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성인데 세상에 팥죽에 넣는 새알보다 큰 우박이 후두둑 떨어져서 바닥에 새알 쏟아놓은 것 같았어요. 천둥 번개 치고 해는 나는데 뭔 이런 일이 다 있대요? 차 유리 다 깨지는 줄 알았어요.
일하다 말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죽을 뻔했는데 집에 급히 오자니 비가 얼마나 쏟아지는지 가슴이 두근거려서 진정이 안되네요. 살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네요. 밖에 있다가 맞은 사람들 머리에 구멍 안났나 몰라요..에구에구..청심환이라도 하나 먹고 자야겠어요..
놀라서 신랑한테 전화했더니 "차 어디다 세워놨냐? 그거 판넬 다 나가는데..."
그러더니 "차 뭐 가져 갔니?" 그럽니다. 렉스턴 끌고 갔나봐 걱정한 모양..--;;
정신이 들고 나니 얄밉네요. 그나저나 십년 감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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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새알 심만한 우박이 한 십분 떨어져서 다리가 후들거려요!
무슨 이런일이.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06-06-09 18:27:02
IP : 210.126.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으헉
'06.6.9 6:30 PM (61.100.xxx.169)여기 평택인데, 비만 왔는데 엄청 쏟아지더만요.
혹시 조금있다가 그 우박 울 동네 퍼붇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 우박들 어느 쪽으로 사라지던가요? ^*^2. ㅠ.ㅠ
'06.6.9 6:45 PM (221.148.xxx.144)우리 동네도 우박까진 아니지만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어요.
아침에 해가 쨍하기에 이불 널어놓고 잠깐 장에 다녀왔는데 그만.... 엉엉~~~3. 잉..
'06.6.9 6:48 PM (221.163.xxx.251)저도 안성인데...하루종일 밖에서 놀았는데 전 우박 못봤는데...
이상하네요....4. 저희
'06.6.9 6:52 PM (58.226.xxx.94)동네도 마른하늘에 갑자기 비가 ...오네요.
5. 비행기도
'06.6.9 8:21 PM (58.79.xxx.54)확실친 않지만 아시아나 뱅기도 조종실 유리가 깨져서 비상착륙했대요.
우박에 맞아 그런것같다는데... 많이 놀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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