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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빌려달라는데....

못믿어서..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06-06-25 01:57:14

제겐 큰돈 많은돈입니다.

500만원을 빌려달라네요... 3개월후에 우선으로 갚아준다고...
저에게 남편이지만 우린 부부지만  뭐, 부부는 일심동체란 말도있지만...

남편을 못믿겠어요. 이번1월에도 빌려준돈을 아직까지 갚지않았는데
아마도 싹씻은듯싶습니다.  간간 돈얘기하면 "알았어 줄께" 라는말만하고.

그래서...
생각한게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집이 남편명의거든요... 시아버님이 전세얻어주셨는데
이런조건을 걸려구요...
3개월후에 못갚으면  살고있는집을 제명의로 해달라고  말해보렵니다.
확실하게 하려면 공증을 해야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냥 동네 법무사사무실 그런데가서 하면 되나요?
공증비용은 얼마나 나올까요?
공증을 하면 효력이 있는거 확실하죠?

제가 이렇게라도해야 맘이 놓인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혹시모를 이 집이라도 지켜야된다는 생각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아시는분 자세히좀 가르쳐주셔요..

남편못믿어서 별짓다한다는 소리는 듣고싶지않습니다.
사연이 깁니다..ㅜㅜ



IP : 211.201.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5 1:59 AM (218.148.xxx.108)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관계는 명확히! 그냥 준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남표니분과의 돈관계는 하지 않으심이 좋지 않을지...없다고 하세욧..

  • 2. ..
    '06.6.25 2:20 AM (221.157.xxx.205)

    집이 전세라면서요..?...전세도 명의이전이 되나요?...

  • 3. 공증
    '06.6.25 3:31 AM (203.232.xxx.23)

    공증 효력 없다던데...
    제친구중에 부동산중개인 하는 친구가 그러던데요..

  • 4. 원글님은
    '06.6.25 3:42 AM (210.91.xxx.22)

    돈 빌려주는 사람이 아니란걸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못박으세요
    1월에 빌려준돈 아직도 못받았는데
    그 큰돈 500만원을 어떻게 받느냐고 하시면서요
    남편이 아니라 친정 남동생이
    똑같은 상황이었어도 빌려주지 않을거라 하시구요
    아마 3개월후에 반드시 갚겠다고 하실텐데
    확실하게 갚을 능력이 된다면
    차라리 시댁식구(시아버지나 동기간)한테 잘 말해서 빌리라고하세요
    그리고 그 전세명의 조건은 하지 않으심이 좋을거에요
    지금 원글님은 남편분께 덜 데어서(표현죄송..;;)
    그런 순진한 조건을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더구나 시아버님이 얻어주신걸
    님 명의로할리는 없잖습니까?
    절대로 그렇게하지는 않을겁니다. 절대로.
    물론 지금이야 그러겠다고 하겠지만
    그건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서
    어쩔수없이 하는 말이지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지금 전세집을 지키는것보다
    절대 돈같은거 빌려주지 않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우선인것 같습니다
    저도 똑같은 경험을 해보았기에 원글님이 덜 데었다는
    표현도 쓴거랍니다
    처음에 한두번만 빌려주지 않으면
    세번째 빌릴일이 생길때는 원글님을 제외한
    다른사람에게 손벌리게 되어 있답니다

  • 5. 비밀
    '06.6.25 7:22 AM (124.59.xxx.77)

    돈있다는 것을 알리지 말았어야지요. 이왕 님께서 여유자금이 있다는 것을 안 이상
    어쩔 도리가 없네요. 그런데 남편은 그 돈갖고 모 하신데요?
    님이 모르는 일을 벌이려한다면 굳이 빌려줄 필요가 있나요?
    용도를 물어보는게 우선이네요.

  • 6. 지나가다
    '06.6.25 9:07 AM (211.213.xxx.142)

    저희 아빠같으세요..-_-;;
    사업에 들어간 돈이었지만 막상 돈나오면 딴사람 먼저 주고..해서
    결국 엄마돈은 미로속으로..
    (그돈 10년지난 지금도 못받으셨어요..한두푼도 아니었찌만..)
    그리고 부부간 공증은 일방적으로 파기될수있어요.
    그건 염두해두셔요.

  • 7. 셔니
    '06.6.25 10:02 AM (222.108.xxx.124)

    윗분들 말씀처럼 처음부터 거절하시는게 좋을듯 싶으네요..
    아무리 남편이라두요..
    저두 시누이한테 돈 빌려주었는데요 님보다는 작습니다만 1년쓰고 준다더니 4년이 넘었네요..
    돈관계는 처음부터 확실하게 하심이 좋을듯 해요..

  • 8. ....
    '06.6.25 12:31 PM (219.255.xxx.166)

    부부면서 있는걸 다 아는 상황에서 안주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제 친구가 시달리는걸 봐서 아는데 거의 이혼까지 감수하지 않는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돈 있는 티를 내지않고 맨날 궁상떨고 없다하는겁니다.
    원글님이 벌이가 좋으면 그것도 쉽지 않을테니 그것이 문젭니다.
    제 친구 남편은 사람은 정말 착합니다.
    오랜세월 되지도 않는 사업붙들고 이사람 저사람 보증서주고
    부도수표 바꿔주고 결국에 잘 사시던 시부모까지 알거지 만들고
    나중엔 친구가 벌어서 마련한 집에까지 차압붙이고......
    돈 안빌려준다고 친구에게 나중엔 쌍욕까지 하더군요
    딴 주머니 차시고 살 궁리 잘하세요
    원글님 남편분 같은사람 고치기 힘듭니다.

  • 9. 못믿어서..
    '06.6.25 11:49 PM (211.201.xxx.220)

    많은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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