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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문제심각)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나의 주말~ 조회수 : 825
작성일 : 2006-06-23 10:11:36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답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나니 왠지 모를 자신감(?) 같은게 생기는군요.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데 왜 제가 이렇게 남편과 다투고 혼자 맘고생(?)을 해야하는건지..
혼자서 흥분하고 따지고...제 성격에 문제가 있나요?
신랑은 사소한일에 왜 그러냐구? 회사사람들한테 저 얘기를 했더니 형수님이 집에서 있어서 성격이 예민해져서 그런것 같다 잘해줘라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제가 집에 놀면서 일종의 히스테리 부리는 격이 된거죠.
오늘 퇴근해서 오면 여러분들이 작성해준 글 보여줄려고 합니다.
물론 어제 새벽까지 대화로 마무리가 됐긴 했지만 저혼자 주장하는 이상한 사람된것 같아서 괜히 억울하기도 하구요..저보고는 형님이라고 하기 싫으면 뭐라고 호칭하고 싶냐고 이렇게 묻는게 이 물음마저 기분이 썩 내키지 않는~~~~제 속이 좁은건지.
어제 도련님이 왔었죠..저한테 형수 형수 하는것마저도 이젠 듣기 싫더라구요.
결혼한지 딱 일년됐습니다. 저보다 4살 어리구요...별 친하지도 않는데 형수 형수..
형수님이라고 듣고 싶은데 이것마저 태클걸면 전 또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것 같구..
암튼 어렵네요..
다시 한번 관심 가져주고 답변 해주신 분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IP : 61.103.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6.6.23 10:19 AM (211.176.xxx.250)

    손아랫사람을 형님이라 안부르고 싶으면 뭐라고 부르고 싶냐니..
    남편분 스트레스가 더 큰거 아니에요?
    회사사람들도 이상하네.. 손아랫 사람을 형님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하니 집에서만 있어서 그런가보다구요? 헐...
    이글도 좀 남편분 보여드려보세요..
    세상천지에 어느집안에서 손아랫 사람을 형님이라 부르냐구요..
    그리고 아무리 시댁을 존경해야하고 남편이 하늘이라고 해도.. 남편네집 모든 사람을 윗사람으로
    받들어모시는 법은 없는거에요..
    개키우면 개도 개님..인가요?

  • 2. 남편분
    '06.6.23 10:33 AM (220.85.xxx.12)

    중심잡으셔야겠네요. 왜 분명히 여동생인데 나와 내아내가 손위가 맞는데
    자꾸 자신을 깎아내리시나요? 정말 어느님 말처럼 누나라고 부르면 형님이라고 부르겠다고 하세요.
    작은일로 싸움이 크게 번져나가는거같아 너무 안타깝구요.그렇지만 사람맘이 그런게 아니죠.
    작은일에 맘상하면 그걸로 시작해서 틀어지게 되더라구요.
    형수라니...나이도 어린것이....담부터 도련이라고 부르세요.
    남편분께 한말씀 드릴게요.동생분들 어떤분들인지 제가 알리가 없지요.
    아주 착하고 곱고 바른분들이라해도 호칭하나로 콩가루집안소리 듣는 나라입니다.
    나이불문하고 어디 손아래사람이 그렇게 부르나요?
    아내분 자리 꼭 지켜주시고 오빠를 형을 우습게 본거 아니라면 그렇게하면 안됩니다.
    시부모님이 먼저 호칭 바로잡아주셔야하지만 그게 안될떈 남편분이 나서주세요.
    내평생을 함께할사람인데 왜 사소한거에 맘상하게 하세요....
    남편분이 나서주셔야해요.

  • 3. 참2
    '06.6.23 10:36 AM (211.253.xxx.45)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한번 형님은 영원한 형님이기에...
    '집에서 있어서 성격이 예민해져서 그런것 같다 잘해줘라'..
    이상한 사람들이네요...집에만 있으면 호칭하곤 상관없이 예민해진다고라고라...
    4살 어린 시동생도..형수가 뭐래요? 4가지 없이 '님'자는 엇따 떼어먹고...
    형수님이라 불러야지요.
    버릇 단단히 들이셔야겠네요.

  • 4. ....
    '06.6.23 10:39 AM (211.35.xxx.9)

    당신이 누나라고 불러...그럼 내가 형님이라고 불러줄께...그러세요.
    아마도...절대 못하실껄요.
    그리고 윗사람한테 형수가 뭡니까...그것도 바로 잡아 달라고 하세요.
    또 그렇게 부르면...담부턴 이름불러 버리세요. **야...
    서열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사람이 사는데 미묘한 질서를 잡아주는 거랍니다.

