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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얼마나 사주시나요? 부모 되기 어렵네요..
이래저래 글 읽다보니 30개월 전후하여 한글떼기 한 녀석들 엄청 많고,,
더 놀라운건 몇만원부터 몇십만원까지 하는 전집 책들 줄줄이 없는 집은 우리집 뿐이더군요,,
(중고가격을 알아봤는데도 와~~ 비싸더군요,,) 이렇게 책 안사주고,, 단행본 넣어주는 집은 정말 우리집 밖에 없는건지,,
저나 신랑이나 배운 만큼 배운 사람이지만 남들이 좋은 학교 나왔다고 하는데(죄송) 저두 신랑도,, 일일학습지 시대였거든요,,
부모님 돈 벌러 나가시면 학교 갔다와서 일일학습지 풀고 숙제하고,, 요구르트 배달오면 간식으로 먹던,,
자장면은 졸업식이나 상장 받아오면 엄마가 사주는 특별한 메뉴^^
지금 세대에 아이를 저희때처럼 키워 좋은 학교 들어가고 잘 살길 바란다면 그게 욕심이구 허망인가 봅니다.
갑자기 아이 먹고 싶은 거 못사주는 부모가 부모냐구 아래 글을 올렸던데,,
책 못사주는 부모두 부모가 아닌 듯 싶네요,, 에효--
도서관을 이용하자니 개월수도 작고 직장 다니는지라 시간도 적고,, 혼란스럽네요
1. 반드시
'06.5.24 6:44 PM (124.59.xxx.58)전집으로 사줄 필요는 없어요. 단행본이라도 개월수에 맞는 책 몇권씩 사다주고 도서관은 토요일에 가끔 이용하시면 되시구요...전집으로 사서 한권도 안보고 장식용으로 쓰는 집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가끔 장터에 올라오는 책들도 저렴히 나올때가 있던데 그때 구입하셔도 좋구요...방법은 여러가지랍니다.2. ^^
'06.5.24 6:55 PM (221.164.xxx.187)가끔은 도서관으로..서점으로..같이 손잡고 가는 모습이면 더 행복하겠지요.
울 아들 늦둥이랑 데이트 코스랍니다.
엊그제 오는 길에 아들이 좋아라하는 카수 cd 한장 사줬더니 나중에 ..
" 엄마랑 좀 통하는 것 같다.." 합디다.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더랬지요.3. .
'06.5.24 6:55 PM (222.101.xxx.205)지마켓이나 교보세일전 잘 이용하시면 전집들 굉장히 저렴해요.. 그런걸로 두어개 사주시면 원글님 마음도 편하고 아이들도 좋아하지않을까요?사실 그렇게 비싼거 전집사다놓고도 책장장식만 하는집도 많으니 너무 맘아파하지마세요
4. 글쎄..
'06.5.24 7:07 PM (60.197.xxx.199)모두들 단행본이나 도서관대여를 많이 권하시는데요, 지금 월령에서는 전집 기본적인것은 구비하시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어른책처럼 길거나 깊이가 있는것이 아니라, 한 권 정도 읽는데 10분도 안 걸리는 것이 많아요. 책읽기에 재미붙이면 하루에 30-40권도 우습게 읽는데, 집에 어느정도 책이 있어야 욕구충족도 되고, 단행본은 아무래도 엄마의 취향이 절대적으로 반영되는데 비해, 전집은 다양한 주제와 그림으로 뜻밖에 아이들이 관심갖는 부분을 알아볼 수 도 있는 장점이 있죠. 이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 둘째라도 생기면 충분히 본전 뽑습니다.
5. 책조아
'06.5.24 7:55 PM (220.86.xxx.34)30개월이면 슬슬 전집도 필요하다고 봐요...두돌 이전까진 전집 절대 필요없다 주의구요...
저도 33개월 아이 지금까지 단행본만 넣어줬는데요....윗분말씀처럼 제가 모르는 아이취향도 알고 우리아이가 어떤수준에 왔는지도 알수 있는등 전집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다고 봅니다..
갠적으로 푸름이싸이트 들어가면 넘 주눅들어서 싫더라구요..전집구비가 아이를 영재로 만드는 것 처럼 전집못넣어주는 부모맘을 많이 상하게 하지요.
저도 지금까지 변변한 전집하나 넣어준적 없구요...이번에 전집대여사이트에서 열흘정도 대여해봤는데 전집의 필요성을 조금 느끼기 시작했어요.....필요할때, 사정될때 한질씩 넣어주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6. 저두요
'06.5.24 8:01 PM (211.255.xxx.137)맞아요. 저도 전집을 기본으로 해서 단행본은 추천도서 위로로 낱권으로 사주고 있어요
대여도 좋지만 일단 집에 손쉽게 뽑아 읽을 책이 있어야 독서습관도 길러져요
저도 비싼전집 사고 애들이 잘 안읽는것겉아 속상했는데 어느날 제가 책2권을 꺼내니까
울딸이 그건 어떤 내용이라고 먼저 말을하더라구요.
언제 읽었는지... 참 뿌듯했어요.
글구 저는 동생이 있어서 본전은 뽑을거 같아요...ㅋㅋ
또 틈틈히 도서관도 이용한답니다. 집에 모든책을 구비할순 없잖아요7. 책
'06.5.24 8:10 PM (58.231.xxx.174)아이가 여섯살 쯤 되니까 전집의 필요성이 와닿더라구요.
그 전에는....계속 단행본으로 넣어주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질로 좍~ 꼽혀있는 책들에 질렸던 케이스라서....
