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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동네에서 만난 사람들...

...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06-06-05 22:06:25

이사해서 이렇게 저렇게 알게되어 인사하게 되는 관계들 있잖아요.
친구는 아니어도, 혹 나중에 친구가 되는..
집에 있는 엄마들끼리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관계들이요.

암튼...
옷 하나라도 센스있게 입고, 깔끔하게 화장도 잘하는 사람은
예쁘기도 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인것 같고

상대적으로...
유치원 보낼때 자다나온 것처럼 하고 나오는 사람은
아주 게을러 보이고, 사는것도 별로 일것만 같고...

저는?.... 1번이고 싶으나 2번에 가까운 게으른 엄마인것 같아요.

알고보니, 전자는 대게 잘난 남편 둔 편한 아짐들이고
푹 퍼졌거나,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은 그냥 평범한 부류인것 같고...

암튼 집에서도 예쁜 엄마들
부럽기도 하고.... 저도 노력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데, 그시간에 자기 모습도
그렇게 가꾼다는건 금전적 여유말고도,,,, 부지런해야 하니까요.

어차피 따라갈수도 없는...나보다 잘난 남의 살림 비교 그만하고,
내식대로 살림, 육아, 외모... 더 잘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IP : 61.252.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5 10:30 PM (59.18.xxx.123)

    둘째 없는 엄마들이 대개 잘 꾸미고 다닌다죠. 둘째, 그것도 한창 제 꽁무니만 뒤쫓아 다니는 녀석 보면 집안일 끝나기가 무섭게 놀아달라 보채는데,제 얼굴 꾸미는 시간이 아까워 간단한 기초화장만 하고 끝이에요...
    간혹 첫째아이 학교일 있어 그래도 좀 신경써서 화장하고가는데(아이를 생각해서) 잘 꾸미고 온 엄마는 아이라인에 마스카라까지하고 오는 엄마도 있더라구요...뜨아~~둘째 있어도 진짜 부지런하거나,아님 둘째 없으니 그럴 여유 있는것 아닐까요? 한편 부럽기도하구 한편 넘 짙은 화장은 오히려 거부감이.....

  • 2. ,,
    '06.6.6 12:48 AM (211.201.xxx.93)

    윗님..정말 죄송한데요,,궁금해서 그러는데..아이라인에 마스카라 하면 이상한가요?
    전 하고 다니는데..둘째 있구요..짙은 화장으로 보이는건지 궁금합니다..
    태클 절대 아니구요...정말 궁금해서요..^^

  • 3. ...
    '06.6.6 1:07 AM (59.18.xxx.123)

    마스카라가 눈에 보일정도로 떡칠된 경우는 정말 아니더라구요..제가 워낙 내추럴한 화장을 좋아해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 4. 너무
    '06.6.6 8:08 AM (221.153.xxx.109)

    내추럴 그것도 부시시해보이기도 하더군요
    할려면화사하게 안할려면 그대로
    어째든 맞아요 주어진 시간 똑같지만 노력은 본인의 의지니까요
    저는 엄마들의 수다 싫어해요 우르르 몰려다니고 남애기 도마에올리고
    그러는것들 ...
    자연애둘있고 둘째어려도 한가하더군요
    화장도 해보고 옷도 스타일나게 입어도보고 향수도뿌리고 책도보고 컴도해요
    금전적보다 노력이겠지요
    애낮잠자면 요가도하고 집에서 스트레칭도해요

  • 5. 글쎄..
    '06.6.6 8:44 AM (220.245.xxx.131)

    처음 듣는 소리인데요.. 한번 찾아봐야 겠군요..
    병역회피... 학력위조??
    많이 듣던 소리군요..

  • 6. 제가
    '06.6.6 4:19 PM (211.212.xxx.194)

    보기엔 1,2번으로 나누어서 평가 할게 못됩니다 십년넘게 살면서 얻은 경험으로는..........
    남편 잘 만났다고 잘 가꾸고 못 가꾸고도 아니고......어디 까지나 아줌마들의 취향 입니다
    아이 어릴때 전 화장품이 아이 얼굴에 묻을까 하지 못했는데 ...요즘 엄마 스커트에 구두신구 눈화장에
    눈썹까지 붙인걸 보곤 감탄 했어요....보여지는거에 기죽을 꺼 없어요...내멋에 내행복
    느끼며......

  • 7. ..
    '06.6.6 6:15 PM (211.176.xxx.250)

    저.. 마스카라에 눈화장이랑 다 하고 늘 다니지만.. 집안 더럽게 하지 않거든요.
    전 그게 편견이라 생각해요.
    제가 친한 아줌마가 여덟명쯤 되는데 화장을 완벽하게 하는아줌마도 있고 또 옷을 아주 잘 입는 (얼굴은 내추럴이지만 피부 참 좋아서 옷 아무거나 걸쳐도 그림 되는) 아줌마도 있고 그래요..그리고 영 부시시하게 늘 하고 다니시는 분도 있지요..
    다들 둘째까지 있구요..
    큰애들은 초등학생들이구요...
    그런데 다들 비슷하게 집안 완벽하게 정리하고 살고 요리면 요리 다들 잘 해먹고 살구요..
    애들도 깨끗하게 해가지고 다니고 그래요..
    그러니까 사람에 따라 다른거지 겉모습만 가지고는 영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아기들이 어려도..외출할땐 화장해도 되지 않을까요?
    밖에나가서까지 애 부비고 얼굴 맡대고 얼굴끼리 부비부비 하면서 다니는것도 아닌데
    외출할때까지도 애엄마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좀 그런거 같아요..

    저는 화장 잘하고 살고 옷도 집에서 늘 깨끗하게 색맞춰서 입고 그러는데 청소랑 빨래 매일매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요.. (객관적으로는 어떤지 모르지만 일단 열심히 매일물걸레질 하고 빨래도 손으로 애벌빨레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남편친구들 만나면 참 이상하게도 늘 한번씩 불러서 음식 해먹이는건 저 밖에 없는데도
    수더분한 다른집 부인이 요리나 살림을 더 잘할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전 그게 더 편견같아서 싫던걸요..

  • 8. 위 점 2개님
    '06.6.7 6:32 PM (211.210.xxx.154)

    물빨래할때 복장은 어때요?
    저는 물빨래하면 옷을 버려서 ...
    이게 해결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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