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일탈 글 읽고..

일탈에 대해.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06-06-02 10:12:32
밑에 일탈 유혹 글을 읽고나니.

나도 40이 되고 보니 젊음이 간다는 거, 열정이 사라진다는 거에 서글픔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나름 아직 40으론 안보인다고 자뻑으로 살지만,
젊은 애들, 풋풋한 20대 애들 보면 부럽다기 보다는 내 사라진 청춘이 떠올라 넘 슬프고...

늘 심심한 일상들, 회사/집/ 아이....
폼나는 회사도 아니고, 멋진 남편도 아닌 보통의 남편에 팍팍한 가정경제에...
더 우울하고 벗어나고픈 생각이 가득하지만,
어디 멋진 남자랑 폼나게 데이트도 하고 짜릿한 연애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담 생각은 헉..
누가 나랑 일탈의 대상이 되어줄까 하는 냉정한 현실.
돈 별로 없고 미모도 별로 안되고 몸매도 별로 안되는 내게 필이 꽂혀 같이
잠시든 길게든 일탈의 대상으로 삼아줄 사람이 있겠는가...

바람이든 연애든 것도 돈이 있고 폼나야 하는거라는 생각에 더 좌절이...

멋지고 돈도 많고 스포츠카도 멋진, 감각적인 20대가 저리 열달아 있다니
헉. 부럽당...ㅠㅠ

지금 내 현실에서 일탈이란 그냥 혼자서 훌쩍 여행이나 실컷 다녀봣으면..
아무 눈치안보고 먹고 자고, 술마시고 싶음 마시고, 춤추고 싶음 춤추고..
그렇게 딱 1주일만 지내다 오면 다시 내 지난 젊음의1 %의 열정만큼이라도 돌아올텐데...

것도 돈이 웬수로구나...
IP : 59.6.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6.6.2 10:16 AM (222.106.xxx.210)

    '돈이 웬수로구나...'
    동감 20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 ..
    '06.6.2 10:18 AM (211.59.xxx.51)

    멋지고 돈도 많고 스포츠카도 멋진, 감각적인 20대가
    압구정만 나가도 널린게 쭉쭉빵빵 소녀들인데
    뭔 골이 비고 아쉬워서
    30넘은 아지매와(40대가 30대라 속였다니 30대라 믿겠지.)
    놀아나나 싶어 아래의 일탈글은 픽션이라 완존 믿소.

  • 3. 나도 일탈하고..
    '06.6.2 10:31 AM (218.152.xxx.208)

    싶소...
    내형편에 정말 큰일탈은 딸내미들과의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곳에서 정말로..
    딱 이틀만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소...
    저녁도 내가 지지고 볶지않고 누가 해주고... 이틀이 아니고 하루만이라두....흑

  • 4. 나도...
    '06.6.2 10:40 AM (58.79.xxx.32)

    나도 일탈하고..님과 동감이오. 그런데 나는 아들내미들과의 전쟁이 없는.... 그것이 다르오.
    그리고 아랫글 찾아 읽어보니... 나는 눈버렸다 생각하오. 가지들마시오 ㅋㅋ

  • 5. 유부녀
    '06.6.2 10:41 AM (125.189.xxx.6)

    이 sex감각에 빠지면 못헤어나오는 총각들이 가끔 있다고해요
    처녀가 유부남의 테크닉에 빠지듯이 말이죠
    돈 ,나이이런거 생각 안난다고하던데요
    아랫글의 그 20대는 정말 동물적인 본능에 충실한듯하외다

  • 6. 저도...
    '06.6.2 10:42 AM (222.237.xxx.16)

    딱 일주일만...아니 이삼일 만이라도 혼자 있어보는게 소원이랍니다..
    더 바라지도 않아요..
    언제쯤이나...ㅠㅠㅠ

  • 7. 빠트려서
    '06.6.2 10:43 AM (125.189.xxx.6)

    소박한 일탈을 꿈꾸는 아줌마들의 소리가 가장 현실적이고 공감가옵니다

  • 8. 근데,,,,
    '06.6.2 11:02 AM (125.177.xxx.250)

    저는 궁금해서 가서 읽어봤네요.
    지금 여기 원글님이 제목을 그리 다셨으니 안 릭을 수 없더이다.

