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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우면 성격도 변하나요?
예전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그런 아이였어요
근데 참 생활력 없는 남자를 만났고 둘다 경제 관념이 없어서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는 생활을 하더군요
아이도 둘인데 돈 벌 생각을 안해요
그저 시댁에서 도와주는걸로 근근히 살면서
남이 도와주는걸 당연히알고 미안해 하지도않고
돈도 없으면서 낄때 안낄때 다 끼려고 하네요
매번 내 차를 타고 다녀도 전혀 미안해 하지도 않고
뭐 부탁하는걸 아주 쉽게 생각해요
그러면서 늘 자기는 남한테 신세 지는게 제일 싫다고 얘기하네요
정말 자기 자신은 자기가 남에게 신세지고 민폐끼치는걸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자기 상황이 어려워서 모르는척 하는걸까요?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의기 소침해하지 않는게 다행인지 모르지만
정말 이해가 안가요
그런애가 아니었는데 사람이 계속 어려우면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변하나요
만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이젠 좀 멀리 하려고요
1. 친구라면서
'06.5.28 10:41 PM (210.0.xxx.108)돈도 없으면서 낄때 안낄때 다 끼려고 한다...는
님의 생각이 친구의 생각 같지가 않군요.
나는 좀 살고 친구는 못사니...같이 놀면 안되겠네요.2. 당연히
'06.5.28 10:45 PM (211.229.xxx.107)어려우면 성격이 변합니다
흔히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괜히 잇는게 아니죠
뭐..있으면서도 쫀쫀한 사람이 없는게 아니긴하지만.3. 지나가다
'06.5.28 10:50 PM (59.14.xxx.254)어려우면 정말 성격 변하는거 같아요..
저도 안변할려고 안간힘을 쓰는데요...
돈보다두,,마음의 여유가 없어졌어요..
근데 친구분은 쪼금 심하신거 같네요..^^4. ...
'06.5.28 10:54 PM (61.47.xxx.130)님이 그 친구와 멀어지려고 하는 이유가 단순히 그 친구가 어렵다는 이유라면..
님은 그 분과 이미 친구가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이 할 수만 있다면 님의 한계를 벗어나는 그런 큰 부탁이 아니고서야
친구라고 생각하고 베풀면 어떨까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현실을 깨우치게 하는 충고도 친구로서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5. ㅠ.ㅠ
'06.5.28 11:07 PM (219.251.xxx.92)변합니다..슬프게도..
사람이 극단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다보면 성격, 외모 모든 게 다 변합니다..
다른 사람이 되지요.
그냥 이해하시던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그녀를 멀리하시던가...
사람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인간성이 피폐되지 않는 경우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장터에서 일하는 사람들(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밑바닥에서 일하다보면
자연히 거칠어지고 행동도 말투고 거칠어집니다.
그렇게 되지 않고는 생존할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6. 그럼요
'06.5.28 11:35 PM (59.9.xxx.223)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성격 변합니다.방어심리가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배지요.
돈이 좀 있으면 수수하게 해다녀도 떳떳해요.
글치만 돈이 없어서 수수하게 해다니면 위축되고 자신감 없고 변명도 가끔 하지요.
님친구처럼 사는게 못살아서 멀리할게 아니라 야무지지않고 정신못차리고 사니까 멀리하고픈 게지요.
충고를 먼저 해보시지요.진정한 친구라면 친구의 잘못된 생활방식을 충고 해주는것도
도움이랍니다.7. 하지만
'06.5.28 11:41 PM (58.143.xxx.65)어렵건 부유하건 사람은 좋게든 나쁘게든 변하기도 하는거 아닌가요 ....?
학교때랑 꼭같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지요 .........원글님은 하나도 안변하셨나요 ...?8. ,,,
'06.5.29 4:42 AM (194.94.xxx.4)저는 원글님이 이해가 가네요..멀리 하고 싶은 이유가 가난하게 살고의 문제가 아니라..좀더 나아지기 위해 돈을 저축해도 모자랄 판해 만나면 나는 저 생각해서 밥도 사고 하는데 저는 100만원하는 옷을 12개월 할부로 사고..암튼 이래저래 저도 그 아이의 생활태도를 이해 못하고 충고해도 되려 화만내서 걍 않만나네여..에혀..그리고 남한테 뭐가 민폐인지도 몰라요..
9. 흠
'06.5.29 8:56 AM (210.105.xxx.48)원글님 친구분이 단지 경제적 능력이 있고 없고의 문제로 멀리하고 싶어 하시는 것도 아닌데...
왜 원글님을 나무라시는지 모르겠네요.^^;10. ,,
'06.5.29 9:40 AM (210.94.xxx.51)저두요.. 원글님 나무라는 분들이 더 이상하네요..
돈 없으면서 낄데 안낄데 다 끼면 언제 돈 모으나요.. 집밖에 나서면 다 돈인데요.
남이 도와주는거 당연히 알고 미안해하지도 않으면
옆에서 보는 사람도 스트레스 받고 내가 안 도와주더라도 저 사람 나한테 언제 엉길까 싶어서 스트레스 받아요.
근본 원인으로 돈이 없으니 민폐 끼치는 거 아니겠어요..
자기가 사는게 어려우니 정신적 여유 없어서 상황판단도 잘 안되고..
원글님 하신 질문 중에 자기 자신이 남한테 민폐끼치는지 몰라서 그러는지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건지 하셨죠..
몰라서 그런거에요..
전 원글님 1000% 이해됩니다..11. 맞아요
'06.5.29 10:20 AM (221.162.xxx.121)원글님이 단지 경제력때문에 멀리하자는게 아닌것 같아요 그 친구분은 원글님이 잘해주는걸 당연히 생각하는거예요 민페인지도 모르고 ~~ 그친구 살아가는 방법이 틀렸네요~~그런 친구한테는 충고도 소용없어요~~ 그냥 소식만 주고 받으세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지요~~
전 그냥 전화통화만 해요~~가끔 만나면 부담스러우니까~~12. ..
'06.5.29 11:36 AM (211.223.xxx.74)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릴때 친구와 평생 지기가 되기 힘든 것 같아요.
있으면 있는대로 변하고..없으면 없는대로 변하구...13. ...
'06.5.29 4:24 PM (222.98.xxx.85)경제적으로 어렵게 살다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
배째라 식으로 뻔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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