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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울어 저도 웁니다...

직장맘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06-05-29 03:12:34
울 애기 14개월 들어서네요...
직정맘이라 3개월 출산휴가후 지금까지 계속 직장엘 다니고 애기고 백일때부터 지금까지 놀이방에서 잘 돌봐주어 지금가지 아무 문제 없이 잘 다니고 있답니다.
우유도 잘먹고 이유식도 잘먹고 ... 밤에도 잘 자주고 별 문제 없이 잘 자라주어 참 고마웠는데...
오늘밤... 너무 많이 우네요...
가끔씩 밤에 자다 깨서 운적은 있는데... 오늘밤은 너무 많이 우네요...
10시쯤 잠이 들때만 해도 아누 문제 없이 잠이 들었는데...
12시쯤 울기 시작하더니... 엄마엄마하며... 엄마를 찾으며 두팔벌려 안아달라며 웁니다.
그래서 안나주면 잠시 그치다가... 계속 안나달라 엄마를 찾으며 웁니다.
안아줘도 제가 계모인양 울기만 하니.... 저도 속상해 웁니다.
엄마라고... 엄마가 안아주는데 왜 우냐고... 속상해 엉덩이를 때리니... 더 울고....
애기도 울고 저도 울고...
지금은 업혀있어요.... 잠이 든것 같은데... 계속 훌쩍이네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그런것 같아 속상한 맘에 저도 계속 눈물이 납니다.
눕히면 또 깨서 울까봐... 업고서는 그냥 있네요....
회사 그만 둬야 하나요??? 속상합니다.....
IP : 124.61.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6.5.29 3:18 AM (211.213.xxx.142)

    전업인 제손에 커도 저렇게 울때 있었어요.
    속은 상하시겠지만
    잠시 맘 굳게 먹으세요..^^
    때리지말고 그냥 계속 안아주세요.
    뭔가 무서운 꿈 꿨나봐요.
    딱 고맘때 저희애 마구 다그친적있는데
    지나고보니 참 미안하네요.
    저같은실수 하지마세요..^^

  • 2. ...꿈??
    '06.5.29 5:51 AM (211.179.xxx.72)

    꿈 꾼걸거예요. 저두 전업인데 가끔 저렇게 밤에 자면서 울어요.
    지금은 두돌인데 이젠 말을 제법 하니 엉뚱한 잠꼬대 하면서 울기도 해요.
    <싫어, 안먹을래> 라든가, <사탕 주세요>, <빠방 사줘~>...이런말 하면서 막 울기도 해요.
    꿈 꿨구나, 하면서 안아주지요.
    고맘땐 말을 못하니 무슨 꿈을 꾸었는지 조차 짐작이 안되어서 그냥 애가 어디 아픈가 하면서 놀랜 적도 있어요. 요샌 저렇게 잠꼬대도 가끔 하니까, 얘가 대충 무슨 꿈을 꾸다 우는지 알만하죠.

  • 3. 우리애도
    '06.5.29 7:32 AM (58.79.xxx.32)

    며칠전밤에 아주 서럽게 또 기~일게 울었습니다. 울면서 "마이쮸"를 읊어대면서요.
    실은 아토피가 심해 전 일절 수퍼에 안데리고 갑니다. 뭐든 해 먹이는데 할머니집만 갔다오면 소원풀이를 하는거죠. 마이쮸라는 캬라멜아시죠? 그걸 그렇게 불러대며 사달라더군요. 모르는 사람이 들었으면 마이쮸라는 강아지가 죽어서 저리우나 싶게... 암튼 첨엔 웃겨서 큭큭댔는데 나중엔 짜증지대로더만요.
    걍 그방에 암도 없는듯 터치안하고 냅두니 한시간쯤 그러다 잠들었습니다. 덕분에 아침 하늘이 노란게...

  • 4. 지나가요
    '06.5.29 8:23 AM (125.186.xxx.22)

    수월하기만 한 애가 어디 있을까요? 그러면서 크는 거에요.
    우리 애기도 이유도 없이 한밤중에 자지러지게울어대길 2주...남편하고 둘이서 교대로 밤샜어요.

    지금 그녀석이 중학교 하복입고 자전거타고 학교 갔습니다.
    지금이 세상에서 젤 괴롭고 영원히 안끝날거 같겠지만 금방 지나갑니다.
    정 힘들면 일기라도 써보세요.

    웃을 날이 올거에요...홧팅!!

  • 5. ....
    '06.5.29 8:58 AM (211.253.xxx.50)

    채끝등심1+ 1kg, 갈비1kg 주문합니다.

  • 6. ...
    '06.5.29 12:40 PM (221.153.xxx.37)

    20년전 저도 직장 다닐때 저녁마다 어찌나 울어대든지 울신랑하고 교대로
    업고서 옥상에 올라가 매일밤 밤을 꼴깍 새고 아침을 맞이하고 그대로 출근하곤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큰 아이들이 안쓰러워 되도록이면 잘해 주려고 무지
    애쓰면서 삽니다.^^

  • 7. 넘속상해하지마세요
    '06.5.29 12:58 PM (61.37.xxx.66)

    아이들 커서도 가끔 그래요.
    울아들도 가끔 일어나서 엄마 엄마 하면서 울면서 찾아요.
    일어나서 눈도 못뜬 상태로 막 돌아다녀요.
    그래서 안아주면 아니라고 밀치면서 울때도 있고요.
    그럴땐 잠을 좀 깨워요.
    그러고 물어보면 꿈꿨다고 합니다.
    낮에 많이 놀은날도 그럴때 있어요.
    담에 그러면 아빠보고 한번 안아주라고 하세요.
    울아들은 많이 울고 할때 엄마를 찾아도 제가 달래주고 하면 안그치다가 아빠가 앉아주면 딱 그치고 잘때 있어요.
    아빠가 안아주고 달래다가 안그치면 제가 안아주면 딱 그치고요.
    그냥 한사람이 달래주다가 다른사람이 안아주면 화풀고 자더군요.(이해가되시나요?)
    그럴때가 있어요. 넘 걱정마시고 속상해하지마세요.

  • 8. 플로네
    '06.5.29 1:19 PM (165.229.xxx.32)

    직딩하구 상관없습니다. 걱정마시구요 그맘때 그런애들 많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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