    그 '일탈'의 글은 리플중에 아이피는 다른데 같은 사람처럼 말을 하던데,,,
    제가 잘못 읽은거지,,,
    아이피 따져 읽은건 아니구요,,,,읽다가 헷갈려서 아이피 보게 됐어요.

    낚시글을 올리시는건,,,왜 올리나요?
    올리면 뭔가 좋은게 있나요?
    그리고,,,올리면 올렸다고 뭐라 하는건또 왜 그런가요?
    그런거 올리면 안되는건가요?
    궁금하여라.....

  • 9. ,,,
    '06.6.2 11:05 AM (210.94.xxx.51)

    근데,,,, (125.177.131.xxx, 2006-06-02 11:02:17) 님, 님이 읽은 그 댓글주인이 동일인이라는게 아니구요, 아이피에 대해서....
    컴터를 껐다켜면 아이피가 달라질 수도 있어요.. 다 그런건 아니고 그럴 수도 있단 거죠..
    아래 글도 함 참고해보세요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n&ss...

  • 10. 근데,,,,
    '06.6.2 11:09 AM (125.177.xxx.250)

    아,,,그렇군요...희한하네요?
    이런거 어떻게 아셨나요?....재밌어요~~~~^^

  • 11. 저는
    '06.6.2 11:40 AM (125.136.xxx.1)

    집에서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화장실갈때밖에 없어요..
    것두 몇분넘기면 어찌나 여기저기서 찾아대는지 ㅠㅠ
    지금 제가 꿈꾸는 일탈은 한두시간이라도 바다구경 실컷하고 오는 거예요..
    껌딱지들 ,남편 다 놔두고..

  • 12. 추가
    '06.6.2 11:44 AM (211.192.xxx.231)

    위 아이피글엔 빠진 건데... 아파트는 번호 몇개를 묶어서 지정해두고 그때그때 그중에서 아무거나 할당합니다. 유동아이피지만 범위가 정해져 있는 거죠.

  • 13. 일탈
    '06.6.2 11:57 AM (220.245.xxx.131)

    어제밤에 제가 드디어 일탈했습니다.
    같이 사시는 시부모님이 잠시 시동생네 집에 사정이 생겨 다니러 가셔서..

    15년 전 나이트 가서 듣던 댄스 음악 크게 틀어서 세아이랑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큰 애는 요즘 X 맨등을 보고 박명수 따라잡기 춤을 추고 작은 애는
    제가 그랬듯이 춤에 소질이..ㅋㅋ

    재미있었던 일탈이었습니다.

  • 14. ㅋㅋ
    '06.6.2 12:01 PM (210.94.xxx.51)

    일탈님 귀여우셔요. 행복하셨겠어요. 그나저나 그 일탈 원글은 지워졌네요.

  • 15. 테크닉?
    '06.6.2 12:25 PM (125.181.xxx.221)

    유부녀 (125.189.186.xxx, 2006-06-02 10:41:42)
    이분말씀에 반박이요
    처녀가 유부남의 테크닉에 빠진다구요??
    그렇다면 그건 처녀가 아닙니다.
    세상에 어떤 처녀가..옹녀도 아니고..섹스 한번 맛들여서..그 테크닉에 뻑가나요?
    포로노비디오는 말 그대로 그런 비디오일뿐
    남자 숨소리만듣고 헉헉 대는 여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뒤에서 숨소리 내는 남자는..변태임이 분명할진데..

    그리고..테크닉이 화려한 유부녀한테 총각이 빠진다구요?
    말도 안되는...
    부담이 없어서죠...테크닉보다는...
    유부녀가 총각한테 결혼하자고 조르겠습니까? 언감생심
    본인 가정에 알려질까봐..조심조심하구요
    서로 헤어질때도..지저분하게 굴지 않잖아요.. 아가씨들처럼.. 울고 불고.너아니면 내가 죽네..
    임신했으니..니가 책임져라..하는 골치아픈 얘기도 없고..