  • 5. 서열
    '06.6.23 10:48 AM (59.7.xxx.239)

    중요합니다
    무조건 바로 고쳐야 합니다
    처가에가서도 그런식으로 호칭하실꺼랍니까?
    그리고 동네어르신들 아시면 그 집안 흉봅니다
    콩가루 집안이라고..

  • 6. 참내...
    '06.6.23 10:51 AM (211.208.xxx.174)

    손아래 시동생마저.. 시댁쪽이 호칭쪽에 개념이 없네요.
    다음부턴 도련님이라고 하지 말고 "도령~"이라고 불러보세요.
    그 시동생은 어디 밖에 나가서 자기 부모 존칭할 때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안하고 "아버""어머"라고 하나보죠? -.-+
    시동생한테 딱부러지게 님자 붙여서 호칭하라고 가르쳐 주세요.
    제가 쓴 일례를 들어가면서요.

  • 7. ^^
    '06.6.23 11:12 AM (211.204.xxx.210)

    리플 달려고 보니 윗님이 딱 제가 하고 싶은 말 하셨어요^^
    원글님도 '님'지 떼시고 *도령~ 으로 부르세요^^~~
    지난 번 글은 못 읽었지만 이 글만 봐도 집안 전체가 위아래 개념이 없네요...
    여동생이면 아가씨가 맞는 호칭이죠.
    형님으로 불러달래요?
    거기다가 회사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스트레스 받아 그러냐고 그랬다구요?
    거 그 가족뿐 아니라 회사 동료들까지 세트로 개념이 없으시네~~

  • 8. 저의
    '06.6.23 11:33 AM (211.202.xxx.77)

    윗 형님들은 저보다 적게는 한살 많게는 세네살 적습니다 저 우리신랑과 동갑이거든요
    그래도 결혼한 다음날 바로 저보고 동서 하고 반말하는데 기분안좋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신랑쪽 서열로 하니 참아야줘 나이는 어려도 형님은 형님인데 근데 울형님 경우가 없더라구요 저의 딸
    자기집 애기보다 분명 한살 많은데 학교 같이 간다구 언니라구 안시키더라구요 울 시어머니 중간 역할
    해주시면 좋으련만 크면 다한다고 저만 뭐라하네요 제가 형님 호칭 안 부를땐 뭐라 하시더니 근데
    우리 신랑도 원글님 하고 비슷 (?) 일년에 얼마나 본다고 호칭같고 예민하게 구냐구 하더라구요 저도 속상해요 세상 무시하고 살기는 힘들지만 호칭생략하고 살아보면 어떨까요

  • 9. 웃기네요
    '06.6.23 11:51 AM (219.250.xxx.250)

    저 아는 언니는 새언니보다 4살많은데 꼬박꼬박 새언니라고 부르던데요.
    그집 둘째 아들도 저랑 아는 오빠인데 그 새언니랑 무려 10살차이나는데요. 꼬박꼬박 형수님이라고 부르던데요..
    그 이야기 듣고 형수는 커녕 호칭도 제대로 않는 우리 시동생이 모자란 놈이란걸 다시 알았죠.

  • 10. 나의 주말~
    '06.6.23 12:41 PM (61.103.xxx.210)

    [저의]님 저두 솔직히 담에 시댁가서 저희 신랑이 식구들에게 호칭이 잘못됐으니 올바르게 하자고 얘기 꺼내면 그쪽 반응이 어떨까 두렵기까지 합니다..저만 왕따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첨부터 호칭없이 지냈다면 몰라도 잘못된 호칭 사용하고 그 집안 사람들 어느 누구하나 똑바로 말해주지도 않고 거기에 더 화가 납니다.
    결과가 잘될지 어떨지도 의문스럽지만 일단 일이 이렇게 된이상 말은 꺼내고 싶네요
    호칭은 똑바로 하구 대화체는 존칭을 써야함이 맞을것 같네요.
    암튼 맘이 안 편합니다...신경 썼더니 두통증세에 젖도 안 나오는것 같구....힘드네요

  • 11. 가풍
    '06.6.23 1:28 PM (219.251.xxx.92)

    호칭이 엉망인 것은 가풍이 잘못됐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 12. 한마디로
    '06.6.23 3:56 PM (211.176.xxx.250)

    무식한겁니다.. 그래놓고 아는척 하고 자기것만 높이라고 우기는건 호칭에 대해 아는게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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