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충치가 너무 잘 생겨요 ㅠ_ㅠ

속상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06-05-29 09:08:30
저희 부모님 두분이 모두 치아가 안 좋으세요
엄마 아빠 모두 틀니를 하고 계세요(아빠 60대 후반, 엄마 50대 후반)

아직 젊으신데 벌써 틀니라니...ㅠ_ㅠ

어서 들었는데 치아는 50% 이상이 유전이라면서요?

저 어렸을때 엄마가 콜라도 절대 못 마시게 하고 야쿠르트도 안 먹였는데

어느날 젖니에 뽕뽕 구멍이 뚫린거 보고(썩어서) 엄마가 소스라치게 놀랐었다고 하더라구요

유전 무시 못한다고..

사실 어렸을땐 양치 열심히 한 기억은 없구요-_-

지금은 뭐 먹음 바로바로 양치하는 편이예요.

그래도 충치가 많은 편인데 회사 다니면서 다 치료 했거든요.

한 5년 지나서 그런가..전 툭하면 거울로 치아 쳐다보는게 취미인데 최근에 또 충치가 생긴거예요.

정말 너무너무 속상한거 있져...제 칭구는 양치도 잘 안하는거 같은데 이빨 다 썩었을거 같다고 치과 가더니 충치 딱 2개 떼우고 왔다 하더라구요.

이러다 저도 나중에 틀니 하는건 아닌지...

워터픽 사용해서 그런가 잇몸은 딴딴하고 핑크빛인데..정말 너무 속상해요.

저는 이효리 아무리 예뻐도 안 부러워요.

치아를 해서 그런가..잇몸도 벌건것이 진짜 냄새날거 같더라구요.

사람을 봐도 치열이나 잇몸색깔 이런거 유심히 보거든요....



할튼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너무 속상해요.

나중에 우리 애한텐 이렇게 약한 치아를 물려주면 안될텐데...

하늘은 저에게 좋은 시력을 주셨지만 튼튼한 치아는 안 주신거 같아요ㅠ_ㅠ

IP : 211.255.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투
    '06.5.29 9:33 AM (221.153.xxx.218)

    ㅎㅎ 하늘은 저에게 안좋은 시력과 치아 모두를 주셨는데 어찌해야 할거나?
    치아는 타고나는 것 같아요. 저도 엄청나게 관리하고 양치질을 하루 6~7번
    하는데도 불구하고 어금니 모두 금으로 되어있고 앞니까지 약간의 부식이
    있는 상태예요. 의사쌤 말씀이 치아가 워낙 약하고 삭는달까 부식성이 심하
    게 타고 났대요. 남편은 양치질안하고 잘 때도 많은데 아직까지 썪은 이 없이
    말짱하답니다. 속상한 거 이루 말 못하지요. 50전에 틀니할까봐 걱정도 많이
    되고요.
    전 대신에 뼈가 튼튼하고 어디 크게 아픈 적이 없어 그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100% 건강한 사람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약한 부분
    을 다스리며 노력하며 살 뿐인 거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면 눈을 부릅뜨고
    관리해주세요. 남들보다 먼저 노력하면 보통으로 살 수 있지 않을런지요?
    별 도움은 못되고 그냥 위로의 말씀만 드려요.

  • 2. 미쓰리
    '06.5.29 9:42 AM (210.96.xxx.59)

    안좋은 치아 타고나신 분들 많네요...저는 벌써 인플란트로 2개 심었네요..아직 30대후반인데...
    최선을 다해 관리하실 수 밖에 없구요...먼 훗날을 위해서 뼈관리 지금부터 잘하세요..
    이제는 뼈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네요..치과샘말씀..
    인플란트를 할려면 뼈가 좋아야 한다더라고요....

  • 3.
    '06.5.29 9:51 AM (222.107.xxx.130)

    치열이 좋지 못한건 아닌지요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충치도 많이 생긴다더군요
    저도 충치 잘생기는 편이라
    그 심정 압니다

  • 4. 원글이
    '06.5.29 10:11 AM (211.255.xxx.114)

    치열은 아주 고른편이예요
    다들 교정했냐고 물어볼 정도로..
    그러고 보니 저 뼈도 약한거 같아요
    전에 건강검진 받았더니 골밀도 저하 어쩌고 하는데..
    마른 여자들 다 그렇다고 하지만 그걸로도 한때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에효..뼈관리는 또 어케 해야하는지..운동도 안하니까 더 안 좋겠져
    다른분들도 안 좋다니 그냥 좀 위로가 되네요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봤어요. 감사합니다~

  • 5. ..
    '06.5.29 10:13 AM (211.223.xxx.74)

    충치 쉽게 되는 치아가 따로 있는거군요.. 거 참..신경 쓰이시겠어요.