    너무 테크닉쪽으로 몰고 가지 마세요..
    아가씨가 유부남 좋아하는건 섹스 테크닉때문이 아니라
    여자맘을 잘 알아서 리드해주기 때문입니다.
    돈 잘쓰고..총각들처럼 쫀쫀하게 감정싸움 안해도 되고..
    나이 어린 여자일수록..먹을거 잘사주고..(싸구려래도)..옷 몇벌 사주고..이쁘다고 그러면
    바로 넘어오고요..
    나이든 여자는 미혼이라도 어렵죠
    그래서..시집은 철모를때 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나이들면 이것 저것 재는게 많아서 힘들다고...

  • 16.
    '06.6.2 12:36 PM (211.192.xxx.231)

    보고픈데 지워졌네요...

  • 17. .
    '06.6.2 4:39 PM (220.120.xxx.59)

    윗님 보시면 더운데 짜증나는 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590 호르몬영향받는 내자신.. 2 꽝! 2006/06/02 579
311589 가입 2개월 점수 200 넘기고나면? 2 궁금 2006/06/02 197
311588 맛집 소개해주세요. 3 용산 2006/06/02 477
311587 종로구 신교동 신현아파트 아시는분요~ 2 알려주삼 2006/06/02 292
311586 별 것 아닌 일에 괜히 열받는 나 7 Silver.. 2006/06/02 1,191
311585 직장이 용산과 강남인데 ... 6 .. 2006/06/02 453
311584 중국어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요... 2 궁금~ 2006/06/02 278
311583 대학로에 주차할곳 있을까요? 6 나들이 2006/06/02 383
311582 불가리스나 쾌변 요구르트 같은 제품들 하루에 2-3개 먹으면 안좋은가요? 8 궁금 2006/06/02 2,140
311581 어린이집 6개월치 재료비중 일부 돌려 받을수 있나요? 3 채린맘 2006/06/02 247
311580 옥션에서 가스건조기 경매로 올라왔어요. 2 건조기 2006/06/02 401
311579 수원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8 내집마련 2006/06/02 494
311578 중도금 제때 못 내면 계약 자동 파기인가요? 7 고민녀 2006/06/02 1,032
311577 넘 간지러워요,ㅠ.ㅠ 2 ㅠ.ㅠ 2006/06/02 821
311576 마루코와 짱구의 차이가 뭘까... 9 말대꾸 2006/06/02 890
311575 늘 혼자 노는 아이... 7 우울해요 2006/06/02 1,190
311574 키친토크에 얼큰이 도야지 찌개에 얇은 삼겹살 써도 되나요? 2 컴앞 대기중.. 2006/06/02 363
311573 도우미 일은 어디까지일까요? 10 청소.. 2006/06/02 1,404
311572 아이폴로 옷을사고싶은데 가격도 괜찮고 믿을만한곳좀 추천해주세요... 3 임현주 2006/06/02 730
311571 부부클리닉(상담) 어디가 좋을까요? 3 부부 2006/06/02 710
311570 5살 아이 집에 데리고 있는데... 7 답답 2006/06/02 581
311569 현대 무역점 '글랜도만 영재교육' 다니실 분(엄마랑 아이랑 두커플)~~~ 2 shunwa.. 2006/06/02 301
311568 침구세트 몇 개나 갖고 계세요? 5 ㅇㅇ 2006/06/02 1,001
311567 원화--> 유로화 환전을 가장 저렴하게 하려면요? 3 환전 2006/06/02 206
311566 두 식구 생활비 얼마 정도 드세요? 11 생활비 2006/06/02 1,568
311565 무능한것 보단 부패한게 낫다? 19 정치 2006/06/02 1,350
311564 할인점과 마트를 끊다?....^^; 3 짠순이모드 2006/06/01 1,544
311563 가슴이 답답해서... 6 .... 2006/06/01 1,051
311562 바람? 5 남편이 2006/06/01 1,268
311561 요즈음 아파트 사는 사람은 바보인가요 5 바보 2006/06/01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