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국 동인당 한의원...

궁금녀 조회수 : 858
작성일 : 2006-05-29 10:36:53
아시는분 계신가요?
얼마전 패키지로 북경여행을 갔었는데 동인당한의원을 델구 가더라구요.
거기서 맥을 짚어보고 혀를 보고 하면서 제 몸의 상태를 너무나 정확하게 알아내더라구요.
근데 거긴 중국의 한약재(중국한약재의 70%는 티벳서 나는 것이라고 함)를 생으로 갈아서
만든 생약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수출하는 한약재는 찌고 말리고 그 위에다 썩지 말라고
방부제를 뿌린다고 하면서, 한약을 생약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은 중국서 직접 조제한 약을
가지고 가야한다고...근데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서... 한 달분이 35만원...5달치는 먹어야
된다고...중국물가대비 넘 비싼것은 아닌지...가이드 수당이 붙어서 그런지...같이 간 패키지
일행분들(50대중반 아줌마)도 각자 몸의 상태를 넘 잘 알아낸다고 신기하다고 입을 보았거든요.
혹 아시는분 계세요?

참고로 그 곳서 근무하시는 50대후반의 조선족 한의사께서 알려주신 것들을 몇자 적습니다.

1. 여성은 35세이상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아침 일어나 공복시 로얄젤리 1-2스푼을 먹는다.
어떠한 미용재보다 효과 만점이라고 합니다.

2.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 절대로 한약(보약)을 먹이지 말라고 합니다.
어린시절 한약을 마니 먹으면 성조숙이 와서 이른 나이에 생리를 하거나, 수염이 나기 시작하면
성장이 멈춘다고...

3.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겐 자기전에 꼬옥 우유를 먹이라고 합니다.
옛말에 자면서 아이들이 큰다는 말이 맞다고 하십니다. 그 때 단백질, 칼슘등이 보충되면
도움이 마니 되며, 아침에 아이가 눈을 떠 제일 먼저 이부자리에서 하는 행동이 기지개면
건강도 좋고, 밤새 키가 자라고 있다는 징조라고 합니다.

4. 중풍의 전조 증상 - 입 속의 혀가 돌아가거나, 굳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중풍의 전조
증상이라고 그 때 병원에 가 보시라고 합니다.

IP : 218.235.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9 10:47 AM (211.114.xxx.41)

    자기전에 애들 우유먹이기.
    한약 안 먹이기.

    집에 남는 꿀 아침에 두 스푼 ...나를 위해 먹기...........실천해 볼랍니다.

  • 2. 작년에
    '06.5.29 10:48 AM (220.85.xxx.188)

    애들데꾸 배낭여행 갔었는데요.. 우리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가 동인당 근처였습니다.. 애들이 배탈나서 동인당 들어갔었는데... 증상 얘기하니까 어떤 사람한테 증상얘기하고 그사람이 처방(?)해주는 약을 먹어야 하는 시스템인것 같더군요... 고객층이 주로 관광객(지금보니 단체 관광객인것 같네요)이다보니 정작 약이 필요했던 우리는 별 관심도 없는듯....고가의 약만 팔려는건지... 암튼 35만원이면 허걱이네요.. 가이드수당이 붙은듯... 북경가면 구경정도는 가셔도 좋을듯합니다..

  • 3. 저희 언니가
    '06.5.29 10:53 AM (211.51.xxx.10)

    몇년 전에 동인당에 들렀다가 원글님처럼 쪽집게 진단에 그만 귀가 여려져 고가의 약을 구입했더랍니다. 거의 200만원에 가까운 돈이었는데, 정말 말씀처럼 정확한 진단을 내려서 약을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더라구요. 근데 그 약 한국 와서 다 먹었어도 증세 하나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진단만 받으시고 절대 약은 구입하지 않아야 할 것 같더군요. 진단 자체만은 정말 나무랄데 없이 정곡을 찌르는 것이었는데, 실제 약은 정말 10만원도 아까울만치 아무 효과가 없었어요.

  • 4. ~~
    '06.5.29 11:03 AM (219.251.xxx.147)

    저희도 작년7월에 동인당 다녀왔었는데요. 저희 일행이 25명 정도 되었거든요.(패키지)
    그런데 나중에 서로 얘기해 보니 웬만한 사람은 거의 다 간이 안 좋아서 자기네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더군요. 어떤 아가씨는 (대학생) 얼마전 건강검진까지 했었는데 그때 간수치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의아해 하고...하여간 멀쩡한 사람은 저 빼고 없던데요. 저는 그때 애가 울어서 안고 나가있느라 진찰을 못받았습니다. ㅡㅡ:; 저희 식구들 중에서 약 지어온 사람은 시엄니 뿐인데 그 약 먹은거랑 안 먹은거랑 아무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 5. ..
    '06.5.29 11:47 AM (211.223.xxx.74)

    거기 가서 돈쓰면 안되는데로 유명한 곳이쟎아요.
    ......가이드가 데려가도 돈없다고하고 그냥 나와야하는 곳으로 알고 있어요.