  • 6. .
    '06.5.29 10:34 AM (203.229.xxx.225)

    저도 이가 약해서 오징어 같은 거는 잘 안 먹어요. 매일 양치하고 탄산음료는 안 먹고 음료수는 빨대로 먹구 그러는데 저는 충치도 잘 생기구 하지만 신랑은 이도 잘 안 닦고 콜라를 너무 좋아함에도 이가 튼튼해요. 불공평~~~

  • 7. 동감
    '06.5.29 10:50 AM (222.233.xxx.48)

    저도 워낙 이가약해 대학시절 대대적으로 손보고, 그이후 주기적으로 칫과에 열심히.. 물론 개인 치아관리도 열심히 하고요..그래서 그런지 아직 잇몸은 튼튼한 듯 해요..문제는 아이가 아무리 치아관리해도 충치가 생기더군요..치과 선생님은 그만큼 관리해서 그래도 이정도 유지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부모쪽 소인도 무시 못할 것 같다는생각이 들더군요..

  • 8. 안젤리나
    '06.5.29 11:30 AM (221.168.xxx.83)

    어제 '비타민'이라는 프로를 봤는데요. "계피"가 좋다더군요.

  • 9. ..
    '06.5.29 1:46 PM (221.157.xxx.196)

    저도 좋은시력에 안좋은 치아 입니다...같은배에서 태어났는데도 제 여동생은 양치질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 서른넘은 나이까지 살면서 한번도 충치하나가 없었는데...저는 다섯살때부터 치과를 드나들었답니다....--;;;;;지금도 이빨 싹 해놓고..1~2년 지나면 또 충치가 하나 생겨있다는...--;;(양치 생각날때마다 하는데..)

  • 10. ...
    '06.5.29 9:24 PM (59.7.xxx.82)

    전 시력도 나빠서 라식수술하고...충치치료로 치아 모두 건드린 상태에요...
    심지어 앞니까지 레진으로 다 떼웠죠...
    아직 30대 초반인데...정말이지 치아 생각하면 넘 우울해요...
    충치는 충치대로 있고 잇몸 경계라인엔 마모까지 있어서 잇몸뼈가 다 노출된 상태...-.-
    출산경험도 없는 미혼인데 이러면 애 둘 이상 낳고 40대 넘어가면 어쩌나 싶어 걱정이에요...
    얼마전에도 충치견적이 200만원 넘게 나왔고...도저히 불안하다 싶어서 교정결심까지 했네요...
    치아가 고르지 않은데 그것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다음달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교정하면 잇몸도 나빠지고 충치가 더 잘 생긴다는데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023 댁의 남편들 아이들과 마니 놀아주세요? 4 익명이고파 2006/05/29 472
311022 어제 sbs스페셜 보셨나요? 6 피곤해 2006/05/29 1,905
311021 문화센터 엄마대신 시어른들이 데리고 다니겠다고하네요,, 방법 좀? 16 방법 2006/05/29 1,198
311020 광파 오븐, 베이킹 잘 되나요? 7 .. 2006/05/29 870
311019 아이 충치 2 ..... 2006/05/29 284
311018 마트 주차장에서 남의 차를.. 3 ㅠㅠ 2006/05/29 856
311017 충치가 너무 잘 생겨요 ㅠ_ㅠ 10 속상 2006/05/29 1,188
311016 예비시엄니--;;글 수정 25 예비신부 2006/05/29 1,680
311015 남편과 다투고 첨으로 따로 잤어요 4 우울 2006/05/29 867
311014 선거일날요? 3 공휴일 2006/05/29 620
311013 레몬스킨 만드는법(잘먹고 잘사는법에 나왔던) 2 ... 2006/05/29 563
311012 리틀리더들어보셨나요? 수빈맘 2006/05/29 104
311011 돌쟁이가 엄지손가락을 빨고 물어서 좌우 형태가 달라요 3 고민맘 2006/05/29 162
311010 참 안맞는 신랑 7 2006/05/29 1,461
311009 애기가 울어 저도 웁니다... 8 직장맘 2006/05/29 1,009
311008 무능한 아빠와 대책없는 엄마 5 친정고민 2006/05/29 2,312
311007 녹용을 먹으면 힘드나요? 5 보신중 2006/05/29 673
311006 아이가 놀 깨끗한 모래 구할수 없을까요? 2 음매 2006/05/29 396
311005 아토피 1 황미영 2006/05/29 227
311004 이러면 안되는데....... 7 눈물 2006/05/29 1,435
311003 층간소음(위층에서 시끄럽다고 내려옴) 7 아래층사람 2006/05/29 1,386
311002 급질) 귀속에 벌레가 들어간거 처럼 넘 아프대요.. 1 걱정딸 2006/05/29 260
311001 합의이혼 4 너무 몰라서.. 2006/05/29 1,451
311000 쯔비벨 12시넘었으니까 29일 지금시작한건가요 ff 2006/05/29 327
310999 고광림 전혜성 박사의 여섯남매 박사집 12 난뭐냐 2006/05/28 2,454
310998 여행이랑 생리랑 겹쳐요ㅠ.ㅠ 5 몰라서요.... 2006/05/28 746
310997 초2 생활의 길잡이 67쪽요~~~~ 4 초2맘 2006/05/28 254
310996 초등영어경시대회 2 초5맘 2006/05/28 475
310995 너무 미운 생각에.... 12 언니땜에.... 2006/05/28 1,798
310994 어쩌지요~~ㅜ.ㅜ 2 급한맘 2006/05/28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