾아가야 할 겁니다.

  • 3. ...
    '06.6.27 12:20 PM (220.116.xxx.206)

    신랑한테 얘기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은 방법같은데요.
    한번도 흥분한적이 없다거나 예전 남친 생각난다는 얘기 등은 남자들 자존심에 상처입히지 않을까요?
    그것보다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하시는 건 어떠신지..
    분위기나 장소도 바꿔보고, 남편이나 본인 체력관리도 하시구요.
    오랜시간 같이 지내다 보면 부부지간이 너무 가까워서 식상해질수 있으니 자꾸 변화를 주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4. 반대
    '06.6.27 1:01 PM (59.21.xxx.139)

    의 경우네요. 전 남편이 자꾸 거부해서 죽고싶어요.
    남들이 봐도 글래머에 배우? 같이 생긴 외모 ㅎㅎ 의 소유자인 저를 매일 밤 소박을 맞히네요.
    저 어째요? 얘기 좀 하자하면 다음에~ 하면서 돌아누워요. 눈물로 지샌 밤이 얼만지....
    아무리 이해하고 싶어도 속상하네요.

  • 5. 저도..
    '06.6.27 1:18 PM (221.163.xxx.171)

    저도 윗분하고 같은 처지예요..아주 자존심이 상해서 못살겠어요,,ㅠㅠ

  • 6. 음....
    '06.6.27 1:24 PM (220.127.xxx.130)

    전 남자인데 ....
    반대,저도.. 분과 비슷한 상황이네요...ㅎㅎ
    나이34에 저도 좀 속상하기도 하고.....그렇다고 딱히 매번 거절은 아닌데 그런거 있잖아요~
    분위기 잡을라 치면 "다리나 좀 주물러~" 그래서 열심히 다리 주물러 주면 코골고 자요...ㅎㅎ
    씁쓸~하네요~ 물론 저도 나이와 다르게 시간도 짧아지고.....아주 충분히 만족을 주는편은 아니지만
    서비스로 노력은 하는편인데.....암튼...힘내시고~ 대화가 좋을거 같아요~물론 대화는 말싸움이 아닌 진정한 대화여야겠죠?

  • 7. .....
    '06.6.27 1:38 PM (218.234.xxx.191)

    포도주나 복분자주 한잔 하시면 어떨까요?
    자연스럽게 ...

    아니면 저녁에 살짝 밖에 나가서 (금요일 밤 같은때..)
    술한잔 하고
    집이외의 장소에 함 가보심도 ~~~

  • 8. 헉~
    '06.6.27 2:11 PM (222.106.xxx.184)

    원글님.. 어쩜 그리도 저와 똑같으신지...
    신랑이 분위기 잡으면 왤케 웃음만 나는지요...

    저야말로 욕구불만 아닌가 싶어요...
    이런것도 병원 가면 치료(?)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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