  • 6. 해외여행시
    '06.5.29 12:05 PM (218.156.xxx.143)

    앵그리 준표에요 완전 ㅋㅋㅋㅋㅋㅋ 앵드리버드랑 진짜 닮았음ㅋㅋㅋ

  • 7. ..
    '06.5.29 12:44 PM (211.43.xxx.123)

    저도 당장 중풍 걸릴 체질이라고, 우리 일행(18명)중 제일 안좋게 나왔어요. 갈등 좀 했었는데, 그냥 한국가서 다시 진맥받고 약 짓자...하고 눈 감았었어요, 물론 일행들 대부분 50만원 정도는 기본으로 샀구요.
    근데 우슨운건, 사람마다 상태랑 체질이랑 다 다를텐데,,,,,,,,,,약은 이미 조제 된 기성품(플라스틱 약병에 환으로 들어있더군요.)을 좌악 갖다주더군요.....

  • 8. 새벽2~3시
    '06.5.29 7:06 PM (222.233.xxx.65)

    저도 작년에 중국패키지로 다녀왔는데 동인당은 항상 껴 있는거 같아요
    전 결혼하고 1년도 안되서 애도 없을때 였는데 애 얘기를 하면서 한약을 먹어야 한다했어요
    그당시 전 한약을 먹고 있었는데 먹는약 있냐고 해서 있다 했더니 그 한약은 제 체질에
    소용이 없고 그쪽의 생약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1달 35만원 3개월 이상 복용을 해야한다고요^^
    진단이야 정확할지 몰라도 너무 상술적으로 사람을 대하는거 같아서 너무 싫더라구요
    또 아시는 분이 동인당에서 지금 공부중이신데 하시는 말씀이 중국과 한국의 한의학은
    서로가 부정한대요...양약과 한약의 차이처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73 전화번호가 0000 4 궁금 2006/05/29 885
65172 유기그릇 질문. 3 유기그릇 2006/05/29 342
65171 매실 보내드리기로 약속했던 분당 사시는 분 보세요. 2 인희네 2006/05/29 789
65170 빌라 파는 성공 노하우를 조언해 주세요 2 집고민 2006/05/29 831
65169 짐보리 옷 받을때요... 3 궁금 2006/05/29 333
65168 많이 먹은 걸까요? 1 다이어트 2006/05/29 595
65167 사마귀 제거는 피부과? 어디서? 2 제거 2006/05/29 332
65166 이런 시어머니 10 다운 2006/05/29 1,901
65165 도대체 봄이라서 입맛이 없다는 분들은;;; 18 -_-;; 2006/05/29 1,292
65164 동대문에서 한복 살 수 있나요? 4 한복 2006/05/29 231
65163 사스 구두를 온라인에서 살수 있나요? 1 사스 구두 2006/05/29 304
65162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디비디? 화석 2006/05/29 96
65161 남편분들 텔레비전볼떄 바보되나요? 7 바보상자 2006/05/29 727
65160 딸만 가진 분들은 .. 44 오해 마세요.. 2006/05/29 2,840
65159 딸이 빈혈에다 백혈구 수치가 높다고~ 1 걱정 2006/05/29 452
65158 붉은 벽돌에 사는 쬐끄만 빨간벌레..... 3 벌레 2006/05/29 370
65157 레이온 소재 혼방옷 물세탁 가능한가여? 5 궁금이 2006/05/29 7,140
65156 부산에서 미국에 배편으로 소포보낼때 어디서 보내나요? 1 도와주세요 2006/05/29 139
65155 해외이사로 고추장, 된장 보내도 될까요? 1 짐싸자 2006/05/29 213
65154 식기 세척기 고장(특히 아에게..)수리 할 적... 식기세척기 2006/05/29 178
65153 온라인 게임에서 6 익명 2006/05/29 164
65152 조선호텔김치 사서드셔보신분있으세요 7 김치먹고파 2006/05/29 1,377
65151 어린이집 안가겠다고 날마다 울고불고하는 아이..ㅜ.ㅜ 5 어린이집 2006/05/29 473
65150 무뚝뚝한 신랑 애교쟁이신랑으로 바꾸는 법 알려주세요 2 무뚝뚝한신랑.. 2006/05/29 445
65149 유아체육 하는 곳 아세요? 4 6세맘 2006/05/29 275
65148 중국 동인당 한의원... 8 궁금녀 2006/05/29 858
65147 일산쪽 안경 잘 하시는 분..... 2 안경...... 2006/05/29 179
65146 82에만 오면 질러대는 나....... 우째야쓰까?..... 23 얇은 귀 2006/05/29 1,996
65145 예비시엄니 --;;;;;아래 글 이어서 18 예비신부 2006/05/29 1,665
65144 아이 임신중절.. 하면 얼마나 쉬어야되나요?? 5 우울맘. 2006/05/29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