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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보낸지이틀째입니다. 알림장에 매일글써야하나요

맨날까먹어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6-06-13 18:19:53
선생님은 이틀째 계속써주시는데. 밥은얼마나먹었는지
율동좋아한다 이런식으로요
저는 어제는 첨이라 인사말적어드렸는데
저도 매일 적어야하나요? 또 적어야한다면 무슨말을...?
아니면 뭐 특별히 적을말 있을때만 적으면되는지
유치한질문이라고 웃지마세용
저두 지금 좀 부끄럽답니다 ㅎㅎ
IP : 211.205.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그러셔도
    '06.6.13 6:31 PM (124.59.xxx.23)

    아이의 어린이집생활에 관해 선생님께 궁금한 점이라든지
    집에서의 아이의 행동의 특별한 점, 아이가 아프거나 그럴 경우
    살짝 메모남겨주시면 선생님께서 정성스레 답변을 주시던데요^^

  • 2. 아니요
    '06.6.13 6:45 PM (59.13.xxx.172)

    유치한 질문 안닙니다..처음이라 궁금하고 당황스러운거 당연한거랍니다...
    윗분처럼 꼭 전해야 할말만 필요할때 적어주시면 됩니다..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하면 아이도 힘들어하고 피곤해합니다...
    병나지 않게 집에오면 편하게 쉬도록해주세요...^.^

  • 3. 마찬가지..
    '06.6.13 7:11 PM (59.14.xxx.126)

    저두 어린이집 보낸지 한달이 넘어가는데..아직 알림장에 글적는게 어색하네요.

  • 4. 그거
    '06.6.13 7:48 PM (61.85.xxx.117)

    쉽게 생각하세요.
    한번 적기 시작하면 장문의 편지가 돼버리죠.
    그냥 뭐 집에서 일어난 일 적어도 되구요.

    예를들어 밥을 먹다가 반이나 흘렸다든가, 놀이터에서 미끄러졌다던가..
    그런데 적기 싫은데, 의무감으로는 적지 마세요.
    님이 적을 일이 없는건 아이한테 특별한 문제나 고민거리를 발견 못하셔서 그럴 거예요.

    애한테 일이 생기면 적지 말라고 해도 적을거리가 얼마나 많은데요.
    혹시 선생님이 글을 주셨는데, 답장을 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이라면
    그냥 이렇게 해보세요...네~ 선생님 ^^....뭐 요런식으로 편지를 봤고 고맙단...그런 식도 괜찮거든요.

  • 5. 저는
    '06.6.13 9:01 PM (58.142.xxx.143)

    특기할 만한 사항 없으면 그냥 귀퉁이에다 제 싸인만 적는답니다.
    봤다는 표시지요.
    아무 표시 없으면 엄마가 봤는지 안봤는지 선생님이 너무 궁금하다 하시거든요.

  • 6. 윗분
    '06.6.14 12:17 AM (59.25.xxx.221)

    말씀이 좋아요.
    매일 부모님이 메모 남기시면 교사는 또 거기에 대한 답장을 써야하기 때문에
    보셨다는 확인 정도가 좋아요.
    그리고 연락사항이 있을때만 간단히 메모하시면 된답니다.

  • 7. 저는 좀 다른데요.
    '06.6.14 9:32 AM (203.255.xxx.34)

    매일매일 알림장을 꽉 채워서 쓰는 편이에요. 알림장이라는 것이 하루에서 절반 이상을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아이에 대해서 엄마과 교사가 서로 정보를 전달하고 교감하기 위한 가장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씁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내용은 아이가 집에서 어떤 것들을 하고 놀았는지 써주면 된다고... 그렇게 해야 다음날 아침에 어린이집에 왔을 때도 집에서 경험했던 일들과 유기적으로 연관성있게 대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집에서는 무얼 하고 놀았는지, 어떤 점들이 달라지고 있는지, 새로 할 줄 아는 것이 생겼다거나,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거나... 하는 등등의 내용을 육아일기 쓰듯이 최대한 자세하게 씁니다. 지금은 거의 한 권을 다 써가는데... 나중에 아이가 커도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선생님 혼자 허공에 대고 얘기하는 것보다는 저와 함께 얘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구요. 요즘은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이의 사진도 찍어서 조그맣게 귀퉁이에 붙여주시기까지 하네요.

    워낙 어린 나이부터 보내기 시작한데다 어쩌면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잘해주고 싶어 이런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제가 전업이고 반나절만 보냈으면 다를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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