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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 아이들은...
다른아이 때리는 애들은 엄마가 아무리 야단치고 혼내도 소용없나요?
아니면 아이엄마가 별로 혼을 안내는건지..
저희 아이가 이제 18개월인데요 아파트 한아이(38개월쯤)되는 아이가
갑자기 멀리서 뛰어와서는 밀었거든요,뒤로 넘어져 쿵소리나고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고..
같이 놀다가 맞은것도 아니고,그 아이걸 만져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풀어놓은 개처럼 뛰어와서는이유없이 아이를 시멘트 바닥에 밀었네요..
다행이 머리에 혹나고 까진걸로 끝났네요..
물어보니 그 아이한테 당한애가 한둘이 아니더라고요...
궁금한게 그 아이 여럿 이유없이 때리고 밀고 하는것 같은데 38개월이면
엄마가 반복적으로 교육시키면 안그래야 하는것 아닌가요?엄마도 전업주부라 하루종일
아이랑 있던데........
아직 18개월 아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벌써 남의것 못만지게 하고, 양보하라고 하고
더 어린아이들 근처에 가지도 못하게 합니다(혹시나 때리거나 할까봐요)다행이 아이가
순하고 겁이많아서 남의아이 때린적도 뺏은적도 없거든요...
1. ..
'06.6.23 1:45 AM (125.178.xxx.142)반복적으로 그러는 아이라면 분명 부모나 애를 주로 보시는 분이 문제가 있어요.
그렇게 못하게 해도 그런다고~하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보면 혼을 내는 정도가 미온하다던가 아니면
아이가 직접 사과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대신 미안하다고 하고 마는 경우가 많아요.
엄마가 대신 사과하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사과하게끔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2. ........
'06.6.23 1:49 AM (61.74.xxx.164)그런가봐요,저한테도 아이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3. 저는
'06.6.23 1:56 AM (58.143.xxx.116)천성이 아닐까 의심스럽더군요-_-;;
그러한 남매를 알고 있는데 걔네는 첫 인사가 주먹질입니다. 놀이터에서 처음 보는 아기도 냅다 밀칩니다. 위로 남자애, 아래 여동생 가릴 것 없이 똑같습니다. 다섯 살, 세 살인데 정말 우악스럽게 때립니다.
더 어릴 때도 그랬구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컸다고, 말귀 알아듣는다고 덜하기는 커녕...
그런데 걔네들, 지금껏 집에서 엄마가 돌봐서 양육자가 바뀌었다거나 환경변화가 심하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서 정서가 불안하다거나 환경이 폭력성을 부를 요인은 전혀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엄마가 때리라고 가르쳤을까요?
제가 걔네들을 접해보고 충격이 너무 커 고민했답니다. 학습에 의한 폭력이 아니라면 도대체????4. ........
'06.6.23 2:02 AM (61.74.xxx.164)저는님 말씀 들어보니,제 생각으로는 그아이가 좀 더 크면 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닐수도 있군요....그 아이 보면 피할수 밖에 없겠네요......
때린아이한테 누나가 있는데요,지금 초등학교1학년인데
저희집에 엄마랑 놀러왔더군요,근데 소파에서 심하게 뛰는거에요...(천소파ㅠ.ㅠ)
그집 엄마는 가만히 있길래 제가 "**야 뛰지말아야지" 그랬더니 그아이 왈 "왜요?"..........
진짜 황당했습니다.......이경우는 엄마가 잘못 가르친거 아닐까요......5. 약간 다른이야기
'06.6.23 2:13 AM (61.66.xxx.98)저는 님 말씀대로 학습이 아닌 경우도 있어요.
천성이라 하기보다는 두뇌에 문제가 있는 경우죠.
전문용어는 잊었는데 두뇌의 어느 부분이 결함이 있어서
폭력이 통제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이런 경우 치료를 받으면 개선이 된데요.6. ..
'06.6.23 2:18 AM (125.178.xxx.142)제가 짐보리 델고 다니면서 본 경우
A가 B를 계속 건드렸어요. (두엄마 다 못봄)
참다못한 B가 A를 밀어서 엉덩방아 찧는 순간 울고불고 센터 안이 난리 났어요.