인터넷으로 보름에 한번씩 새 책이 4-5권씩 배달오면 아이가 제일 먼저 달려가 받고
그 자리에서 뜯어 읽곤 했어요.
그러니 집에 한번도 안읽은 책은 없지요.
아이가 크고 지적욕구가 커지는 만큼 책도 구비되면 되고, 여건이 안되면 대여시스템 이용하면
되더라구요.
무턱대고 그 많은 책을 다 집에 들여놓는 것도 약지 못한거 같아요.
빌려볼 책, 소장할 책 골라보는 것도 재미에요.8. 기본적으로
'06.5.24 9:20 PM (58.224.xxx.202)좋은 전집 많은데, 전집은 낱권으로 안팔아요.
좋은 책은 전집이라도 사주시는게 좋아요.
다 안읽는 것 같아도 곁에 있으면 읽더라구요.9. 푸름이
'06.5.24 9:21 PM (211.224.xxx.167)가면 정말 헉 헉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무슨 애들 책을 ....표현도 참 민망하게스리 "책을 산다"를 "책을 넣어준다" 로 표현하는데
이게 무슨 짐승에게 밥주는 것도 아니고...
각설하고.. 저도 책 별로 산건 없는데요.
애를 키우면서 보니까 전집을 사야하는것도 있고, 단행본을 사야하는 것도 있고,
도서관에서 빌려줘도 되는것도 있으니까 일단 도서관부터 이용해 보세요.
요즘 도서관 한번 빌릴때 연장 한번 하면 20일 정도 빌려볼수 있어요.10. 저도
'06.5.24 9:25 PM (220.126.xxx.92)전집이 6~7 가지 정도 있는데요..거의 다 읽었거든요. 아무래도 책꽂이에 꽂혀있으면 읽게 되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빌리면 기간안에 가져다 줘야 하잖아요.또 읽고 싶으면 또 빌려야하고..전 별로더라구요.(개인적으로)
전집도 비싸지 않은것도 많아요. 비싸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구요.^^11. 결비맘
'06.5.24 11:56 PM (222.237.xxx.133)전 갠적으로 저렴한 전집을 삽니다.
유아전문 회사의 것은 너무 비싼편이나,
기탄 전집은 그래도 싼편이고, (권당 1900) 내용도 그런데로 충실하고 좋아요.
처음엔 좀 저렴한걸 사시고요.
요기 장터에 보니. 싸게 내 놓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12. 물려받으세요
'06.5.25 12:53 AM (220.75.xxx.17)주변에 친구들 친척들께 잘 부탁해보세요.
전 달팽이 과학동화, 피카소 동화나라, 세계명작등등 다 물려받았어요.
물론 적당한 현금이나 선물로 고맙다는 표시하구요. 중고책방에서 사는것 보다 훨 저렴하죠.
한번 거래 트기 시작하니 그담부터는 알아서 미리 챙겨주더라구요.
주는 사람도 중고책방에 파는것보다 낫다며 좋아하더라구요.13. -_-
'06.5.25 8:32 AM (221.151.xxx.93)5살이 넘어가는데 집에 책이라곤 통틀어 15권인 집도 여기 있네요.. 일년에 두 권정도 샀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한테 물려받은 책 하나도 없구요. 생각해보니 정말정말 책도 안읽히고 책도 안샀어요
... 조금 걱정되기 시작합니다.14. 책좋아
'06.5.25 9:46 AM (218.239.xxx.42)특히 유아시기에는 읽은책 또 읽고 또 읽어서
지적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반복해서 읽어 달라고 하는 이유가 충족이 덜 되어서라는 이유랍니다)
왠만큼 읽어서 충족이 되었다 싶을 때 까지 엄마가 반복해서 책을 읽어 줘야 한다구요.
그렇게 할려면 대여 보다는 구입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똑 같은 책을 봄에 읽고 여름에 읽었을 때 또는 그 다음해에 읽었을 때
또 다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하고
책속에 있는 그림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보기도 하니까요 (동화책에 있는 그림을 통해서도 아이들은
많은 것을 느낀답니다)
저는 과학전집과 위인전집은 단계별로 구입을 하였고
창작은 단행본으로 주로 구입을 합니다.
권수로 치면 1300권 이상 될거 같은데 그리 많은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푸름이에서 헉 소리나게 준비해 주는 집들에 비하면..)
좋은점은 이웃들이 저희집에 와서 책을 종종 빌려가니
제가 선택한 책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
조금씩 조금씩 아이 눈높이에 맞는 책을 구입하는것도 꽤 재미있더군요.15. ..
'06.5.25 9:47 AM (221.157.xxx.214)저렴한 책으로 알아보세요..미네르바같은건 그리 비싸지 않던데...
16. dodo맘
'06.5.25 9:54 AM (125.178.xxx.140)심각한 부작용도 있고.. 소수이지만 두 명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방송에서...
맞추지 마세요.17. 저는
'06.5.25 10:46 AM (61.82.xxx.50)어려서는 정독보다는 다독이 좋다고 들었거든요...
아이도 한 번 읽은 책은 아주 좋아하는 거 외에는 잘 안 읽으려고 해서 사자니 아깝기도 하구...
그래서 최소한의 전집만 갖춰놓고 나머지는 대여해서 보는데 넘 좋아요~
저렴하고, 택배로 배달오고...
정말 책 많이 읽게 되요~18. 대여라..
'06.5.26 1:15 AM (221.143.xxx.253)대여도 많이 하시네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