이제서야 두엄마 아이를 주시.. 순하디 생긴 B엄마가 너무 미안해하면서 사과시키는데
A 엄마 왈 "너 오늘 재수 좋은거야~ 애가 맞고는 못참는 앤데~~"
B엄마 외 다수 엄마 띵~했습니다. --7. ...
'06.6.23 5:10 AM (219.250.xxx.64)때리라고 가르치는 엄마도 봤어요.
바보 같이 남들한테 당하고 살면 안 된다고..하면서요.
그리고 폭력적이거나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일삼는 아이들 부모,
거의 대부분이 웬만해서는 자기 자식 일로 남에게 사과 안 합니다.
그런 일로 자신에게 심각한 불이익이 생길 것 같으면 광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비굴할 정도로 태도가 달라지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는 물론 겉으로만 그러는 것이겠지요.
그 부모에 그 아이에요. 주위에 그런 아이들 있으면 한번 눈여겨 보세요.
웃기는 건 좀더 자라서
학교폭력이라도 발생하면, 그런 아이들 부모 대부분이,
사고가 개차반이거나 울뚝불뚝 드세기 때문에
교사들도 안 건듭니다. 못 건드리는 건지도....
학교폭력에 대한 기사 관심있게 지켜보세요.
장담컨데, 그런 아이들 상당수가 성인범죄자로 자랄 겁니다.
최소한 가정불화 기본일 거구요.
주위에서 바로 일깨워주고 잡아줄 사람이 없는데요.
평생 희미한 도덕관을 지니고 살면서 남들에게 해 끼치며 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에 짐보리 글 쓰신 분 말씀처럼 ..
정말 머리 띵~~하게 하는 존재들입니다.
살다가 제동장치 풀린 고물 자동차 같은 험한 인간들 마주칠까봐 겁나요.8. ..........
'06.6.23 5:15 AM (204.193.xxx.8)제가 본 경우들의 공통점.
"그러지 말아야지"하면 이 아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시큰둥하게,
"우리집에선 나보고 잘못했다고 안하는데 왜 그래요?" 그리고 다시 똑같은짓 반복.9. 교육의필요성
'06.6.23 7:47 AM (212.120.xxx.11)그거 교육으로 어찌 컨트롤 안되는 부분인가....저도 엄청 궁금합니다.
곧 세돌되는 저희애기 말귀도 알아듣고 때리는건 안좋은 행동이라는거 이해도 합니다.
근데 그보다 큰 아이들이 왜그러는걸까요?
같은 또래끼리 놀다가 투닥거리며 싸우는경우라면 이해하겠는데 자기보다 한참 애기인데도 아무이유없이 와서 밀치고 때리는건 정말 이해안가고 화가나요.
제 아이도 지금보다 어릴적에 공원엘 데리고 나갔다가 신난다고 아장아장 걸어가는데 4살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와서 다짜고짜 밀어버리더라구요. 어찌나 화가나고 속상하던지..
근데 그 아이 엄마는 대체 어딨는지...아이가 돌아다니면서 어른이고 애고 상관없이 머리잡아당기고 노천카페에 부부가 나란히 앉아있는 곳에 턱~하니 앉아있질않나...
한참만에 나타난 애엄마 행동을 보니 이유를 알만했어요. 호탕하게^^;; 웃으며 애를 번쩍안아 어깨에 걸쳐매고는 소리소리를 지르며 데리고 가더군요. 그 많은사람들 앞에서...
담부터 그곳에 가면 남편과 저 그애있나없나 먼저 봅니다. 있으면 아예 제가 저희애 옆에서 보초를 서는게 맘편하더라구요.10. 이상..
'06.6.23 10:30 AM (211.176.xxx.250)제가 본 경우는요..
그런 애들은 커지면 더 심해져요..
엄마아빠가 말리긴 하는데 결론적으로는 부모가 자식을 못이기는 경우가 되지요...
애가 하두 드세니까..
정말 유난히 애들 때리는 애들..이유없이 때리는 애들은요..
커서도 역시 마찬가지이고.. 3학년쯤 되도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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